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이 일본에서 대학원 다니는데 일본어 아예모르고 3개월인가 회화만 공부하고 갔습니다 지금 2년정도 됐는데 일본어 잘 하더군요. 형 얘기에 따르면 한번 확 트이는 때가 있다는데 자긴 그게 1년반정도 걸렸다고 했습니다. 박사과정이라 그렇게 일본어 공부에 별로 투자 안했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 수업듣고 숙제하고 그정도 했다고 합니다. 제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열심히 해놓고 이러는거 아니냐하니까 진짜 그정도 했다고 함. 그리고 연구실 분위기에 따라다르겠지요. 저는 일본 아니고 다른데서 유학중인데 외국인 많은 연구실이라 외국인들끼리 노는 분위기가 쎄서 좀 현지인들하고 어울리기가 쉽지 않았요. 얘네들 다 졸업하고 저 혼자 외국인 되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리게 되더라고요. 글고 우리학교에 교환학생 오는 애들 본거랑 제 경험에 의하면 6개월 교환학생 가는건 걍 버티다가 가는 수준입니다. 최소 1년은 해야 뭐 배우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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