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헤어졌는데 다시 연락하면 큰일나나요

어설픈 댓잎현호색2018.03.31 18:18조회 수 271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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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차친구는 술을 마시다가 합석을 하게되었고,

 

그 때 호감을 느껴서 연락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진도가 너무 빨랐어요..

 

합석하고 난 이후에 처음 만난 날 술을 마시다가 진도도 다 나갔고..

 

제가 너무 좋아해서 연락을 좀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 친구는 아직 21살이니까 어리기도 하고

 

저 말고도 친구들이 워~~낙 많은 인싸 같은 스타일이구요..

.

저는 뭐 그냥 주변에 동네친구, 학교친구 이 정도??

 

그래서 여자친구가 연락이 오면 

 

처음엔 거의 2~3분마다 하다가 삘 받으면 쭈욱~ 하다가

 

전화도 하기 시작하고나서부터는 2시간 정도 했던 거 같아요...

 

거의 아침~저녁까지 처음엔 서로 좋아서 계속 했던 거 같아요

 

그 정도로 너무 연애 초반에 접촉이 너무 많았던 거죠.....

 

더 문제는

 

그 친구는 원래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고..

 

저는 그 스타일이 그 친구가 계쏙 연락이 오니 맞나보다 싶었어요...

 

결국

 

그 친구가 말하기를 ,

난 원래 이런 스타일이 아니다. 

심지어는 나만 바라보는 거 같다하면서 부담감을 가졌다면서 이야기했어요.

 

그 친구가 친구랑 그런 걸 고민으로 이야기하다가 그 오빠한테 말을 해봐라

라고 해서 저한테 말한 거라고 밝히더라구요

그렇게 말하고는 저한테 좀 미안해했어요. 연락도 좀 과하게 했구요 저한테 ㅎㅎ

제가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그렇게 말한 이후에는 

저도 안그래도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거 같아 부담이었기도 하고

 

연락을 좀 많이 줄였어요... 그래도 연락할 때는 서로 쫙 하다가 그만하다가

 

연락이 오면 10~20분 정도 있다가... 답장하고

 

수업이 있을 때는 1~2시간 연락이 와도 자연스레 안하고

 

그런식이면 부담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일이 있고나서 일주일 사이에 

 

그 친구랑 사귀기 전에 그 친구가 전남친을 정리 못했다고 했던거랑

 

아직도 완전히 정리 못했다고 하는 것,

 

그때 제게 부담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  약간의 서운함을 표시했어요

 

기념일에 혼자 서운했던 거 적은 편지도 전해줬었고(그게 컸었네요... 헤어짐에 있어서)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한테 ㅋㅋ...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저한테 줄 편지를 적고보니 다 자기자신을 이해해달라는 내용이고

 

오빠한테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좋아하는 감정보다 미안한 감정이 더 많이 들 거 같다고...

 

그리고 공무원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누굴 사귀는게 맞나 싶다.

 

그 말을 들었지만, 저는 그 친구의 감성적인 성격이나,

 

3년사귄 남자친구 말고는 2주, 길면 3달 정도면 더 사겨야 되는게 맞나~ 하고 친구들이랑 고민하고 했던 것들

 

그런 것들로 진짜 끝이구나 싶어서 좋게 좋게 이야기 하니까 

 

울더라구요.. 

 

그렇게 한 달 동안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할 때 일주일 뒤에도 똑같은 감정이면 그만하자고 하고 연락을 안했는데,

 

그로부터 일주일뒤에 카톡이 왔어요

 

일주일 동안 생각해봤고, 오빠 생각도 났고, 미안하기도 했고 그렇지만 누구한테 신경쓸 상황인가 싶고, 혼자인게 편하다고 하네요... 

 

완전히 끝난 거맞죠.. ㅋㅋㅋ

 

그래서 언제한번 밥먹자고 하고 끝냈어요....

 

 

그 뒤로 이제 일주일이 됐는데

 

그친구가 너무 보고싶네요.. ㅋㅋ......

 

언제한번 밥 먹자고 한게 4월 말이나 5월쯤 편하게 보자고 대충 약속이 되긴 했지만... 음..

 

연락이 너무 하고 싶어요... 

ㅋㅋㅋ

마지막 헤어질 때 했던 말이 있거든요... 벚꽃 꼭 같이 보러가자고..했던 것들이 아쉽다고 ㅋㅋ

그 친구 카톡을 봤는데 배경에 벚꽃을 찍어서 올렸더라구요....

 

아직 저는 못 잊은 거 같아요ㅋㅋ... 그걸 보니 더 생각이 났고.....

.

연락해도 될까요..?

그냥 4월말까지 공부하면서 저 할 거 하면서 기다릴까요.. ㅋㅋㅋ.....

 

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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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게 헤어진 게 아닌 거 같은데요
  • @천재 등대풀
    글쓴이글쓴이
    2018.3.31 18:42
    저한테 좀 더 상처되는 헤어짐인 거 같긴한데...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다시만나고 싶네요...
    서로 혐오하면서 헤어진 게 아니라 그런지
  • 님은 뜨거운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서 여자분은 늘 미안해할거고 결국은 님이 지쳐서 헤어질 것 같은데 .. 좋게헤어지는건 서로 마음이 식어서 좋게헤어질 수 있는거라생각해요.. 좋으면 다시 잡으세요
  • @참혹한 야콘
    글쓴이글쓴이
    2018.3.31 18:45
    안그래도 이전에 만난 사람은 자기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준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항상 연락을 기다려야 했고.. 그런 스타일에 익숙하고 매력을 느끼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 친구가 좋게 마무리 하려고 했고, 저도 정리했다고 말은 했습니다만...
    4월말에 보기로 했으니 그 떄 말해서 천천히 다시 시작해보는게 좋을지
    지금 내가 너무 보고 싶지만, 상대방은 그게 아닐 거 같아서 연락을 지금 해도 되냐.. .이게 궁금했어요
  • @글쓴이
    제가 전 여친분을 뭐라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화하는 것도 아닌데.. 핵인싸분들 중에 이성의 관심을 즐기고 친구와 연인의 애-매한 관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사람의 소중함을 잘 모르기도합니다 나하긴 싫고 남주긴 아까운.. 그런 사람들을 자주봐서 확실히 마음을 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안그럼 더 상처받으실 것 같아요 친구면 앞으로 영원히 친구고 사랑이면 연락하고 사귈생각없다고 하면 앞으로 안보고 사는게 맞는 것 같아요
  • 큰일은 안나요...ㅋㅋ
    근데명심하시길...
    여자든남자든.진짜좋아하면
    먼저 안놓습니다ㅋ
  • @촉박한 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8.3.31 18:43
    네 저한테 식었을 거 같아요.. ㅋㅋ 원래 2주만에 헤어진 친구도 몇명 됐데요...
    그냥 2주짜리가 된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 ㅜㅜ
  • 그여자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하면 연락이 옵니다
  • @힘좋은 두메부추
    글쓴이글쓴이
    2018.3.31 23:45
    맞는 말이에요
  • 죄송한데 혹시 작으신가요?ㅠ 주변에보면 딴건 좋은데 그런걸로 고민하다가 다른핑계대면서 헤어지는 여자애들 꽤 있거든요
  • @나약한 참깨
    글쓴이글쓴이
    2018.3.31 23:44
    ㅋㅋㅋ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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