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이겨내는 법 알려주세요 ㅠㅠㅠ

착한 홍단풍2018.04.01 18:09조회 수 1108댓글 6

    • 글자 크기

요즘 못난모습만 보이고, 예전에는 귀엽게 넘어갔던 실수들도 다 단점으로 보이고

만나는것도 귀찮고 전화하는건 더 싫고 그러네요. 

전 사실 엄청 똑똑하진 않아도 그래도 제가 읽는만큼은 책도 읽고 이야기할 때 너무 낮은 수준인건 싫거든요.. 이런 이상형적인 면에서 완전히 어긋나는 남자친구여도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마음이 갔고 잘 만나보려고했는데, 요즘 점점 이런 모습만 눈에 들어오고..

 

공부도 너무 안하고.. 취미도 하나도 안맞고.. 오늘은 남자친구가 쓴 독후감을 봤는데

맞춤법부터 어순도 틀리고 글쓰기의 기본도 모르고 거의 초등학생급..ㅠㅠㅠㅠ 너무 깨요. 

아 정말 어떡하지ㅠㅠㅠㅠ 티를 안내려고해도 나도모르게 새어나가는 부분이 있을텐데 미안하기도하고.

잠자리도 점점 너무 가지기 싫어지고...

 

그래도 권태기 잘 이겨내보고싶은데 어떡하죠. 원래 권태기가 이런건가요.

만난지 반년 넘었는데 크게 싸운적이 거의 한번도 없거든요.

둘 다 그냥 크게 불만 안가지고 묻고 넘어가는 성격이라 더 빨리 권태기가 깊게 오는 걸까요.

어떡하죠. 권태기 이겨내는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 글자 크기
. (by 꼴찌 쇠별꽃) . (by 추운 개비름)

댓글 달기

  • 맞춤법 잘 모를 수도 있는데 그만큼 책을 안본거기도하고... 근데 맞춤법을 떠나서 자기가 앞으로 뭐먹고살지 고민하고 계획하고 노력하지않는 사람이라면 권태기를 극복안하셔도 될듯..
  • @의젓한 사마귀풀
    그건 아님요
    제 전남친이 책취향도 저와 정말 잘맞고 대화도 잘통했는데 딱 하나 자기 미래에 대해 계속 갈팡질팡하는게 많이 매력없어보였거든요. 그런데 현남친은 미래에 자기가 뭐할지도 분명하게 정해져있고 미래에 대한 자기생각도 뚜렷한데 책을 너~무 안읽어요 그냥 아예 안읽어요 ㅠㅠㅠ3줄이상 읽는것도 딱 싫어하고.. 전독서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거든요. 그래서 책읽어란 얘기는 단 한마디도 안하지만 가끔 회의감 들때는 있더라구요.
  • @글쓴이
    뭐어쩌자는거 사람만날때 그게 중요시되는거였으면 애초에 그걸 알아보고 아니먄 사귀기전에 상대방한테.나는.그런점을 중요시하고 좋게본다고 말을하던가요?


    ㅈㄴ 까다로운 사람이네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보세요 솔직히 이런부분이 마음이 안든다고 혼자 속으로 끙끙앓기만하면 아마 대한민국 남자 다 갖다줘도 속으로만 이것때매 깨는구나 저것때매 깨는구나 속앓이하면서 맞는사람없을듯
  • @예쁜 풀협죽도
    제가 미숙한탓이네요 님말이맞음 ㅠ
    이번엔 그래도 고쳐나가보도록 진득하게노력해보려고 자문을 구하고자 올린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내 마음에 100%드는 사람을 만날 순 없으니 다른건 다 몰라도 애인을 만날 때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었음좋겠다 이렇게 정하시는게 좋아요 사람마다 다 장단점이 있는데 그걸 다 내 마음에 맞출려고하다보면 아무래도 어려워요.. 물론 그걸 떠나서 전남친과 책이야기를 공유하며 받은 느낌들을 현남친과 못나눠서 많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사람을 바꾼다는거는 정말 어렵습니다... 독서가 최우선순위시라면 독서동아리나 그런 모임에서 대화가 통하는 분이랑 만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 님 여기에 댓글쓰는사람들전부다
    님보고 이해하라하고 님보고 다 잘못생각했다고말합니다.
    솔직히 . 글을그렇게밖에못쓰는남자는 좀 그렇습니다.
    나랑수준(생각의 수준)이안맞는 남자는 시간이지나면 부족해보이는게 당연합니다.
    님이 그런걸다이해하려고하지말고
    남친이자존심이좀 상하겠지만
    같이 공부를 하면좋겠다고 말을해보세요
    기분나쁘게말고, 나도이런공부하니까 너도같이공부하면좋겠다 식으로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8203 [레알피누] 학생이8 따듯한 하늘타리 2018.04.01
48202 질문있습니다~3 재미있는 으아리 2018.04.01
48201 .27 깜찍한 참나물 2018.04.01
4820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9 의연한 리아트리스 2018.04.01
48199 점점 나아지곤 있는데 제 세대가 아니라는가 참 슬프네요.16 자상한 옥수수 2018.04.01
48198 .10 꼴찌 쇠별꽃 2018.04.01
권태기 이겨내는 법 알려주세요 ㅠㅠㅠ6 착한 홍단풍 2018.04.01
48196 .6 추운 개비름 2018.04.01
48195 [레알피누] 남자분들 필독8 의연한 리아트리스 2018.04.01
48194 너무후회돼요!5 한심한 참깨 2018.04.01
48193 사귀는 사람 생기기 전날 까지 끼부리던사람23 뛰어난 자주달개비 2018.04.01
48192 스킨쉽 많은 사람6 발냄새나는 털진득찰 2018.04.01
48191 여자 많게 생겻다라는 뜻은 뭔가요ㅛ3 무거운 벌노랑이 2018.04.01
48190 [레알피누] 모든 것을 말하지 않으면 미치나요10 촉촉한 뚝새풀 2018.04.01
48189 화려하게 예쁜 스타일16 가벼운 굴참나무 2018.04.01
48188 .18 서운한 홀아비꽃대 2018.04.01
48187 지금 통화중이예요18 수줍은 천일홍 2018.03.31
48186 [19] 지루20 방구쟁이 물봉선 2018.03.31
48185 .47 짜릿한 생강나무 2018.03.31
48184 19)조루인거같아요,,,8 신선한 줄민둥뫼제비꽃 2018.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