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글쓴이2018.03.16 23:39조회 수 3736추천 수 20댓글 15

    • 글자 크기
살아보니..정말 진국인 남자를 만나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릴때는 얼굴, 키..이런 외적인 요소를 보고 만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것보다 정말 내면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는게 더 가치 있다고 생각이되네요.. 그때는 누가 이런말 해준다고 해서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면 그래요.

예전에 저를 좋아해주신 분이 한분 계셨어요. 저희학교 학생은 아니구요. 외모와 다르게 감성적이셨고, 말을 얘쁘게 하셨고, 저에게 소설이나 시를 많이 추천해주셨어요. 동갑이지만 어쩔때는 어른같은 면도 있었구요. 그리고 지금 생각 해보면 되게 겸손하셨어요. 당시에는 자신감이 없어 보였었지만요.
그분의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당시에는 밀어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을 만나봤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참 어렸었던것 같아요. 마음속으로 뭔가.. 백마탄 왕자를 기다렸나봐요.

그냥 술한잔 한 밤 하고싶었던 말 끄적여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844 오늘밤10 꾸준한 호밀 2013.05.01
3843 오랜만에 학교 갔네요8 바쁜 호랑가시나무 2013.05.01
3842 .4 착실한 마름 2013.05.01
3841 이러다 평생 돌부처되겠음... ㅡㅡ..59 처참한 딸기 2013.05.01
3840 광클7 예쁜 엉겅퀴 2013.05.01
3839 마이러버고수님들2 답답한 자귀나무 2013.05.01
3838 [레알피누] 여자분들 마이러버 나이6 포근한 팔손이 2013.05.01
3837 보고싶다 오빠5 적절한 올리브 2013.05.01
3836 새내기인데 ... 머릿속이복잡합니다27 황홀한 석잠풀 2013.05.01
3835 동굴로 들어가는 남자?23 납작한 유자나무 2013.05.01
3834 괜찮은 사람이에요 난감한 돌피 2013.05.01
3833 .2 처참한 한련 2013.05.01
3832 ,.8 예쁜 엉겅퀴 2013.05.01
3831 하루에도 내가 수십번씩 변해요....ㅠㅠ12 배고픈 옥수수 2013.05.01
3830 나이차많이나는사람을 좋아해요ㅠㅠ19 해박한 나도송이풀 2013.05.01
3829 연애해도 티안내고싶어요17 머리좋은 칠엽수 2013.05.01
3828 으잌ㅋㅋ6 섹시한 개비름 2013.05.01
3827 페이스북에 연애중이 너무많이뜬다...8 냉정한 새박 2013.04.30
3826 [레알피누] 여친이랑 사귄지 3주되가는데요 생리때 챙겨주고싶은데 어떡하죠???29 꼴찌 괭이밥 2013.04.30
3825 보고싶다5 찬란한 이고들빼기 2013.04.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