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뽕글에 대한 다른 관점의 글

글쓴이2017.08.18 21:52조회 수 2047추천 수 20댓글 7

    • 글자 크기
행시, 사시합격과 대학평가순위 등

부산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건 좋지만
행시합격, 사시합격은 거저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부산대에서 3분의 2은 어디선가 들어보긴 했지만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중소/중견기업에 입사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공단급의 공기업에 입사하거나 9급 공무원이 된다.

나머지 3분의 1 이 안되는 정도가 삼성전자, LG전자, 현차 등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기업에 입사하거나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한전 등 누구나 아는 금융공기업이나 공사급 공기업에 입사한다.

여기서 아주아주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7급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리사 등 전문직 시험에 합격한다.


그 극소수의 사람들은 2, 3학년부터 청춘을 바쳐서 공부를 시작하거나 뒤늦게 시작해서 30살이 훌쩍 넘은 나이에 시험에 합격한다.

누구는 동아리에서 놀며 술을 마시고, MT를 가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사이에
그 소수는 학교 고시반 책상에서, 도서관 책상에서, 노량진학원에서, 신림동 고시원에서 치열하게 책장을 넘기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ㄹㅇㅍㅌ
  • 근데 이건 불변의 진리, 어디가나 노는 사람은 놀아요.
    스카이가도 술 먹고 노는 사람은 놀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 인생 뭐 그런거죠
  • @게으른 보리수나무
    스카이에서 노는건 다르더라구요 놀아도 학벌이 있으니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더라구요
  • @개구쟁이 작약
    어느정도 학벌 메리트 손해는 감수해야죠.
    공부 잘해서 스카이 갔으니깐...
    이런 수치보다는 본인이 행복한 인생사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게으른 보리수나무
    부뽕글 댓글보면 그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물질적 기준이 높아보여서요.
    그런 사람들한텐 이 글이 적절한 듯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부대 학벌이면 부뽕글보면서 윾시 부산대다 할 급은 아니죠. 그 사람들의 노력 자체에 박수를 보내야지. 마지막으로 수치라기보단 과한 면모에 일침이라고 하는게 적절치 않나요? 자신이 일침맞을 정신상태가 아니면 넘기면 되는거죠 뭐.
  • 군대갔다와서 이번에 1학년으로 복학하는데 자극받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부산대의 좋은 점은 넓은 스펙트럼 그 자체라고 봐요
    인서울 명문대에 비해 출발은 밀리더라도 본인이 노력하면 명문대만큼이나 나아갈 수 있다는 정도?
    1등까지 아니더라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2등, 3등까지는 갈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4 분실물 네이비색 카드지갑 주우신 분 사례합니당 정중한 수리취 2021.04.20
168103 다들 열심히 살고있나요?? 꾸준한 참회나무 2017.06.05
168102 디지털사진매체와문화기록 코피나는 아왜나무 2019.03.05
168101 노사관계론 분반 교환 원합니다 배고픈 박하 2019.03.05
168100 세계사와사회변동 9시수업 찌질한 엉겅퀴 2019.05.09
168099 [레알피누] 교직 김두규,서유경 교수님 센스있는 구슬붕이 2020.03.16
168098 글로벌 경제기행 온라인 중간고사 친근한 가는괴불주머니 2019.04.13
168097 대학생활 설계와 비전 들으시는분(월요일) 우수한 애기봄맞이 2019.09.02
168096 [레알피누] 스마트폰 셀카봉및 삼각대 추천 받아요 해맑은 숙은노루오줌 2019.10.29
168095 중국문명과예술의흐름 한분만 저에게 자비를 촉촉한 모과나무 2020.11.27
168094 [레알피누] 도시계획을위한경제학 수업 들으시는 분! 청아한 부레옥잠 2019.03.05
168093 [레알피누] 싸강 정보기술활용 어디서 듣나요? 고상한 황기 2019.08.20
168092 [레알피누] 최병호 교수님 경제학원론2 사랑스러운 쇠고비 2019.12.09
168091 지역경제론 시험날짜랑 장소 ㅠ 처참한 반송 2019.12.09
168090 . 세련된 괭이밥 2020.03.24
168089 오늘 건강인문학 시험치신분들 해괴한 좀깨잎나무 2020.06.27
168088 혹시 국제경영환경 분반 바꾸실분 없나요? 야릇한 더덕 2021.02.19
168087 현대사회학이론 월 수 3시 김주영교수님 전화번호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다부진 봄구슬봉이 2019.01.02
168086 .4 바보 회향 2019.01.04
168085 마케팅 화목 세시랑 화목 열시반 교환 구해요 ㅠㅠ 때리고싶은 현호색 2019.02.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