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때 연락하면 화내는 남자친구

글쓴이2018.06.05 02:20조회 수 3225추천 수 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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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게임을 정말 좋아해요. 롤 배그 오버워치 다 하구요

저도 취미가 있으니 충분히 이해하고, 성인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요새 폰배그에 빠지더니 전화하는데 눈치를 줘요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한참을 안보여서 전화하면 나 게임 중이라고,라면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받아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하면 듣지도 않고 끊어버리구요

피시방에서 게임할때 는 엄청 중요한(롤 주로 하는데 한타? 라네요 롤을 안해서 정확히 몰라요. 아무튼 게임 중에 제일 중요한 때래요!) 때 말고는 다 받구, 이런적이 없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요.

저는 3D게임을 안하거든요 멀미나서. 제가 게임에 취미가 전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저도 영화몰입해서 볼 때 남자친구가 얼굴 건들이면 엄청 싫긴 해요 몰입감이 확 떨어지고 집중력도 없어지고.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걸까요?

게임할 때 완전 돌변하면서 성격 바뀌는 사람들도 몇 번 봐서(마이크만 대면 욕하더라구요 평소엔 전혀 아닌데) 그런 사람이었나? 생각이 들다가도 평소에 알던 사람이랑 너무 달라서... 왜 이러는지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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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그런남친 만나야하나요.. 게임안좋아하고 짜증안내는 사람 정말 많은데ㅋㅋㅋ 뭐 지금 남친이 씹존잘이면 그냥 참고만나세요
  • 게임 좋아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여자친구한테 하는 행동이 참 별로네요 똑같은 말을 해도 아다르고 어다른건데 참 밉게 행동하는듯
  • 이런 사람 별로예요. 저는 배그 좋아해서 게임할때 건드리는거 예민한건 알지만 그래도 애인이 먼저죠..
  • 누구나 집중할때 건드리면 싫죠. 게임이든 뭐든...다만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저도 게임할때 여자친구가 건드리면 짜증 이빠이 납니다. 그렇게 짜증내면 한소리 듣고...그러다 보니 이젠 조절하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 니가 애도 아니고 니 기분나쁘다고 남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나도 기분나쁘다고. 알아들을겁니다. 제가 생각할땐 게임할때 본성이 나오고 그런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는법을 아직 잘 모르는거같네요.
  • 고작 게임 따위에 목숨 걸고 성질 내고 키보드 두들기고 부랄발광하는 것들이 제일 보기 한심함
  • 그냥 뇌가 게임으로 찬색히니까 버리셈
  • 우선순위를 모르는 사람이네요. 아무리 중요해도, 사랑하는 사람보다 우선되는 건 없죠.
  • 딴건 몰라도 마이크로 쌍욕박는 사람은 거르는게 나을꺼 같은데
  • 님보다 게임이 중요한가봐요. 거르세요.
  • 왜사귐..
  • 참교육 하셔야 됩니다

    남친 연락오면 짜증내세여
  • 아니 진짜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욕하는게 문제임
    게임하다 화 날수 있음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음 근데 친한 친구끼리 ㅈㄴ 못하네ㅋㅋㅋㅋ 하는 수준이 아닌거면 그 사람 인성문제
    게임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나중에 자기보다 약자한테 그렇게 할거고 (식당 알바나 전화 상담원 등) 언젠가 그 대상이 님이 될수도 있음
    게임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 현실 구분 못하고 욕박는 그 인성이 문제임
  • 아니 근데 객관적인 관점에서 어떤 행위를 집중할때 개인적인 성향차이를 존중한다면 개개인이 상황에 다른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한 겁니다. 글쓴이 분도 영화보실때 건들면 엄청 짜증내신다면서요. 물론 두 상황을 평행선 상에두고 인지하는건 좀 그렇긴해도, 남자친구분의 입장에서 한 번더 이해해보시는 것도 나쁘지않다고봐요. 물론 게임 마이크에 대고 폭언 욕설을 즐겨하시는 분은 기반자체의 폭력성이 있을수도 있기때문에 사람관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써 글쓴이 분이 남자친구분의 이러한 부분이 맘이 안드시면 남자친구분과 대화로 풀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맞춰나가는게 중요하다고봅니다. 대화로써 서로를 맞춰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부디 많이 대화해보시길
  • @특이한 세쿼이아
    그렇죠 확실히 두 상황을 평행선상에 놓는건 좀 그렇네요.
    영화볼때 여자친구분 얼굴건드리는게 아니라 눈가리는걸로 바꾸면 좀 비슷한 상황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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