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빅이슈를 알리는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못 보셨던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빅이슈는 홈리스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자 잡지의 이름입니다.
5천원 중 절반은 잡지 발행 비용, 절반은 빅판(빅이슈 판매원)들의 수입원이 되며,
부산대역 3번 출구에 계신 분을 포함하여 부산에 현재 6분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저는 17년 6월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 동안 빅돔(빅이슈 도우미) 활동을 매주 1회 꾸준히 해왔습니다.
활동의 내용은 약속된 시간 동안 빅판 선생님들과 함께 빅이슈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잡지를 많이 판매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빅판 선생님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해드리는 것에 더 의의가 있습니다.
빅이슈의 존재 의의, 그리고 빅돔 활동의 의미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은 도움에도 너무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빅돔 활동을 하며 대학생활을 마무리 하였기에 빅이슈는 저에게 정말 남 다른 의미를 가진 잡지이고, 단체이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2월 초부터 회사에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정기적인 빅돔 활동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 외에는 빅돔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학우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기적으로 활동하실 분이 계시다면 더 좋지만, 꼭 매주 나가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한 사람일 필요도 없습니다. 친구와 함께 해도 좋은 활동입니다.
꼭 당장 시작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 글을 기억해두셨다가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한 번이라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학우분들 대부분이 항상 바쁘게 그리고 치열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대학생이기에, 대학생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빅돔도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야외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 힘들 때도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빅이슈 공식 홈페이지에서 빅돔 교육(교육은 부암 지하철역 인근 빅이슈 부산 사무실에서 이루어집니다)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혹은 댓글, 쪽지로 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해 주셔도 좋고요.
*
빅이슈코리아 부산네트워크 블로그 https://blog.naver.com/bigissuebusan
**
예전에 제가 썼던 빅이슈 소개글 http://mypnu.net/free/18274575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