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남겨질때

한가한 찔레꽃2018.03.14 00:12조회 수 67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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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한명씩 취업하고
준비하던 시험을 합격하고
물론 절대 시샘하거나 질투하는건 아니예요
너무 같이 고생했던 과정을 알고, 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봤기에
저도 다행이다, 그리고 제 마음의 짐도 내려놓은 기분이고, 잘됐다, 축하하는 마음도 들어요
친구들도 제가 힘들어할까봐 합격해서 좋은 기분도 드러내지 않고요 그거또 너무 미안하네요
혼자만 이렇게 또 ㅂㅅ같이 남겨졌네요. 기분이 참 우울하고 막막하네요.. 자신도 확신도 없고,.. 주위에 다들 저렇게 잘되는데 최선을 다했는데도 나만 이런게 너무 한심스럽네요
진짜 나쁜 생각까지 많이 드네요
이 세상에 나 하나만 이렇게 참 병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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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팅! 잘 될거에요.
  • 최선을 다 했는데 잘 안 된 건 글쓰신 분의 노력 부족때문이 아닌 거니까 자기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ㅠㅜ 물론 운이나 여러 가지들이 작용했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것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거라서 자기 자신을 한심하다고 탓하면 더 우울해지지 않을까요ㅠㅠ
    혼자 남겨져서 외롭고 그리고 또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되는 거 같고 그래서 마음이 심란하고 힘들 수 있다는 거 이해해요 그치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하다보면 그래도 포기했을 때보단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모쪼록 조금이나마 바라던 바를 이루실 수 있길 바라요 :)
  • 여기 병신추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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