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할까요

글쓴이2017.11.07 02:45조회 수 1248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저는 군인입니다 이제 입대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작년 봄에만나 올해 여름에 헤어젔어요. 가까이 있어도 군대라는 벽은 정말 높네요.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안에 있으니깐 항상 초조하고 집착하게되고 그렇게 자주 싸웠어요. 그럴때마다 과연 이렇게 이 사람을 이렇게 잡아놓는것이 맞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서로 사랑하니깐, 그 사람이 없는 내가 너무 두려워서 서로 화해하고 넘어가고 그랬어요. 그렇게 또 잘지내다 결국 곪아서 터져버렸나봐요. 그 사람은 결국 더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사람에게 떠나가고.. 저도 씻을수 없는 상처를 받고 또 그 친구에게 마지막까지 막말로 상처를 줬어요. 불면증에 우울증에 상담도 받았지만 효과도 없고 나는 그대론데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서 어느새 쌀쌀한 가을이네요.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사랑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런가요 다른사람 좋다고 떠나갔는데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애도 마지막까지 힘들었대요 나한테서 마음이 떠나는게 느껴지는데 다시 안돌아가져서.. 그 애는 그사람과 잘지내는것 같아요. 새 사람과 그 애가 찍은 사진을 봤는데도 그렇게 밉지가 않아요. 참 바보같아요 제 자신이..ㅋ 이만큼 힘들어했으면 그만힘들어도 되겠다 싶은데 아직도 이러네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뜨겁고 가슴아픈 사랑을 해보셨나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미련하네요 그냥 새벽에 감수성 터져서 아무말이나 적었네요..ㅎ 전부다 이쁜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혹시 이글을 보는 고무신분들 화이팅하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304 마이러버..ㅠㅠ36 재수없는 은방울꽃 2013.03.19
2303 담배 피는 여자36 흐뭇한 네펜데스 2017.02.17
2302 커플간 호칭('야' 라고 부르는것에 대한 생각)36 거대한 쇠무릎 2018.12.13
2301 쏠로인 여자분들에게 질문!36 초라한 애기현호색 2016.05.20
2300 .36 기쁜 잣나무 2018.04.18
229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6 착실한 돌양지꽃 2015.04.23
2298 .36 저렴한 해당화 2017.01.25
2297 저랑 약 500일 사귀던 전 여자친구가36 청아한 달리아 2018.01.22
2296 (수정)아...여친이 이런사진을 보냈는데36 건방진 당매자나무 2013.06.15
2295 여자연예인을 엄청좋아하게 되었는데요..36 화난 홍단풍 2015.06.10
2294 168-178 여자, 있겠죠?36 깨끗한 홍단풍 2014.10.26
2293 26남잔데 관계를 한번도 못해봐서 고민입니다36 초연한 철쭉 2013.04.23
2292 .36 정중한 미나리아재비 2016.04.09
2291 나이랑 흡연이 문제인지 ㅋㅋㅋㅋ36 포근한 회화나무 2014.10.27
2290 내 남자친구가 했던 매너있는 행동36 난감한 피라칸타 2013.04.25
2289 .36 착한 모시풀 2017.10.04
2288 .36 머리나쁜 황벽나무 2018.03.22
2287 전화를 도통 안하는 남친 ㅠㅠㅠㅠ36 똑똑한 오미자나무 2014.04.14
2286 [레알피누] 객관적인 조언구합니다36 멍청한 봄구슬봉이 2019.06.25
2285 [레알피누] 자체매칭 사건에 대한 반성문36 고고한 아주까리 2014.12.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