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자존감이 바닥을 쳐요..ㅜ

글쓴이2018.03.03 16:16조회 수 4711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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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곧 2년되어갑니다ㅎㅎ

 

남자친구가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항상 일관적인게 자기비하에요ㅠ

 

" 00이는(글쓴이) 예쁘고 잘꾸미고 다니는데 나는 너무 초라한것같아. "

 

" 00이는 하고싶은게 확실하네 나는 뭘 할지도 모르겠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

 

이런식이에요

 

꾸미는거 관해서는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 예뻐보이고 싶어서 항상 신경쓰고 나오는지라

 

혹시 자기도 꾸며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건가해서

 

동네 다니는 옷입고 피부화장만 하고 만나는것도 많이 해봤는데 별 소용도 없더라구요;;ㅠ

 

저랑 연애 시작하고 나서 남자친구가 스스로 굉장히 뭘 많이 바꾸려고 했었고

 

결과적으로 많이 변했어요(좋은쪽으로) 저는 예전이나 변한 모습이나 다 충분히 좋은데

 

항상 자신감도 없고 제가 칭찬해도 다 부정적으로 받아치니까

 

저도 뭘 어떻게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힘이 돼주고 싶은데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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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몸에 배여있어서 절대 못바꿉니다
  • @키큰 긴강남차
    글쓴이글쓴이
    2018.3.3 16:37
    본인도 그렇게 말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뭔가 자신있게 내세울만한 방법이 없어서 속상하네요
  • 나중에 헤어지면 남자분 난리나실거같은데...
  • @질긴 은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3 16:37
    무슨뜻인가요??
  •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듯... 옆에서 잘 케어하는 수밖에 없어요 ㅜ
  • @멋쟁이 부겐빌레아
    글쓴이글쓴이
    2018.3.3 16:51
    ㅠㅠㅠ노력중이에요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면 좋겠는데..
  • 자존감은 본인 스스로 높이는 법말고는 아무것도 소용없습니다. 옆에서 아무리 칭찬해줘봐도 효과는 잠시뿐이에요.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세요.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본인 있는그대로를 사랑해보고, 자신감을 가져보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변하지 않고 계속 그대로라면, 콩깍지 벗겨지고 나서 여자입장에서도 굉장히 스트레스받게되고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되기전에 남자친구와 이야기해보고 본인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질수있는 방향으로 뭔가 해보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윗 댓글에 헤어지면 남자 난리날거같단말은, 자존감 낮은 사람은 헤어지게되면 보통 사람보다 더 외롭고 우울감 느끼고 정말 자존감 바닥치게 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본인도 글쓴이 남자친구분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사람이고 제 문제점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잘 아는데도 지금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고부터 다시 불안하기도하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러네요.
    부정적으로 받아친다고 해도 글쓴이 남자친구에겐 글쓴이의 존재자체가 많은 위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많이 사랑한다면 옆에서 그 사람에게서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미 좋은쪽으로 변한 모습이 있다고 하니, 멘탈만 좀 강화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자신의 자존감, 가치는 남이 올려주는게 아니고 본인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무기력하게 있지말고 본인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듬어 주세요.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 @보통의 은목서
    글쓴이글쓴이
    2018.3.3 17:02
    아직 헤어질정도로 힘들고 그렇진 않아요 단지 도움이 못돼서 속상할뿐ㅠㅠ
    옆에서 열심히 서포트해주고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네요..!
    깊은대화도 해보겠습니다ㅎㅎ 긴 댓글과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 혼자하는 배낭여행이 괜찮은 마인드 전환이 될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자전거로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 종주를 했었는데, 일주일 동안 홀로 페달을 밟으면서 힘들고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제 자신이 대견하더라구요. 내가 이걸 해내다니 하는 마음? ㅎㅎ 사실 일주일 동안 홀로 여행한다는게 처음해보면 진짜 두근거리고 신나는 일이거든요. 진짜 누구나 마음 먹고 준비만 잘해가면 완주할 수 있으니 남자친구 분께서 운동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이런걸 통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시도인 것 같아요.
  • @병걸린 통보리사초
    글쓴이글쓴이
    2018.3.3 17:10
    남자친구 운동도 여행도 좋아해서 괜찮을것같아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ㅎㅎ
  • @글쓴이
    오 남자친구 그 부분을 칭찬많이해주면 좋겠네요
    운동좋아하면 운동신경도 좋을꺼고 몸도 좋으실거같고 그런부분이 멋있고 좋다 남자답다라고해주시고
    여행같이가면 여행을 좋아해서 나오는 노하우등등에서 멋있다 등등 좋은점을 칭찬해주고 극대화 해주시먄될듯해여
    그리고 남자친구분이 자기가 부족한부분에서 여자친구분을 보고 자극받고 노력해서 바뀌는건 좋은 방향으로 가고있는거같은데..
  • @섹시한 매발톱꽃
    글쓴이글쓴이
    2018.3.4 16:34
    좋은 포인트인것같네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참 착하시네요..
  • 어쨋든 배제대 학생들 잘못
  • 하... 이거 진짜 힘듦...
  • 남친 부럽다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까지 생각해주는 글쓴이라면 평생 같이 살아도 될듯
  • @촉박한 쇠비름
    글쓴이글쓴이
    2018.3.4 16:40
    앗 칭찬으로 들을게요ㅎㅎ 감사합니당
  • 제 남친이랑 비슷하신 분인가보네요..
    제 남친도 막 그렇게 확 바뀌지는 않았는데, 항상 "너가 생각할 정도로 이상하지 않다.","니가 생각하는 니 모습이 다가 아니다.","이상한 거 없으니까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해보자." 이런말을 하니까 예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았어요. 하.. 솔직히 저런 상황이면 정말 진빠지고 힘빠지고 그런데.. 진짜 본인이 보는 본인모습이 제3자가 보는 모습이랑 완전 다르다는걸 알고 그 모습이 이상한게 아니라는 걸 알면 나아지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쓰니님 화이팅..!
  • @억울한 아그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4 16:36
    헉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셨던 분인가보네요ㅠㅠㅠㅠ 처음엔 좀 제가 지쳤는데 보면 볼수록 남자친구 스스로가 더 힘든게 보여서 도움주고 싶단 마음이 더 커진것같아요ㅠ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같은 고민 가졌던 분이라 신뢰가 가네요 흑흑
  • 저도 그래너 계속 보듬어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봤자 본인 자존감이 낮으니 맨날 스트레스 받고 사소한 거에 짜증내면서 저한테 화풀이하더라구요. 쌓이고 쌓이니 너무 지쳐서 끝냄....
  • @꾸준한 부레옥잠
    글쓴이글쓴이
    2018.3.4 16:39
    좋지않은 기억을 떠오르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ㅠㅠ
    그래도 선택하신 길을 가셔서 마음이 편해지셨기를 바랄게요!
  • 남자얼굴이 존나 잘생겼나보네
    ㅇㅈ?
  • @큰 왜당귀
    글쓴이글쓴이
    2018.6.18 19:54
    ㅎㅎ제눈에야 완전 잘생겼죠 안그런 커플이 어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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