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년 다녓는데 재수하고 싶어요 어쩌죠

답답한 불두화2018.04.27 20:35조회 수 2593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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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

부모님 모르게 하고 싶은데 어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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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문 세븐일레븐앞 밴치 고양이 (by 찌질한 논냉이) - (by 싸늘한 단풍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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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점 괜찮으면 차라리 편입하는게 좋지않을까요
  • ㄱ ㄱ 가즈아
  • 편입 진짜 별로임 반쪽자리 대학생이라는 게 너무 큼.. 참고로 편입 유경험자임... 진짜 나 편입 그런 건줄 알았으면 준비 안 했는데 한 게 아까워서 올라간 케이스.. 편입은 갠적으로 진짜 비추하고 정 하고 싶으면 진짜 열심히 해서 올라가는 것 추천. 학벌 평생 감..
  • @안일한 시금치
    난편입하고 되게 만족하고잘지내는뎅.......
  • @치밀한 이고들빼기

    케바케인데, 글쓴이처럼 학교 컴플렉스 있는 상태에서 편입해도 진짜 연고대나 성균관대 서강대 쯤 안 되면 찜찜함 계속 따라다닐 것 같음. 나도 성대 1차 붙고 2차 떨궈서 결국 중대(중대 외대는 영어만 잘 치면 끝. 면접이 없음)갔는데 솔직히 지금 후회도 많이 함. 난 편입이 시간손해 없이 학력세탁 가능한 진짜 꿀같은 건줄 알았는데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더라. 나처럼 어정쩡하게 붙은 경우는 안 가자니 한 게 아깝고 가자니 편입생 딱지 붙고 가야하나 싶고 고민도 많이 될 거라 봄. 나도 엄청 고민했고. 결론은 진짜 편입으로 갈 수 있는 최상위권 아닌 이상 만족감 갖기 힘들 거라는 게 내 경험으로부터의 판단이고(솔직히 부산대 4년 재학생이나 편입 중앙대나 삶의 질이나 만족감 큰 차이 못 느끼겠다.. 물론 엄청 낮은 대학에서 중대 올라왔으면 또 다르겠지.. 부산대처럼 전적대가 어정쩡하게 좋은 경우는 진짜 딜레마.. 나도 편입 붙고 차라리 전적대가 부경대였으면 이렇게 머리아프게 고민 안 할 건데라는 생각도 해봤다 진짜..), 여기서 문제는 서성한 정도만 되도 편입영어로 뚫기 엄청 힘듦(영어 필기 준비 빡쎄게 해서 1차 뚫어도 2차 면접이 은근히 빡쎔..) 일단 기본 경쟁률이 150:1 가까이 가니까.. (서성한은 대부분 과마다 2명 3명 뽑고, 많이 뽑아봐야 5명 정도..) 더군다나 서성한 급 되면 편입으로 가고 싶은 과나 동일계열 티오가 안 날 가능성도 매우 높아서(경영경제 같은 대형인기과 제외) 무턱대고 편입 준비하는 거 난 진짜 비추함. 나처럼 무턱대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편입 준비했다가 실망하는 사람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편입 그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이게 뭔지 정확하게 알아보고 하는 걸 추천하는 바.

  • @안일한 시금치
    반쪽짜리 대학생이라는게 전적대 ,편입 딱지 남는거???
  • @서운한 꽃치자
    ㅇㅇ 진짜 이거 엄청 큼. 재학생, 편입생 차별 은근 심함.. 상식적으로 2년 전적대고 2년 편입한 대학인데 어딜가도 내가 진짜 이 학교가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하고 졸업하고 나가도 편입 딱지 계속 따라다니고 전적대 딱지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님. 부산대 정도면 전적대가 나쁜 편은 아니라서 크게 지장있거나 한 건 아닌데, 글쓴이처럼 진짜 학교 컴플렉스 있는 상태에서 편입해버리면 편입 합격해도 그 찜찜함이 계속 따라다님.
  • 요즘은 대학원 최종학벌 시다인데.... 차라리 그 노력으로 해외 다학원 ㄲ
  • 대학원이 소위 학부 학벌처럼 쓰이지는 않아도 이제는
    님이 무슨 연구을 했고 어떤 분야에 마스터 인지를 어필해야 할 시대잖아요. 교수님들이 강의때마다 종종 입이 마르고 닳고록 야기하잖아요 ㅎㅎ
  • @힘좋은 루드베키아
    대학원 학벌세탁 1도 안 됨. 어차피 출신학교는 다 학부로 보지.
  • @안일한 시금치
    학벌세탁 그리 안된다고 위에 써놨는데.....
    그리고 전 공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더이상 학부 학벌로 질 높은 취업은 어렵다고 생각
  • 어차피 나를 비롯한 해외 준비 파들의 최종목적지가 실리콘 벨리라.... 우물안 개구리처럼 언제까지 한국에만 있을려구요....
  • @힘좋은 루드베키아
    탈조선 응원함. 꼭 꿈 이뤄서 탈조선해서 천조국에서 새로운 인생 시작하시길~
  • @힘좋은 루드베키아
    대댓 달리기 전에 댓글을 켜놔서 못 봤음 ㄷㄷ;
  • @안일한 시금치
    아 그렇나여. 기분나쁘게 할 의도는 없습니다. 저도 n수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좌절하거 있을때 지인 교수님이 제발 멀리 봐라고 조언 많이 해주셔서 다른길이 있단갈 작성자분께 어필하고 싶었어요
  • 하세요 아직 어린나이임
  • 저도 1학년 끝나고 의대가고 싶어서 재수하겠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말려서 못했었어요
    지금은 부모님은 후회하시고 저는 나름대로 꿈 찾아서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후회 없을 선택 하시고 하고싶다면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서 한번 해보세요
  • 하세요 제발 나중에 후회남으면 그때는 정말로 늦었다고 생각하기 전에요.
  •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지면. 목표치에 못 닿았을때 좌절이 진짜 오래갑니다.... 전 차라리 그 노력으로 잔공공부 하겼으면 해요. 잔공공부는 진짜 나와서 써먹을수 있지만 진짜 수능 공부는.... 인생에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
    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을게요. 저도 그렇게 3수를 했으니깐요... 하신다면 꼭 성공하시길. 그리거 마음이 바뀌신다면 학부라는건 중요하지만 인생에 너무 작은 파트에 지나지 않는다는것도 알아줬으면 해여.
    지나가는 화석의 오지랖이었습니다
  • 하고 후회하는쪽이 낫습니다
  • 전문직 생각하는게 아니고서야 굳이..?
  • 제가 지금 돌아간다면 재수 하겠는데
    글쓴님이 생각하고 있는 진로가 만약에 학벌이 중요하면 재수하고 학벌보다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면 재수 안하는게 낫죠
    재수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무조건 위험부담은 안고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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