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튀문제에 대한 해결방법

추운 노랑꽃창포2018.06.30 12:41조회 수 2261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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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출튀글 보고 생각이 든건데, 교수님한테 익명으로 메일을 보내서 누구누구가 자주 출튀를 하고, 왜 출튀가 부당한지 이야기하고 주의해달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글쓴이가 걱정하는 것처럼 과에서 쓰레기가 될 걱정도 없을 것 같네요. 학생들한테 백날 이야기해봤자 바뀌는건 없으니, 권한을 가진 교수님의 힘을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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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과는 복전/부전안돼요? (by 유쾌한 도깨비고비) 영화추천좀 해주세요 (by 병걸린 참골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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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누구가 누군지 어떻게 알것이며
    (같은 강의실 내에 사람들 이름을 다 어떻게 볼것이며)
     

  • @발냄새나는 좀깨잎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6.30 13:04
    교수님한테 메일을 보내서 출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강의시작전에 경고성 한마디라도 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 @글쓴이

    그리고 결정적으로
    교수가 출튀하는거 모를것같아요?ㅋㅋ

  • @발냄새나는 좀깨잎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6.30 13:09
    네? 교수님들이 알고도 모른척하는건가요? 안걸리게 출튀성공한게아닌가요? 제가 교수라면 내 수업을 무시하는 저런 행동들 절대 용납못할것같은데..
  • @글쓴이

    학생들도 다 아는데 교수님들이라고 모를까요??
    칠판 앞에서 강의실이 훨씬 더 잘보이는데요?
    왜 모를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교수님들도 다 학생이던 시절이 있었고 출튀 이런거 다 해봤던 분들입니다.
    출석끝나고 화장실 간다고 나가는 사람들
    100%죠.
    내 수업을 무시하는건 맞지만 저런애들은 있어봤자 뒤에서 휴대폰만지고
    잠이나 잘거 뻔하니까 그냥 놔두는겁니다.
    진짜 출튀를 막고싶으면 수업끝날때 출석 한번 더 부르면 돼요.

    매번 부를 필요도 없고
    불시에 한달에 한두번만 불러도
    아무도 출튀못합니다.
    이런 방법들 교수님들이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놔두는겁니다.

    그런 학생들은 있으니만 못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시간강사로서 강의를 하고있습니다.

  • @발냄새나는 좀깨잎나무
    남의 출석까지 신경 쓰고 싶지도 않지만 어련히 다 교수님들이나 강사님들이 알아서 하실 일이죠.
  • 증거가 있는게 아니면 그냥 넘어가실 확률이 크심 악용할 여지도 있고
  • 그냥 지돈내고 제대로 수업시간에 못얻어내는거 자체가 손해죠
  • 누군열심히들었는데 그애가 출결로 불이익보면 어떻게책임??질꺼? (예, 아싸)
  • 교수님들도 다 알아요~ 그냥 수업 안들으면 본인만 손해니까 놔두는거지
  • 사람 줄면 강의 질이 높아져오
  • 아니 근데 전 우선 굉장히 신기한게..
    전 수업듣는데 누가 출튀하고 가고 성적 잘받았다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던데 어떻게 신경쓸수있는건가요???
    내성적에 신경쓰고 내 과제하기 바쁘던데
    다른사람 성적까지 신경을 왜 써야되는거에요??

    물론 성적이란게 상대평가로 나오는거긴 한데
    그건 다른사람 깍아서 내가 성적 좋게되는게아니고
    무리중에 내가 잘하는 만큼 내 성적나오는게 상대평가 아닌가요?
    왜 나말고 다른놈 성적을 깍아서 내가 성적좋아지는게 상대평가가 되죠?
  • @아픈 송악
    그러게요. 정치인들 공무원들 뇌물 받고 청탁받고 해도 우리 인생이랑 이무 상관없는데 신경쓸 겨를이 뭐가 읶나요. 다른 사람들이 뇌물 받아서 부자된다고 우리하고 무슨 상관있는 것도 아니고. 최순실이 나랏돈 얼마를 횡령하든 아무 상관 없는 거 아니겠어요?
  • @수줍은 네펜데스

    그런 성급한 일반화랑은 차이가 있지요.
    수업의 출퇴는 말하자면 개인의 등록금에 대한 개인의 책임에 관련된 문제죠. 결국 손해는 그 개인이 가지고 오는겁니다. 돈내고 출석하고 수업이라는 컨텐츠를 포기하는 것이니까요.

    대학의 수업은 말하자면, 수업료를 내고 수업을 듣는 학원의 좀더 고급화 버전이에요. 수업의 수강유무는 개인의 문제고 그걸 신경쓸 필요가 없지요.물론, 성적부여라는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문제가 있긴한데 그건 교수가 판단할 문젭니다.

    수업을 출퇴한다고해서 교수와 학생간에 뒷돈이 오가나요?
    수업 출퇴를 하면 교수가 등록금을 횡령하나요? 수업의 출퇴가 대학이나 국가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게되나요?
    다른사람들이 뇌물 받아서 부자되는게 문제가 되는건 '뇌물수수'라는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이기 때문이고

    횡령이 문제가 되는것도 위와 같습니다. 출퇴하면 너 F 라는 법이 있나요? 어디다가 가져다 붙이세요.

     
    본래의 글도 포커스는 수업 출퇴하고 성적잘받는 꼴보니 배가아파서 못견디겠다. 다른사람은 안그러냐? 불이익 어떻게 주냐 이 내용의 글이었지요. 댓글단 많은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건 다른사람이 신경쓸문제가 아니라는거고 그 이유는 제가 위에서 언급한 이유와 별로 다르지 않을겁니다.


    있어보인다고 아무거나 가져다 붙이는건 좋지않은 비유법입니다. 생각을 하고 판단한뒤 가져다 붙이세요.

  • @아픈 송악

    애당초 성적 자체에 출석 점수가 포함되는 이상 출튀가 기만행위라는 건 명확하고 그 이상 말해봐야 궤변입니다.

    출석과 수업참여 자체가 오로지 학생 개인에 한정되는 의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출석과 수업참여 자체도 저는 학생의 역량과 평가 기준 중의 하나임에 명백하고 제 개인적으론 그것을 학생 평가의 기준 중 하나로 삼는 것 역시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출튀하면서 뒷돈이 오가냐고 말씀하셨는데, 미안한데 오갑니다. 그 돈이라는게 무조건 현금의 형태로 된 건 아니지만 성적 자체에 출석과 수업참여가 포함되는 이상, 그리고 그것을 기만으로 해결한 이상 그 점수가 적절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건 교수와 학생 간의 치졸한 뒷거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위의 시간강사분과 교수는 본인의 편의를 위해 학생 평가 의무를 방기했고, 학생은 그러한 교수의 태만을 통하여 성적이라는 이득을 얻으니까요.

    수업출퇴를 통해 기만행위로 얻어낸 성적은 그 자체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그리고 기왕 수업 쳐들어왔다가 우르르 빠져나오며 난잡하게 떠들어대는 것 역시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고요.

    애당초 이 기준에서 님이 뇌물과 부정부패만을 심각한 것으로, 출튀 행위를 부정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에는 오로지 그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그런 식으로 규범과 정의를 법에만 한정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애당초 학칙, 그리고 교수와 학생간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그러한 규율 자체를 법정할 수도 없는 일인데 오로지 법에 의거해서 이것이 부정하며, 부정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일상생활에서는 사실상 대부분의 행위는 규범 밖의 일이 될 테니까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궤변으로는 그 어떤 도덕적 판단도 허용될 수 없습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일 뿐입니다.

    다시말하지만 출튀행위는 부도덕한 행위가 맞습니다. 그 역시 학생에 대한 평가기준이며, 그 의무를 방기한 이상 교육자로서의 교수의 태만이기도 하며, 그러한 태만에 기생하는 학생들은 그를 통하여 치졸한 뒷거래를 한 셈이 됩니다. 이걸 부정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부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외에 님이 든 근거, 누군가에 피해를 주니 안주니 하는 궤변까지 모조리 기각된 끝에 생각해보건대, 님 말에 의거하면 이 때 출튀 행위와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의 차이점은 오로지 법에서 그것을 처벌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유무에 의해 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말은 곧 이러한 부정행위는 오로지 국회의원이 국회법에 의거해 통과시키고 대통령에 의해 서명된 법률에 의거해서만 그러한 부정을 규탄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로 귀결됩니다. 앞서 말하듯 모든 도덕적 판단이 법에 한정해서만 규정된다면 이 역시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따라서 님이 장황하게 드신 모든 근거는 이로써 모두 기각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수줍은 네펜데스
    출석과 수업참여가 개인에 한정되는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당신과 저의 의견차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저는 타인의 수업참여와 출석이 저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제가 낸 등록금 만큼의 이익을 얻어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타인의 수업참여와 출석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두번째로, 교수와 학생간에 어떠한 거래가 오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뒷돈이 오가는 것과 동일시 하는것에도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교수의 평가태만이라는것에는 동의합니다만, 평가의 태만이 어떻게 뒷돈이 오가는 것과 동일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단속에서 위반자를 모두 잡지 못하고 나만 잡았다고 하여 그것이 잡지 못한자와 경찰간에 뒷거래가 생긴것은 아니지요. 경찰의 업무 태만이나 경찰의 능력부족에 가까울겁니다.

    또한, "출퇴하는 학생이 우르르 빠져나오며 난잡하게 떠들어댄다" 고 하는 것은 어떠한 근거를 가지고 그렇게 말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었는지, 당신과 나의 경험차이에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수업에서 누가 출퇴를 하고 가는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르르 빠져나가는 경우도 보지 못하였고요.

    세번째로, 장황하게 써놓으셨지만, 저는 출튀가 비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하는 어떠한 주장도 하지 않았으니까 전혀 하실 필요가 없는 말입니다. 이전의 댓글에서 정치인의 뇌물과 나랏돈의 횡령을 써놓으셔서 비유가 맞지 않다는 내용을 써 놓았기 때문에 하신 말씀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때문이라면 여기서 도덕의 관념을 언급하셔서는 맞지 않습니다, 예시로 든 내용은 비도덕적인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니까요, 뇌물과 횡령은 그 것이 비도덕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행위자 외부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법과 도덕의 기준과 범위를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로, 장황하게 궤변을 늘어놓지 마세요. 여기에서 다시금 도덕과 법의 기준과 범위를 언급하시는데 전혀 맞지 않는 쓸데없는 언급입니다. 부정부패와 출퇴가 어떻게 동일선에 놓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정부패가 문제시 되는건 그것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양산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규정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런데 출퇴가 사회적이나, 혹은 나에게 한정짓더라도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나요?

    나는 내 등록금 낸것만큼의 이익만 얻어가면 되고, 그 평가 기준 중 하나인 시험을 잘치면 됩니다. 타인의 출퇴 유무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고, 출퇴하는 타인이 있더라도 그 타인이 시험을 나보다 잘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다면, 타인의 능력이 출중함에 대해서 감탄할 뿐이지 그것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교수의 성실함을 더하여, 수업참여 지표중 하나인 출석에 대하여 좀 더 신경써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단지 출석만을 잘한 모든사람이 높은점수를 얻어가는 수업이라는것이 정당한것인가에 대하여는 의견이 또 갈리겠습니다.

    어쨌건, 장황하지 않은 제 댓글에 굉장히 장황한 내용의 글을 달아주셨기 때문에 제 답글이 덩달아 장황하게 되었습니다만, 당신과 저의 의견차이는 교수가 출퇴를 한번 더 체크하지 못하는것이 뒷돈이 오가는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라는 의견차이에서 오는거라고 인지하겠습니다. 물론, 전 동의하지 않으니까 이 대화는 평행선이 되겠지요.
  • @아픈 송악
    그러니까 님의 말씀을 요약하면 부정부패는 오로지 법에서 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이며

    출튀는 법에서 정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거군요.

    그 이외에 다른 논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아픈 송악
    그리고 저도 물론 출튀가 부정부패와 동일한 '수위'의 범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 정도였다면 학칙 상에서 처벌을 하고, 더 나아가 법적으로도 처벌을 하겠죠. 하지만 그건 정도의 문제이지 원칙상으로, 본질적으로 부정부패와 다른 건 하나도 없습니다. 님은 자꾸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뒷거래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이는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어느정도인가의 문제일 뿐 본질적으로 봤을 때 동일한 수준의 부정부패라는 사실은 달라지는 바가 없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오로지 님은 법에 규정되어있느냐 아니냐에 대한 문제로 치환시켜 버릴 뿐이니 더 이상 대답할 가치도 없고, 사실 님조차 막연히 다르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게 구체적으로 왜 다르며 뒷거래가 아닌지에 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기에 님 역시 솔직히 대답할 말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법은 최소한입니다. 그리고 전 도덕적 규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출튀가 정말로 부정부패와 동일한 수준의 사회적 해악을 끼친다면 제가 하는 도덕적 비판에 그치지 않고 처벌을 해야 마땅합니다. 물론 전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애당초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만큼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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