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아무리 뒤로 내려가서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계속 유기적으로 포지션 바꿔주면서 움직여줄 파트너가 필요한데 기성용 파트너가 없는게 너무 크다. 그래서 기성용도 수비만 하다 끝나고, 기성용이 묶이니깐 수비에서 공격 전환 자체가 안 됨.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탈압박 후에 전진 패스 찔러 줄 선수인데 같이 빌드업 해나갈 파트너가 없음.
그럼 구자철 이재성이 양쪽에서 쉴새없이 뛰면서 공격 미드필더 수비 간의 라인을 좁혀야 하는데 사실상 스텔스 모드.
이승우 들어가도 똑같음. 스웨덴이 볼리비아도 아니고 이승우 정도 피지컬이나 테크닉 되는 애는 미드필더 한명이 견제해도 틀어막음. 손흥민 보다도 기량이 한참 부족한게 이승우인데, 손흥민조차 묶여서 아무것도 못함. 문제는 기성용 파트너를 월드컵이 열리는 순간 까지 못 찾은거.
스웨덴 이길 유일한 방법은 애초에 신태용이 들고나온 전술처럼 70분정도까지 틀어막다가, 발 느려질 때 양 사이드 뚫어서 대가리로 박거나 하는거였는데 패널로 무산. 그리고 패널 가기도 전에 이미 미드필더진 압살 당하는거 보고 신태용도 한계 느꼈을 듯.
미드 싸움에서 개털려서 애초에 이길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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