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달라진점

부지런한 구름체꽃2013.05.26 04:52조회 수 216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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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한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랑 사귄지 이제 일년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요
제가 최근에 느끼는 점들에 대해 질문좀 드리고 싶어서요...

다른 연인분들은 어떻게 사귀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 커플은 사귄지 100일이 지났을때부터 서로 함께 미래 약속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무얼 하면서 살지 계획같은것들 하나하나 추가해 가며 같이 하고싶은것들 하나씩 써내려가는 대화를 엄청 자주했거든요. ( 좀 오바같으시겠지만 결혼하고 그 후 일정들 까지두요. 정말 순수하게 우리의 미래를 그렸거든요)물론 그 사이사이에 되게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싸우는 횟수보단 미운정고운정 다 들어서 그런지 옆에 없으면 폐인처럼 지내도록 바꼈습니다.

제가 정말 궁금한건... 분명 연애초에는 여친이 정말 이뻐보이고 세상에서 누구보다 예쁘다고 항상 생각해왔었는데... 이쁘다는것보단 나를 너무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네요....

문제는 이젠 다른 여자들보다 이쁘다... 이런 생각이 안든다는 겁니다... 그냥 다른 여자들이랑 외적인 면에선 그냥 똑같아 보이구요.. 단지 다른여자들과 다른점은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있다는 그 느낌 뿐이라서요..
정말 진지하게. 제가 마음이 변할까 무섭습니다. 만약 지금 제 상태가 여친이 더이상 이뻐보이지 않고 단지 날 잘챙겨준다는 이유만으로 사귀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요새 이 고민 때문에... 제가 사랑이 식은건가 싶어서요..

제 마음을 다시 잡을수 있는 그런 얘기들 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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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누구를 좋아할땐.. (by 보통의 만첩해당화) 니가이거보고있을거라는거알아 (by 일등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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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랑비슷하네요...
    제가이사람이랑사귀는게 이사람이 날 사랑해주고 날 챙겨주는것이여서 그런게 아닐까?
    아 공감걉니다...
    제생각은 이래요
    사랑은 변하는겁니다 물흐르듯이요 상류에서는 굽이치고 급류ㅏ가잇고 그렇지만 하류로갈수록 느려지고 폭이 넓어지잖아요
    그러나 물이라는 그 근본은 같잖아요
    이렇게저렇게 시간이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데 그걸 식엇다라고생각하기보단 그것도 사랑이라구생각하시는게 어떨지~
    엄마아빠도그렇죠 불같은사랑을 안하시는데 그게 서로 사랑하는게아닌게 아니듯..
    전 그렇게 생각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용
  • @조용한 한련
    님은 남자분이신가요?여자분이신가요?
  • @날렵한 천수국
  • @조용한 한련
    굿굿 추천머겅
  • 난 점점 편해지는 사이가 더 좋아서 ㅋㅋ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 그럴때 확 제정신 드는 방법이 있는데
    내 여친이 다른남자 손잡고 가면서 다른남자랑 애정행각 하는 것 상상하는 순간
    아직 사랑하면 정신이 확든다네요
    미쳤냐 안돼 하는순간
    돌아온대요ㅋㅋㅋ
  • 초기의 설렘만이 사랑의 모든게 아니죠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누구나 다겪는
    적응이라는게 그렇지요 그런마음이 드실때마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그런 생각해보세요
  • 옆의 여자친구는 누군가에게는 반짝이 일수도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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