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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 깨꽃2017.12.19 00:54조회 수 813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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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훈훈한 떡신갈나무) (by 멍한 큰까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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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운 두 손을 감추고 있죠 그대
    아무 말조차 오고 가지 않죠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다는 그대
    아무 말 없이 그 자리 비우죠

    하는 수 없죠
    나 할 말이 없죠
    그대가 이 자리 떠나고

    아무도 없죠 빈자리뿐이죠
    결국 그대가 날 떠나고

    한 번만 더 잡고 싶지만 그대
    이젠 내가 비켜줄게요
    한 번만 더 마주 보고 싶지만
    마음속에 담죠

    하는 수 없죠 그댈 볼 수 없죠
    붉은 눈 보이고 싶지 않죠

    남은 건 없죠 빈자리뿐이죠
    결국 그대가 날 떠나죠 나뿐이죠

    이제 곧 나도 떠나야 하겠지만
    이 빈자리도 그대 흔적도 사라져
    속으로 참고 눈감고
    그대 모습 떠올리죠

    눈물이 없죠 일어설 수 없죠
    나조차 이 자리 떠나면
    남을 건 없죠 빈자리뿐이죠
    나마저 이 자리 떠나면

    하는 수 없죠
    나 할 말이 없죠
    그대가 이 자리 떠나고

    아무도 없죠 빈자리뿐이죠
    결국 그대가 날 떠나고
    나뿐이죠
  •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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