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이 분이 저한테 마음이 있나요?

부자 앵두나무2017.11.30 22:24조회 수 249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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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알게 되어서 제가 먼저 톡 하고 서로에 대해 좀 알게
되었고 두 번째 술 자리 때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때 여러 명이서 말을 하는 동안 갑자기 제 손을 잡더라구여. 그러다가 갑자기 꼭 잡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 전 좀 있다가 집에 갔죠. 그리고 그 사이에 그 분께서 보이스 톡이 한 통 부재중이 와있었죠. 그래서 그 다음 날 제가 물어봤죠. 무엇 때문에 톡 왔냐고 그러니까 그 분이 집에 오니까 어떤 물건이 없어서 그러는데 그 물건 뭐 본적 없냐 이런 질문 하려고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러고 나서 혹시 이 분이 저한테 마음이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 분이 갑자기 제 손을 잡을 때 떨리고 좋았거든요.

근데 또 그냥 김칫국 원샷 아닌가 생각이 드는거에요. 왜냐하면
이 분이 그냥 보기에 다른 사람한테는 손은 잡지는 않았지만 뭐 친한분께는 기댄다? 이런건 하더라구여. 그리고 제가 막 언제 언제 놀자 이러니까 공부해야하고 금주해야할거 같다며 하루만 놀기로 했어요(서로 아는 사람이랑 해서 3명이서).


여러분.. 저만 그냥 설레는건가요? 아니면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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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워... 나두 연애하고싶다.. 내 손도 누가 좀 잡아줬으면
  • 손을 왜 잡지....
  •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좀 싸한 느낌이드네요. 갑자기 손 잡은 부분도 흐름 상 이상해요. 글쓴이님께서는 다른 분들한테는 손까지는 안 잡는다고 하셨는데 기대는 정도는 하신다고 하셨죠. 아마 그럼 쓴이님께서 그 여자분이 다른 남자분 손을 잡는 걸 못 보셨을 확률이 높아보여요... 정말 마음이 있다면 같이 놀자고 했을 때 더 적극적으로 놀자고 했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단 둘이 봐도 모자를 시간에 남이랑 끼어서?? 조금 음... 이게 진짜 호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몇번 더 만나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단 둘이든 누구랑 끼어서 보든지요.
  • @돈많은 철쭉
    글쓴이글쓴이
    2017.12.1 00:46
    남이랑 끼어서 보는건 제가 말했습니다 음... 그런가요...
  • @돈많은 철쭉
    글쓴이글쓴이
    2017.12.1 00:50
    음... 근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 분이 곧 시험 앞둬서 딱히 뭐라 말하지를 못 하겠네요
  • 손을 다짜고짜 잡는데 저 같음 기분 나쁠 거 같은데요.. 걍 님이 더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표현해봐여
  • @초조한 변산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7.12.1 01:04
    첫 번째 만남 때 이 분 괜찮다는 느낌을 받으까 딱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 @글쓴이
    중요한 셤 아니면 한번더 만나봐용
    보이스톡 그거 제가 맘에 드는 사람한테 썼던 수작인데,, 그 여자분도 그럴수도ㅋㅋㅋㅋ
  • @초조한 변산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7.12.1 01:11
    진짜 시간 돌려서 보이스톡 올 때로 가고 싶네요. 그 때 걷느라 몰랐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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