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강제급여 해보신분 계신가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단풍취2017.10.17 23:22조회 수 397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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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마당에서 밥주고 키운 5개월차 길고양인데, 며칠전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밥도안먹고 오늘 병원 데려갔다왔어요. 일단 검사결과 범백은 아니고, 그냥 감기증상이 있고 설사하고 식사를 거부하네요.

 

 

 

문제는 수의사분께선 강제급여 하라고 하셔서, 제가 시도해본 결과 아무리 먹이려고 해도 거부한단겁니다.

 

 

 

집에있는 사료 잘게 빻아서 물에 불린다음 츄르랑 섞어서 가루약이랑 같이 주사기로 어금니쪽으로 쏴주는데, 맛이없는지 조금만 먹고 나머지는 혀로 밀어버리네요.

 

 

일단 내일 ad캔 같은거 구해서 다시 시도해볼까 하는데, 강제급여 경험자분 안계신가요??

 

 

 

 

 

 

2주전에 이녀석 동생 아깽이5마리가 같은증상으로 전부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려서, 이녀석만큼은 좀 살려보고 싶은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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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이를 입에 넣으시고 입을 못열게 주둥이를 잡아줘야 되요. 그렇게 한뒤 먹은게 확인되면 풀어주시구요. 제가 키울때 약을 그렇게 먹였습니다.
  • 강제급여는 원래 버리는게 80%정도 됩니다. 입을 꽉 잡고 코쪽에 숨을 훅 불어넣어도 보시고, 밀어내는게 반이더라도 조금씩은 목구멍으로 들어갈테니.. 저는 양 턱을 한손으로 벌린다음 맨 안쪽 목구멍쪽 이빨쪽에 주사기를 끼우고 (턱이 닫히지 못하게) 목구멍쪽으로 쭉 쏘고 혀 물더라도 입 닫아버립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아해서 사이가 좀 안좋아질 수 있지만 ㅠㅠ 다리로 꼭 잡으시고 성공하시길 빌께요. 츄르 안먹는데 ad캔이라고 먹을까 싶네요...
  • @푸짐한 꼬리조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0.18 01:15
    원래 그런거군요;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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