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헤어지고.. 공허한 하루..

초연한 자라풀2017.12.06 18:57조회 수 2200추천 수 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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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저를 사랑해주고 저도 젤로 많이 사랑했던 남친과 이별을 했어요

 

헤어진 이유는 잦은 저의 칭얼거림, 질투, 많은 여사친을 둔 남친 그와 다르게 저는 남친 아님 직장..아님 가끔 동성친구 남친바라기 스타일이거든요ㅠ 

 

마지막에도 제 성격을 지적하는 상처주는말 들어서 자존심때문에 잡지도 않았어요

 

헤어진날 정말 탈곡기처럼 어깨들썩이며 울고 베개는 물베개되궁..ㅋㅋㅋㅋㅋㅋ

 

전남친은 여전히 저없이도 다른 여사친들과 잘 어울리고 잇을생각에 너무나도 슬픕니다..

 

저는 평소에도 친한친구 딱 2명밖에 없어서.. 2명과 못보는 날엔 혼자 가만히 있게 되는데

 

아주 우울의 극한에 치닫아요... 어릴땐 왜 헤어지고 자살하는 사람들 절~~~~대 이해안갔었는데

 

아.. 정말 그럴수도 있겟구나 이해가가고, 차라리 죽었으면 덜 슬프겠지..하는 이런생각도 들고요 ㅠㅠㅠ

 

직장 일도 잡히지 않고 반송장처럼 앉아있고 ㅠ 남친과 여사친들이 내 욕하고 있겟찌.. 이런 생각도들고 잘헤어졌다면서 그동안 고생많았다며 그렇게 얘기나누고 잇을 모습 상상하니 더더욱 슬프네요

 

이걸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 1분 1초가 숨쉬는것도 의식적으로 해야할만큼 삶의 의지가 없고 숨이 턱 막혀요 

 

시간이 약이라는거..... 그거 저도 알죠 .. 그치만 그 시간동안 어떻게 참아야 하는지 제발 가르쳐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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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기간에 육갑떨고있네 정신차려라 F폭격기가 너를 용서하지 않는다.
  • @서운한 부들
    이분 전글에도 위로하던 분이네
  • @서운한 부들
    직장인이라는디
  • 저도 저의 세상의중심이었던사람과 헤어졌었는데..ㅎㅎ 아직도 많이 생각나요 꿈에도 자주나오고
    근데 다시연락온다면, 만난다면 헤어졌던때의 나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게. 너 없이도 이렇게 잘살고있다. 저는 이러고 사네요.
    혼자 나를 되찾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두..
    많이 힘드실텐데 너무 깊은 슬픔에 빠져있지는 말아요. 인생에 있어서 사랑은 한 챕터일 뿐입니다.
  • 사람성격 한순간에 바뀔수도 없는건데 어느정도 맞추려고 노력은 못할망정 글쓴님 성향도 존중해줘야하는건데 되게 못됐네요; 성향이 달라도 서로 배려하면서 노력하면 관계가 유지되는건데 그남친은 그냥 자기랑 똑같은 사람 만나야할듯해욘.. 글쓴님도 집순이시면 웬만하면 집돌이 만나시고 외향적이라도 글쓴님 성향 존중해주는 사람 만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계속 사귀어봤자 마음고생만 더 할것같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ㅠㅠ 저두 전남친이 모임좋아하고 여사친 좋아하는 성격이라 속 많이 썩어봐서 되게 공감되네요..
  • 저도 겪어 봤는데요
    최대한 남자친구와의 안좋은 기억들만 떠올리고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지내는 게 젤 좋아요
  • 남친이고나발이고젤중요한게머겠습니까
  • 저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헤어지셧네요..
  • 울적한 노래듣지말고, 시험기간인 만큼 공부로 돌려봐요 저도 그렇게하고있으니...
  • 울적한 노래듣지말고, 시험기간인 만큼 공부로 돌려봐요 저도 그렇게하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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