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지 "효원"이 여명의 회지인가요?

서운한 회화나무2018.04.06 14:31조회 수 3067추천 수 39댓글 8

    • 글자 크기
"효원"은 부산대 학우 모두의 회지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가면 갈 수록 수준낮은 페미니즘 선전물로 전락하는 것이 안타까워 한 마디 적어봤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옛날 "월장 사건" 이후로 다행히도 부산대에서 사라졌던 페미니즘 기류가 효원에서 "월장"이라는 이름 그대로 페미니즘 홍보 선전물 게시란으로 부활했더군요.

그 외에도 "여명"의 부원 인터뷰를 수록한다거나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열등감에 차있는 남성들의 공격"으로 서술하는 등 망상 수준의 페미니즘 담론을 교지에 담아내고 있는 것을 보면 이게 부산대 학우들의 교지인지 여명의 회지인지 페미니즘 선전용 찌라시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학생 모두의 교지가 학생 모두의 것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 글자 크기
자취, 네버랜드 질문이용! (by 사랑스러운 조록싸리) 페미니즘을 하는 진짜 이유 (by 괴로운 물푸레나무)

댓글 달기

  • 예전에 회의록인가 부대신문인가 보니까 부산대학교 교지로의 기능도 버리고 책임도 버린걸로 봤어요
  • @착실한 붉은병꽃나무
    ㄷㄷ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 @글쓴이
    그냥 뭐 '안 하겠다'였나 뭔 얘기가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보던 사람도 아니라서
  • @착실한 붉은병꽃나무
    해당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입니다.
    학생회비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받지않는 대신 감사를 받지 않고, 그 외에 효원 소속원도 재량껏 선출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효원측에서 부산대학교 학생을 대변하는 교지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겠다고는 하면서 이러한것들을 요구했습니다.
    효원이 학생들을 대표하는게 아니라 본인들 것인것 마냥 행동해서 회의가 길어졌었죠.
  • 존나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페미한테 먹혔구나ㅠ
  • 효원은 자취방에 가져가서 젖은 신발에 넣어두는 용도
    또는 삼겹살 구워먹을때 바닥에 까는 용도
  • 시간 아깝게 그걸 읽는 사람이 있나요;
    세상에 유익하고 좋은 글들이 얼마나 많은데
  • 학교 다닌지 2년만에 첨으로 읽어봤는데 그부분만빼고는 나름 다른 파트들은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않던데요.. ㅠ 이번 보라색편의 한강 소년이 온다 편도 쏠쏠하게보고.. 사연-영화추천편도 나름 괜찮게읽은듯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963 치킨 시켜먹을라구하는데 어디가 갑인가여21 특별한 병꽃나무 2013.08.20
8962 부산대 근처 자유로운 분위기 술집?!5 청아한 달래 2013.11.23
8961 그냥 이대로 졸업하면 3.4와 3.5는 진짜 개천지차이임?6 겸연쩍은 붉나무 2014.02.05
8960 부산 토플 어디가 잘가르치나요??????12 즐거운 궁궁이 2014.02.26
8959 돈아끼는법..ㅜ12 신선한 배초향 2014.03.08
8958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33 억쎈 두메부추 2014.04.15
8957 부산대 박사는 자교로 교수임용됨?17 외로운 벌개미취 2014.04.22
8956 부산사는데 통학이힘들어요53 특별한 노각나무 2014.06.23
8955 정치외교학과 부전공 조건12 부자 브라질아부틸론 2014.12.17
8954 a+ 생각했던 교양이 b+입니다...11 안일한 느티나무 2014.12.29
8953 혹시 서면에 계절밥상, 자연별곡 가보신분7 겸연쩍은 산오이풀 2015.07.26
8952 PNU-WIFI, eduroam 연결이 '식별할 수 없는 네트워크' 로 안된다!6 살벌한 용담 2016.04.07
8951 자취, 네버랜드 질문이용!13 사랑스러운 조록싸리 2016.10.17
부산대 교지 "효원"이 여명의 회지인가요?8 서운한 회화나무 2018.04.06
8949 페미니즘을 하는 진짜 이유4 괴로운 물푸레나무 2018.06.12
8948 10대들 지금... 많이 답답한가봅니다1 거대한 노랑코스모스 2018.10.17
8947 옆집커플17 세련된 더위지기 2018.11.08
8946 치아교정..22 초라한 작약 2013.06.19
8945 싱가포르 여행 다녀왔던 ssul 2/59 적나라한 가는잎엄나무 2013.07.31
8944 역시 수지는....존예....ㅠㅠ4 슬픈 불두화 2013.12.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