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거 말씀드리기 너무조심스럽고
제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건 절대아니지만 한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제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교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대학랭킹 서울대보다 높음)
충격받은게 있다면
도서관이 상당히 시끄러워요.
열람실에서 노트북도 걍 자유롭게 쓰고
심지어 노트북으로 친구랑 이어폰없이 영화도 봅디다.
걍 고래고래 소리지르는거 아닌이상
옆에 친구랑 뭘하던 가벼운 대화정도는 용인되는 분위기..
물론 나라마다 학교마다 분위기라는게 있고 하니까
어디가 옳다 라는 말씀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근데 정말 크게느낀건
아, 여기 부산대였으면 쟤 마이피누 올라와서 씹고뜯겼겠다.
싶은사람이 하루에도 몇십명씩 보는데
그냥 아무도 개의치 않습니다.
말씀의 요지는 "걔들은 존나 공공예절을 안지킨다."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고있는 공공예절이 다르게 해석될 여지도 있지않을까" 입니다.
취업도 힘들고 당장 닥친 큰 시험들이 걱정이라 삭막해지는 분위기인건 알겠는데
우리모두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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