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경쟁률 이야기, 우리학교 학우들은 이런 실수 안했으면 좋겠어요.

글쓴이2017.08.09 23:43조회 수 1690추천 수 15댓글 8

    • 글자 크기

저는 공무원도 교사도 아닌 그냥 회사다니는 사람이라 남입장에서 쓰겠습니다.

 

얼마전에 초등 임용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얼마전에 중등임용 15:1 20:1 (국어 영어는 30:1 이상)도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동창들(공무원, 사기업, 임용준비, 교사 등등) 이야기 하다가

요즘 저정도 경쟁률 아닌곳이 어딨나 징징대지 마라 등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제가 말한것도 아닌데 낯뜨겁더군요

사실 어느 댓글에서나 흔히 보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학우들은 적어도 저런 무식한소리는 안했으면 해서요.

 

그때 비교 대상으로 한게

공무원 경쟁률 100명중 3명 -> 넉넉잡아 40:1

저희회사 들어오는 경쟁률이 이번에 60:1. 친구쪽은 50정도,

사기업은 워낙 다양하니 예로 들었다고 생각만 해주세요.

 

위에 경쟁률 보면 다 그냥 몇십 대 1,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 1년동안 1번 응시하는 임용이랑 / 1년동안 2~3번 응시하는 공무원 경쟁률을 비교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1년에 3번 응시한다고 치면 40:1이 아니라 40:3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사기업에 비하면 낫지라는 말도 있던데, 저만해도 이력서 10군데 넣었고, 경우에 따라 30군데 넘게 넣은 동료도 있네요.

30군데 넣고 합격한 이 친구의 취업경쟁률이 60:1 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 안할 겁니다.

 

누구든 남의 입장에서 취업준비 해본적 없고 자기가 제일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상대방 힘든걸 존중은 해야지요.

적어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까내리는 저급한 행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공무원도 1년 1번 응시 아닌가요? 직급별
  • @멍한 들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8.9 23:54

    보통은 국가직 지방직 등등해서 2~3번 응시하고요. 이런시으로 여러번 응시하기힘든 경우도 몇가지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일행 교행쪽은 아니에요 (죽어도 국가직만 응시해서 1번응시하는데요 라고 하시는분이 있다면 죄송할 따름이네요.)

  • 교대는 그자체로 특수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뻔한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대생 정원을 줄이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징징되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동안 계속해서 많은 인원을 뽑았는데, 갑자기 확 줄어버린건ㅠ 정책의 실패라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물론..수능 한번으로 경쟁 없이 평생의 연금과 직업을 보장받다시피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인원을 줄인 것은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겠죠ㅎㅎㅎ저도 공무원이고, 제 직렬은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시험이었지만...저는 시험을 준비하기전에 이러한 경쟁을 예상했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제 전공에 맞는 길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단순히 둘을 비교하는 건 힘들것 같네요
  • 덧붙이자면 공무원시험의 경우 허수가 굉장히 많죠

    올해 6월에 치뤄진 부산시 교행의 경우 76명 모집에 2700명 지원 35:1 의 경쟁률을 찍었으나 실제 시험 응시자 수는1700명으로 천명가량이 시험장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 한번 쳐본다는 마인드 + 제대로 공부도 안한 사람 등등 허수가 더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임용의 경우, 허수가 1도 없다는게 문제죠. 일단 사범대 입학 자체가 어느정도 공부 좀 한다는 뜻이고, 임용시험
    자격인 교직과목 총합 성적 3.5 이상 이면 나름대로 학점관리를 했다는 말이죠.
    게다가 사범대생 절반 이상*이 임용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기 때문에 한 번 쳐본다는 마인드로 응시하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저희 과 기준 5년치 평균

    정리하자면 공무원은 경쟁률이 높아도 허수가 반절 이상이고 임용은 허수 없이 경쟁률만 높다 정도가 되겠네요
  • 사실 시험마다 특색이 있는데 공무원시험 100대1이라고 다른 시험도 누가누가 경쟁률 높나로 가는건 우스운 일이죠. 간호사 의사 국시 합격률은 90%를 넘고 교대도 굳이 경쟁률 이야기를 하려면 교대입시 경쟁률까지 고려해야겠죠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한 조건이니까요.
  • 그러려니하세요
    이상하게 공무원 시험은 열등감심한사람들이 믾이 모여서
    얼토당토않은 이야기가 좀 많이나와영
  • ? 7급으로 비교해야죠
  • 10:1을 세번치면 10:3이 아니고 요.. 떨어질 확률로 계산했을때 (0.9)^3입니다. 그냥그렇다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4756 버킷리스트3 처참한 주름잎 2014.08.24
34755 .23 예쁜 하늘타리 2014.08.24
34754 학교 근처에 포스터 인쇄하는 곳 있나요?4 나약한 상추 2014.08.24
34753 적금 넣으려고하는데 은행추천좀해주세요~8 한가한 백정화 2014.08.24
34752 토익 정규시험 퇴실시간4 힘쎈 금강아지풀 2014.08.24
34751 마지막 학기에 1학점만 등록해도 된다던데 사실인가요?1 촉박한 조개나물 2014.08.24
34750 짱구보다가 기가 죽네요......저는 저렇게 못하는데ㅜㅜ6 답답한 모과나무 2014.08.24
34749 자취를 하려고 하는데요21 의연한 중국패모 2014.08.24
34748 .4 화사한 수양버들 2014.08.24
34747 누가 영화보여줬음 좋겠네요ㅋㅋ7 때리고싶은 홑왕원추리 2014.08.24
34746 [레알피누] 은행에서 여신기획부가 어떤곳인가요??2 싸늘한 백목련 2014.08.24
34745 애니 질문요.2 나약한 파피루스 2014.08.24
34744 카페 엠멘토1 우아한 브룬펠시아 2014.08.24
34743 부산대 주변 허브티2 무거운 브라질아부틸론 2014.08.24
34742 스쿠터 구입시 서류를 못받았으면 등록 못하는거죠?7 방구쟁이 범부채 2014.08.24
34741 [레알피누] 웅비관 호실질문좀요ㅎㅎ;4 돈많은 둥근바위솔 2014.08.24
34740 순버타고 웅비진리관가려면11 깨끗한 제비꽃 2014.08.24
34739 [레알피누] 중도2 멍청한 타래난초 2014.08.24
34738 무역학부(경통) 자격증 뭐준비하나요?3 자상한 올리브 2014.08.24
34737 여름에 재탕하는 음식점은2 고상한 베고니아 2014.08.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