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2017.12.19 00:54조회 수 811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차가운 두 손을 감추고 있죠 그대
    아무 말조차 오고 가지 않죠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다는 그대
    아무 말 없이 그 자리 비우죠

    하는 수 없죠
    나 할 말이 없죠
    그대가 이 자리 떠나고

    아무도 없죠 빈자리뿐이죠
    결국 그대가 날 떠나고

    한 번만 더 잡고 싶지만 그대
    이젠 내가 비켜줄게요
    한 번만 더 마주 보고 싶지만
    마음속에 담죠

    하는 수 없죠 그댈 볼 수 없죠
    붉은 눈 보이고 싶지 않죠

    남은 건 없죠 빈자리뿐이죠
    결국 그대가 날 떠나죠 나뿐이죠

    이제 곧 나도 떠나야 하겠지만
    이 빈자리도 그대 흔적도 사라져
    속으로 참고 눈감고
    그대 모습 떠올리죠

    눈물이 없죠 일어설 수 없죠
    나조차 이 자리 떠나면
    남을 건 없죠 빈자리뿐이죠
    나마저 이 자리 떠나면

    하는 수 없죠
    나 할 말이 없죠
    그대가 이 자리 떠나고

    아무도 없죠 빈자리뿐이죠
    결국 그대가 날 떠나고
    나뿐이죠
  •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2803 주막...8 촉촉한 개구리자리 2015.05.14
52802 주로 어떻게 남친 여친 만나셨어요?22 사랑스러운 쇠고비 2014.10.24
52801 주도 당함..ㅜㅜ3 답답한 노간주나무 2013.06.07
52800 주는것밖에못해서6 똥마려운 신나무 2013.09.15
52799 주눅들어요9 어설픈 부겐빌레아 2016.02.23
52798 주기적으로 안부묻는 구남친??20 날씬한 망초 2014.06.08
52797 주기적으로 동거얘기 나오는데8 적나라한 부처꽃 2013.11.16
52796 주기만 하는 사랑17 겸손한 헛개나무 2016.12.10
52795 주군의 태양18 보통의 조팝나무 2013.09.04
52794 주관적인 여자가 짝사랑할 때 하는 행동15 깔끔한 싸리 2017.10.06
52793 주관적인 어장파괴술27 멍청한 쥐오줌풀 2015.07.30
52792 주갤펌7 멍한 벌깨덩굴 2015.08.13
52791 주 몇회 하나요?7 친근한 물봉선 2017.06.19
52790 주 1~2회 만나는 커플11 무례한 개암나무 2019.04.30
52789 죄송해요ㅠㅠ 더 좋은인연만나실 수 있을거예요4 명랑한 등골나물 2019.04.11
5278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7 더러운 졸방제비꽃 2014.12.24
52787 죄송해요 카톡아이디 잘못올렸어요ㅜㅜ4 아픈 쑥방망이 2015.06.15
52786 죄송해요 매칭남님.11 점잖은 갓 2012.11.25
52785 죄송합니다ㅠㅠ 제스탈이 아니셔서1 명랑한 애기똥풀 2019.03.15
52784 죄송합니다~11 해박한 졸참나무 2013.11.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