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10년차 축잘알이 보기에 문제는 미드필더다.

해괴한 베고니아2018.06.18 23:22조회 수 1087추천 수 3댓글 22

    • 글자 크기

기성용이 아무리 뒤로 내려가서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계속 유기적으로 포지션 바꿔주면서 움직여줄 파트너가 필요한데 기성용 파트너가 없는게 너무 크다. 그래서 기성용도 수비만 하다 끝나고, 기성용이 묶이니깐 수비에서 공격 전환 자체가 안 됨.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탈압박 후에 전진 패스 찔러 줄 선수인데 같이 빌드업 해나갈 파트너가 없음.

그럼 구자철 이재성이 양쪽에서 쉴새없이 뛰면서 공격 미드필더 수비 간의 라인을 좁혀야 하는데 사실상 스텔스 모드.

 

이승우 들어가도 똑같음. 스웨덴이 볼리비아도 아니고 이승우 정도 피지컬이나 테크닉 되는 애는 미드필더 한명이 견제해도 틀어막음. 손흥민 보다도 기량이 한참 부족한게 이승우인데, 손흥민조차 묶여서 아무것도 못함. 문제는 기성용 파트너를 월드컵이 열리는 순간 까지 못 찾은거.

 

스웨덴 이길 유일한 방법은 애초에 신태용이 들고나온 전술처럼 70분정도까지 틀어막다가, 발 느려질 때 양 사이드 뚫어서 대가리로 박거나 하는거였는데 패널로 무산. 그리고 패널 가기도 전에 이미 미드필더진 압살 당하는거 보고 신태용도 한계 느꼈을 듯. 

 

미드 싸움에서 개털려서 애초에 이길 수가 없음

 

    • 글자 크기
FM 10년차가 또 분석해본다. (by 유별난 산국) Ferry SEWOL Shipwreck : UDT Reserve's Sudden Explosure (by 멋진 이팝나무)

댓글 달기

  • 권창훈 이근호가 없는게 너무 아쉬울따름...
  • @겸연쩍은 수크령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26
    ㅇㅇ 맞음, 솔직히 권창훈 이근호만 있었어도 유효슈팅은 가져갔음
  • 방구석 겜돌이의 날카로운 분석 ㄷㄷ
  • @꼴찌 대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26
    FM 은 단순한 방구석 겜이 아니다.
    내가 무리뉴가 될 수도 있고 퍼거슨이 될 수도 있다.
  • @글쓴이
    난 그냥 차두리형이 10년만 젊었어도.. 라는 생각을 한다
  • 원래 에펨충이 ㄹㅇ 날카롭다
  • 기성용도 폼 많이 떨어진듯.. 롱패스도 안나오고 중거리도 안나오고
    옛날에는 답답하면 ㄹㅇ 본인이 올라가서 뛰고 때리고 다했는데
  • @처절한 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28
    ㅇㅇ 기성용이 애초에 올라갈 수가 없음. 같이 뛰어줄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선수가 없어서 기성용이 올라가지를 못하는거임. 옛날에 김정우랑 같이 뛸 때 보면 상당히 경기를 잘 풀어 나갔음. 공격적으로 올라가고, 왜냐 김정우가 수비력이 좋거든. 근데 지금 기성용 옆에 있는 이재성이랑 구자철은 걍 스텔스 모드 박고 있어서 기성용이 사실상 스위퍼 위치로 내려 와야함.
  • 이승우들어가니깐 저돌적인모습 좀 보여주던데
  • @때리고싶은 만첩해당화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34
    그건 당연한거임. 애초에 발이 빠른 선수인데 후반 막판에 체력 없는 상대팀 상대로 그정도 모습 보여주는게 정상. 근데 전반 부터 나와서 같이 뛰었으면 그마저도 안 나왔을 거임. 이승우가 이니에스타나 모드리치면 혼자 끌고 들어가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한참 부족한 선수인게 팩트.
  • @글쓴이
    뭔 발빠르다는 얘기가 나오냐 이승우가 오늘 보여준모습은 스피드보다 과감한 슛팅이었구만
  • @때리고싶은 만첩해당화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40

    그게 상대 선수가 느려진 상태에서 발이 빠른 선수가 들어가니깐 공간이 열려서 그렄거죠. 애초에 스웨덴 미드진 수비진 체력이 이승우랑 똑같은 상태에서 시작했다면, 오늘 같은 미드진 싸움에서 슛팅각 조차 안 줍니다. 손흥민이 슈팅을 때릴줄 몰라서 안 때려겠습니까? 킥력 좋은거 자기도 알고 있는 선수인데. 구자철도 중거리슛 즐겨 하는 선수인데 못 때리는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미드 수비진 간격 벌어진 후반 막판에 발 빠르고 민첩한 선수 들어가니깐 수비수가 각 재고 뒤로 물러난겁니다. 그래서 각이 열린거고.

  •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45

    신태용이 이승우를 조커로 쓰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애초에 경험도 부족하고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로 나가서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2선에서 노는 선수인데 패싱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분위기가 중요한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선발로 기용하기에 너무 위험부담이 큰 선수입니다. 근데 사실상 16강 탈락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다음 경기 부터는 여론 때문에 욕 먹기 싫어서라도 이승우를 선발로 넣을 수도 있겠죠.

  • @글쓴이
    이말이 한2만번맞음 이승우를 선발로쓴다는 정신나간소리하는애들은 그저 피파충임 축알못들
  • @활달한 윤판나물
    ㅇㄱㄹㅇ 이승우는 조커카드임. 우리팀에 제일 필요한건 기성용과 포드사이를 이어줄 선수...기성용과 손흥민 사이를 이어줄 선수가 필요함... 기성용이 손쪽으로 가면 수비라인빌드업이 안되고 수비쪽가면 공격 빌드업이 안되고... 정우영은 자꾸 뭘 하려는것같은데 존재감 ㄴ
  • @때리고싶은 만첩해당화
    근데 이승우도 개인돌파까진 하는데 그 뒤에 키패스를 뿌리는 거는 한참 모자람... 골잡이가 아니라 2선공격수할거면 연습 많이해야할듯
  • @안일한 박하
    글쓴이글쓴이
    2018.6.18 23:37
    맞음. 이승우는 키패스까지 갈 필요도 없이 그냥 시야랑 패싱 능력 자체가 부족함. 이건 옛날 부터 많이 나왔던 말임.
  • @글쓴이
    ㅇㅇㅇ피니쉬가 더 어울리는 스타일. 피지컬이 안습이지만
  • 에펨 갓겜 ㅇㅈ
  • 그리고 오늘 구자철이 흐름 끊어먹는 플레이도 많았음. 후반시작할 때 교체 했어야 함
  • fm3년차 전방압박+빠른 측면역습 전술쓰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가겠다
  • 바둑알 시절 갓겜ㅇㅈ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905 F도 재수강하면 최대 B+인가요?4 태연한 주목 2014.12.29
14904 F규정이4 침착한 독말풀 2017.11.20
14903 f관련해서 질문4 화사한 소나무 2013.12.30
14902 F과목 재수강 안하면5 돈많은 글라디올러스 2017.04.18
14901 F가 하나라도 있으면14 훈훈한 민들레 2013.12.24
14900 F가 2개라니...12 겸손한 깨꽃 2016.12.14
14899 FZ5 자상한 쥐오줌풀 2013.12.15
14898 fx-570es plus로 벡터 외적 계산할수있나요??3 발냄새나는 라벤더 2014.04.08
14897 fx 9860g2 의 solve기능에서 허수해도 나오게하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4 의젓한 노랑어리연꽃 2014.06.15
14896 fx 9860 계산기로 내삽법(interpolation) 기본기능이 있나요?1 더러운 애기일엽초 2014.10.12
14895 FWB에 대해4 해박한 애기현호색 2018.06.12
14894 funding financing 요 두 단어의 의미가 정확히 뭔가요?1 괴로운 월계수 2014.08.01
14893 ftp 서버에 파일업로드하는방법아시는분 ㅠ3 활달한 독말풀 2015.04.22
14892 fta통상은10 고상한 봉선화 2015.06.08
14891 for your의 발음..7 부자 리아트리스 2014.09.04
14890 For a man such as my self, discretion is second nature 번역7 난감한 까치고들빼기 2019.12.22
14889 FM 10년차가 또 분석해본다.21 유별난 산국 2018.06.24
FM 10년차 축잘알이 보기에 문제는 미드필더다.22 해괴한 베고니아 2018.06.18
14887 Ferry SEWOL Shipwreck : UDT Reserve's Sudden Explosure1 멋진 이팝나무 2014.04.29
14886 Feminism includes all genders!2 의연한 산자고 2018.04.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