그냥 고백글...(안읽으셔도 되요..)

청결한 꽃개오동2013.04.13 03:11조회 수 2091추천 수 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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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님.. 첨봤을 때는 아무느낌 없었지만

가끔씩 얘기하면서 부터 님한테 호감을 갖게됐어요..

님은 착하고 친절해서 남녀불문 누구에게나 잘해주지만..

저한테 따로 호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 쯤은 저도 익히 알고있어요.

 

00님은 아마도 제가 아닌 그 여자분을 좋아하시는 거겠죠..?

저도 님을 쭉 좋아해왔어요.

아직도 님 앞에만 서면 속으로는 수줍고 서툴고 두근거리고 어쩔줄을 몰라요..

님 웃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제 기분도 좋아져요..

 

근데 포기할 때가 된거 같아요 (비록 저만 느끼는 감정이지만..)

오늘부로 제 마음속 님을 떠나보내려구요...

 

너무 슬프지만

담주에 만나도 우린 평소대로 웃는모습으로 인사하겠죠..

 

 

일기글이라고 욕하셔도 상관없어요..

단지 일상에서는 감정을 차마 표현할 수 없는 제 자신이 초라해서

인터넷의 익명성을 빌려봤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축복인거 같아요.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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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사랑하지 않아도 같이 살기 편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by anonymous) [레알피누] 야밤의 달짝지근한 설레임 (by 화사한 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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