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남겨질때

글쓴이2018.03.14 00:12조회 수 671댓글 3

    • 글자 크기
친구들은 한명씩 취업하고
준비하던 시험을 합격하고
물론 절대 시샘하거나 질투하는건 아니예요
너무 같이 고생했던 과정을 알고, 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봤기에
저도 다행이다, 그리고 제 마음의 짐도 내려놓은 기분이고, 잘됐다, 축하하는 마음도 들어요
친구들도 제가 힘들어할까봐 합격해서 좋은 기분도 드러내지 않고요 그거또 너무 미안하네요
혼자만 이렇게 또 ㅂㅅ같이 남겨졌네요. 기분이 참 우울하고 막막하네요.. 자신도 확신도 없고,.. 주위에 다들 저렇게 잘되는데 최선을 다했는데도 나만 이런게 너무 한심스럽네요
진짜 나쁜 생각까지 많이 드네요
이 세상에 나 하나만 이렇게 참 병신같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화이팅! 잘 될거에요.
  • 최선을 다 했는데 잘 안 된 건 글쓰신 분의 노력 부족때문이 아닌 거니까 자기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ㅠㅜ 물론 운이나 여러 가지들이 작용했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것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거라서 자기 자신을 한심하다고 탓하면 더 우울해지지 않을까요ㅠㅠ
    혼자 남겨져서 외롭고 그리고 또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되는 거 같고 그래서 마음이 심란하고 힘들 수 있다는 거 이해해요 그치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하다보면 그래도 포기했을 때보단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모쪼록 조금이나마 바라던 바를 이루실 수 있길 바라요 :)
  • 여기 병신추가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9016 부산대 토플학원 어디가 좋나요?2 명랑한 하늘타리 2016.01.25
119015 원룸 방역 5만원짜리 해도 괜찮을까요?2 치밀한 등대풀 2015.08.23
119014 졸업식 없는 과 많나요??2 활달한 넉줄고사리 2018.02.22
119013 네이버에서 학교메일로도 메일이 보내지나요?2 밝은 단풍마 2018.02.22
119012 사대부고로 교생다녀오신분 계신가요??2 적절한 꼬리조팝나무 2018.04.14
119011 재수강2 재수없는 우산이끼 2017.07.02
119010 자유관 비원생 식사 얼마정도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2 발냄새나는 기린초 2016.11.08
119009 무역학과 부전공하시는분 질문있어요2 청렴한 붉나무 2014.05.09
119008 순버 몇시까지 하나요?2 때리고싶은 족두리풀 2016.09.20
119007 [레알피누] 전과생 도서관 모바일 이용증2 태연한 노루참나물 2018.03.03
119006 중도매점 아침 8시에도 열려있나요?2 못생긴 자귀풀 2015.05.22
119005 북문에 12시까지 하는 카페2 질긴 디기탈리스 2015.03.12
119004 상식문제 질문이요. 소선거구제의 특징중에2 추운 강활 2016.02.12
119003 사람은 왜 동물에 비해서2 흐뭇한 감나무 2020.02.21
119002 국장 질문있어요!2 적나라한 노랑물봉선화 2018.07.11
119001 [어항짤] 겨울을 대비한 무언가2 다부진 부겐빌레아 2018.09.25
119000 계절 성적 언제 입력되는거죠?2 촉촉한 좀깨잎나무 2018.01.22
118999 학교앞 안경점2 방구쟁이 물아카시아 2012.11.19
118998 고양이카페 추천해주세요!2 기쁜 대팻집나무 2016.03.03
118997 새벽벌도서관 자리정리2 냉정한 다정큼나무 2017.12.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