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시간에 불공정함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글쓴이2018.04.23 14:39조회 수 1835추천 수 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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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간시험 때 있었던 일인데요 15:00~16:15 가 원래 수업시간인데 시험 시간은 15:00~16:50 까지 교수님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다음에 시험 있는 학생 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16:30 부터 다음 과목 시험이 있어서 손을 들었습니다. 같은 교양 듣는 학생 3명쯤 있었나요. 그런데 시험 빨리 풀어야겠다고만 하고 그대로 진행 했습니다. 당시에는 원래 시간도 충분할 것같았는데 시험문제가 계산이 많이 있다보니 좀 오래 걸리더군요. 시간 풀로 다쓴 학생들도 시간 부족 했다고 하고... 그렇다보니까 다른 학생들보다 시간 더 적게 받은 저랑 다른 학생은 더 부족했죠 ㅠㅠ 생각하면 할수록 형평성이 어긋난 것 같은데 이미 지난 일이다보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재시험치는건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고 빨리 나간 사람들 점수 더 주는것도 똑같이 형평성에 안맞고.. 일단 교수님이랑 얘기는 해보겠지만 뭐 어떻게 해달라고 떠오르는게 없네요. 다음에는 이렇게 하지말자고 하는 것 말고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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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학 냄새
  • 애초에 시험시간정할때 그런거 다정하지않나요? 시험치기전에 시험시간 정한거면 뒤에 수업있다고말씀하셔야되는거고 시험당일날 시험시간 일방적으로 저렇게 통보한거면 교수님 잘못같네요.
  • @외로운 돌단풍
    미리 공지없이 이렇게됬네요. 지금 수업중인데 말씀드리기전이 교수님이 먼저 말꺼내서 찾아오라고하시네요. 일단 그것부터 해봐야겠네요
  •   그 부분은 전적으로 교수의 재량이라 해당 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수 입장에서 학생 개개인의 모든 사정을 들어줄 수는 없을 뿐만 아니라, 교수가 중간시험을 시행함에 있어 그 구체적인 시행방법까지 굳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거나 타교수의 시험일정까지 고려하여 결정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죠. 교수가 학생들을 위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해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러지 아니한다고 하여 해당 교수를 비난할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이제 고등학생도 아니고 어엿한 성인입니다. 시스템이 그러하게 돌아가면 거기에 맞춰서 적당히 타협점을 찾고 알아서 헤쳐나갈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한 처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학칙, 법규와 같은 규칙을 위반하거나,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교수의 독단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아니한 경우에 본인의 불편을 들어 이를 두고 타인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부지런한 가시여뀌
    ?
  • @부지런한 가시여뀌
    댓글감사합니다. 하지만 시험감독은 시험이 공정하게 치루는 것이 제1목적인데 그것이 어긋난것같습니다
  • @글쓴이

    시험 시간이 모든 수강생에게 동등하게 주어졌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크게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험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 해당 교수 님께서는 글쓴 학생 분께도 다른 학생들과 동일한 시간을 주셨지만, 그 시간을 다 사용하지 않고 중도퇴실한 것은 순전히 학생의 의지에 따른 선택이기 때문이지요. 해당 교수 님께서 시험시간을 차등적으로 학생들에게 주셨다면, 이는 해당 시험의 형평성에 관한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히 높으나, 글쓴 학생 분의 경우에는 교수 님께서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시험시간을 주셨기에, 평등원칙에 위반하여 불합리한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부지런한 가시여뀌
    제 선택지라곤 다른사람보다 시험 20분 손해본다 와 다른사람들과 시험 똑같은시간을 쓰고 다른시험 0점 맞는다인데 이걸 과연 선택이고 제 의지라고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 @글쓴이

    교수 님께서 위계, 기타의 방법으로 학생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강제퇴실 시킨 것이 아닌 이상, 글쓴 학생 분께서 합리적으로 계산한 결과, 시험을 도중에 마치고 퇴실하는 것으로부터 얻는 편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셨기에 중도퇴실 한 것으로 이해되므로, 이를 두고 본인 의지에 반하여 시험을 중도에 마치고 퇴실하였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교수가 개별 학생의 구체적인 시간표일정을 열람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교수 님께서 일부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시험시간을 그러하게 부여하였다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판단되는바, 해당 교수 님께서는 본인의 재량권의 영역 안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하고자 그러하게 중간시험을 시행하였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서 글쓴 학생 분과 같은 일부 학생들에게 개인사정으로 인한 실질적인 불이익이 발생한 경우에도 이는 그러한 시험시행 방법에 따른 외적요인에 의한 의도되지 않은 부수적인 결과일 뿐이지, 본질적으로 그 시험 자체의 형평성이 유의미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 @부지런한 가시여뀌
    님의 생각이랑 저랑 달라서 더 이상 얘기해도 의미없을것 같네요. 교수님께서는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시고 먼저 대화를 권해주셔서 저희들끼리 의견 나눠도 의미없을듯 하네요.
  • @글쓴이
    글쓴 학생분께서 귀를 닫고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니, 저도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원만히 문제가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부지런한 가시여뀌
    이미 끝난 말에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장문의 댓글 달아주셔서 저도 어느정도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근데 말투는 정중하시지만 하나하나 남을 평가하시네요. 장문의 댓글 달아주셔서 저도 어느정도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둥 세상이 안그렇다는 둥 가르치는 듯이 말하고 마지막에는 귀를 닫고 대화를 안한다고 하시는데 마치 본인 말만 맞다고 하시는듯 하네요. 생각에는 옳다 그르다가 없고 같다 다르다가 있지 않습니까 . 제가 님 말이 전부다 틀렸다고했습니까? 생각이 다른것 뿐이라고했는데 그렇게 은연중에 남을 무시하는듯 말하시네요. 본인부터 귀를 닫고 다니는게 아니신지요.
  • @글쓴이

    그러한 의도로 글을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만일 그러하게 들리셨고, 이로 인해서 학생 분께서 기분이 좋지 않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대화를 함에 있어, 쟁점에 대하여 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다 보니 그러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생의 지적, 겸허히 수용하여 앞으로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타인과의 대화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짧은 대화였지만, 저 또한 많이 배우고, 다시 한 번 학생 입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부지런한 가시여뀌
    혹시 교수님이세요?
  • 그냥 글쓴이분 능력이 부족한거 같네요. 어떠한 경우에도 잘 풀어야죠. 준비가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반성하고 다음에는 열심히 하세요.
  • @침착한 애기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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