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차친구는 술을 마시다가 합석을 하게되었고,
그 때 호감을 느껴서 연락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진도가 너무 빨랐어요..
합석하고 난 이후에 처음 만난 날 술을 마시다가 진도도 다 나갔고..
제가 너무 좋아해서 연락을 좀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 친구는 아직 21살이니까 어리기도 하고
저 말고도 친구들이 워~~낙 많은 인싸 같은 스타일이구요..
.
저는 뭐 그냥 주변에 동네친구, 학교친구 이 정도??
그래서 여자친구가 연락이 오면
처음엔 거의 2~3분마다 하다가 삘 받으면 쭈욱~ 하다가
전화도 하기 시작하고나서부터는 2시간 정도 했던 거 같아요...
거의 아침~저녁까지 처음엔 서로 좋아서 계속 했던 거 같아요
그 정도로 너무 연애 초반에 접촉이 너무 많았던 거죠.....
더 문제는
그 친구는 원래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고..
저는 그 스타일이 그 친구가 계쏙 연락이 오니 맞나보다 싶었어요...
결국
그 친구가 말하기를 ,
난 원래 이런 스타일이 아니다.
심지어는 나만 바라보는 거 같다하면서 부담감을 가졌다면서 이야기했어요.
그 친구가 친구랑 그런 걸 고민으로 이야기하다가 그 오빠한테 말을 해봐라
라고 해서 저한테 말한 거라고 밝히더라구요
그렇게 말하고는 저한테 좀 미안해했어요. 연락도 좀 과하게 했구요 저한테 ㅎㅎ
제가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그렇게 말한 이후에는
저도 안그래도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거 같아 부담이었기도 하고
연락을 좀 많이 줄였어요... 그래도 연락할 때는 서로 쫙 하다가 그만하다가
연락이 오면 10~20분 정도 있다가... 답장하고
수업이 있을 때는 1~2시간 연락이 와도 자연스레 안하고
그런식이면 부담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일이 있고나서 일주일 사이에
그 친구랑 사귀기 전에 그 친구가 전남친을 정리 못했다고 했던거랑
아직도 완전히 정리 못했다고 하는 것,
그때 제게 부담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 약간의 서운함을 표시했어요
기념일에 혼자 서운했던 거 적은 편지도 전해줬었고(그게 컸었네요... 헤어짐에 있어서)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한테 ㅋㅋ...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저한테 줄 편지를 적고보니 다 자기자신을 이해해달라는 내용이고
오빠한테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좋아하는 감정보다 미안한 감정이 더 많이 들 거 같다고...
그리고 공무원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누굴 사귀는게 맞나 싶다.
그 말을 들었지만, 저는 그 친구의 감성적인 성격이나,
3년사귄 남자친구 말고는 2주, 길면 3달 정도면 더 사겨야 되는게 맞나~ 하고 친구들이랑 고민하고 했던 것들
그런 것들로 진짜 끝이구나 싶어서 좋게 좋게 이야기 하니까
울더라구요..
그렇게 한 달 동안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할 때 일주일 뒤에도 똑같은 감정이면 그만하자고 하고 연락을 안했는데,
그로부터 일주일뒤에 카톡이 왔어요
일주일 동안 생각해봤고, 오빠 생각도 났고, 미안하기도 했고 그렇지만 누구한테 신경쓸 상황인가 싶고, 혼자인게 편하다고 하네요...
완전히 끝난 거맞죠.. ㅋㅋㅋ
그래서 언제한번 밥먹자고 하고 끝냈어요....
그 뒤로 이제 일주일이 됐는데
그친구가 너무 보고싶네요.. ㅋㅋ......
언제한번 밥 먹자고 한게 4월 말이나 5월쯤 편하게 보자고 대충 약속이 되긴 했지만... 음..
연락이 너무 하고 싶어요...
ㅋㅋㅋ
마지막 헤어질 때 했던 말이 있거든요... 벚꽃 꼭 같이 보러가자고..했던 것들이 아쉽다고 ㅋㅋ
그 친구 카톡을 봤는데 배경에 벚꽃을 찍어서 올렸더라구요....
아직 저는 못 잊은 거 같아요ㅋㅋ... 그걸 보니 더 생각이 났고.....
.
연락해도 될까요..?
그냥 4월말까지 공부하면서 저 할 거 하면서 기다릴까요.. ㅋㅋㅋ.....
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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