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존재하나요?

정중한 졸참나무2017.09.22 01:14조회 수 1070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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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든 생각입니다.

 

제가 사랑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호르몬의 분비에 의해 그것을 느낀다는것

 

키스를 하며 상대방에게 자신에게 없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무의식중에 안다는것

 

사람은 스킨십을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안정감을 느끼며 이런 스킨십은 곧 번식활동에 이어진다는것

 

현대 문명이 되어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개념이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고

 

사랑의 표현이 대중매체에 의해 다듬어 지고 있는것

 

사랑한다는 감정을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사랑한다기보다는 소중하거나 아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랑이라는 표현은 너무 추상적인 이미지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알수가없어요

 

이제는 왜 연애를 하는지조차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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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이 자신을 비우며
    언제나 새로우며

    최상의 호기심으로 배움에 임하지만
    결코 지식을 쌓지 않으며

    무엇이 되려고 한 적이 없기에
    없음이라도 불리며

    끝이 없이 깊고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앎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있기에
    모름이라고 불리며

    그의 힘은 무한하나 한없이 부드러우며

    보지 않는 구석이 없고
    듣지 않는 소리가 없으며

    그의 덕은 높고도 크나
    겸손은 한없이 낮으며

    우리의 사고가 끝나는 곳
    단어의 의미가 끝나는 곳에서

    어쩌면 만날 수도 있는
    그것은 실체로서의 사랑

    ㅡㅡ 자두 크리슈나무르티
  • 우리의 사고가 끝나는 곳
    단어의 의미가 끝나는 곳에서
    어쩌면 만날 수도 있는
    그것은 실체로서의 사랑
  • 하이이이잇!!! 사랑짱 여기있다요!!!
  • @머리좋은 주걱비비추
    ㅋㅋㅋㄱㅋㅋ
  • 사랑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행동이든 호르몬이든 생각이든 나타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그 어떤 가치보다 실존하는 가치입니다.

    우린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랑했고 번식 그 자체가 삶의 의미의 전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성간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었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했습니다. 우리 존재는 사랑으로 나타났고 존재들은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저 추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은 어디에나 실재했습니다.
  • 좀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살아도 괜찮을듯ㅋㅋ
  • 야래야래 문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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