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버타는데도 새치기를 합니까?

아픈 광대나물2017.11.07 16:46조회 수 5659추천 수 45댓글 25

    • 글자 크기
오후 수업을 들으러오는 길이었어요.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순버타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곡차곡 타고 있더라구요. 저도 줄을 서려고 걸어가고있는데 남학생 한명이 부리나케 뛰어가는 겁니다.

그러더니 사람들 기다리는 줄 옆에 따로 슬그머니 서있길래 뭐 찾는 사람이 있나보다 했어요. 그러면서 줄이 점차 줄어들고 저도 슬 탈 차례가 되었는데 이 놈이 앞에 슬 끼어들며 새치기를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뭔가 했습니다. 사실 그 남학생이랑 저사이에 쪼그만한 여학생도 있었는데 그 여학생도 어이없는지 쳐다보더라구요.

못 참겠어서 툭툭치며 제가 "야 뭐해 뒤로 가서 줄서."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는 말이 "줄서있었잖아요." 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면서 끼어들었지않냐 왜 새치기하냐 그러니까 바빠서 먼저 뛰어와서 서있었다네요?? 아니 한줄로 기다리는 사람들은 호굽니까? 옆에 줄안서고 혼자 서있다가 끼어든 게 잘못아닌가요?

말싸움이 길어져봤자 시끄럽기만 하고 제가 시비거는 꼴밖에 안될것같아 그뒤로는 각자 갈길 갔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 글을 씁니다.

그래도 나름 우리학교 학생들은 질서도 잘 지키고 경우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어딜가나 있네요. 참...
    • 글자 크기
순버탈때 (by 빠른 통보리사초) 순버타고 웅비진리관가려면 (by 깨끗한 제비꽃)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7551 순수.9 멍청한 잔털제비꽃 2012.11.01
97550 순살닭 혼자서1 멍한 애기나리 2013.08.31
97549 순살 치킨을 조금씩 파는데 없을까요?7 괴로운 백화등 2018.04.02
97548 순살 또는 파닭 양 대결6 예쁜 매화말발도리 2016.07.30
97547 순뻐 막차 몇시까지인가여3 재수없는 털머위 2017.01.17
97546 순뻐 뒤로타는거11 재미있는 램스이어 2017.11.03
97545 순뻐4 활동적인 단풍나무 2015.11.11
97544 순버환승4 활달한 무릇 2014.08.01
97543 순버하행몇시까지죠??4 조용한 옥잠화 2016.11.28
97542 순버하나염5 화려한 개별꽃 2017.08.15
97541 순버탈때5 빠른 통보리사초 2018.05.03
순버타는데도 새치기를 합니까?25 아픈 광대나물 2017.11.07
97539 순버타고 웅비진리관가려면11 깨끗한 제비꽃 2014.08.24
97538 순버타고 건도갈려면3 애매한 개나리 2014.01.03
97537 순버질문!! 이상해....23 청렴한 콜레우스 2012.11.14
97536 순버운행시간4 훈훈한 강아지풀 2014.10.21
97535 순버요금이 어떻게되나요?3 돈많은 흰털제비꽃 2018.11.10
97534 순버오늘다녀요?2 게으른 달뿌리풀 2014.09.10
97533 순버에지갑떨궛는데 ㅜ6 부지런한 이삭여뀌 2016.08.02
97532 순버에서 지갑 분실하신분??28 건방진 금낭화 2017.04.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