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학기만 남겨둔 취준생이에요. 소위 말하는 지여인이구요. 곧 있으면 정말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뭔가 아쉽고 서운하면서도 빨리 떠나고 싶고 그렇네요. 빨리 졸업해서 사회에서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요새는 바늘귀보다 좁다는게 취업문이잖아요. 전공에 후회는 없고 너무 좋아하지만, 4년 동안 밖에서 돈을 벌게 해주는 걸 배운 것도 아니고. 약간은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불안한 마음이 사실은 조금 더 커요.
아무튼,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곳 저곳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있는데, (꼭 모든 분들이 그랬던건 아니지만) 지난 주에 뵈었던 컨설턴트분은 제 취업에 대해서 무척 비관적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여태껏 제가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자꾸 후회하게끔 만드는 말씀을 하시는 게, 그리고 제가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자꾸 비판을 하시는게 속도 상하고 너무 기운 빠져요. 물론 좋은 말만 들으러 간 것도 아니지만, 비판을 하면서 대안을 제시해주신 것도 아니고 무작정 제 단점만 하나하나 짚어주시는데 움츠러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취업 상담 받으면서 적당히 걸러 듣는 것도 필요하다지만 자꾸 마음에 남아서 신경이 쓰이네요.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제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극복이 안되는 것도 있는지 모르고 혼자 객기부렸나 싶어요. 자소서 쓰고 인적성 공부하고 컴활도 빨리 따야하고, 할 게 쌓여있는데 불안하고 심란하기만 하고 뭐가 손에 하나도 안잡히네요. 차라리 울고 털어내고 싶은데 이게 울 일인가 싶기도 하고 울어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맨날 만나던 친구들도 다들 바쁘고 고민이 많을 시기이니 제 고민을 더 하고 싶지도 않고 어쩌다 사람들을 만나도 한켠으로는 계속 불안하니까 마냥 웃으면서 즐겁게 만나지지가 않네요.
마음이 꽉 막힌 것처럼 너무 답답한데,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여기 이렇게 글 남겨요. 저랑 비슷한 마음이신 분이 계시다면 그냥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곳 저곳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있는데, (꼭 모든 분들이 그랬던건 아니지만) 지난 주에 뵈었던 컨설턴트분은 제 취업에 대해서 무척 비관적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여태껏 제가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자꾸 후회하게끔 만드는 말씀을 하시는 게, 그리고 제가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자꾸 비판을 하시는게 속도 상하고 너무 기운 빠져요. 물론 좋은 말만 들으러 간 것도 아니지만, 비판을 하면서 대안을 제시해주신 것도 아니고 무작정 제 단점만 하나하나 짚어주시는데 움츠러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취업 상담 받으면서 적당히 걸러 듣는 것도 필요하다지만 자꾸 마음에 남아서 신경이 쓰이네요.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제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극복이 안되는 것도 있는지 모르고 혼자 객기부렸나 싶어요. 자소서 쓰고 인적성 공부하고 컴활도 빨리 따야하고, 할 게 쌓여있는데 불안하고 심란하기만 하고 뭐가 손에 하나도 안잡히네요. 차라리 울고 털어내고 싶은데 이게 울 일인가 싶기도 하고 울어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맨날 만나던 친구들도 다들 바쁘고 고민이 많을 시기이니 제 고민을 더 하고 싶지도 않고 어쩌다 사람들을 만나도 한켠으로는 계속 불안하니까 마냥 웃으면서 즐겁게 만나지지가 않네요.
마음이 꽉 막힌 것처럼 너무 답답한데,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여기 이렇게 글 남겨요. 저랑 비슷한 마음이신 분이 계시다면 그냥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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