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30만원 빌려줬는데....

발랄한 주목2018.08.26 01:10조회 수 3210추천 수 6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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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매달 조금씩 아껴서 겨우 모아둔 돈을 친구에게 빌려줬습니다..

 

너무 힘들다고해서 5만원, 10만원씩 빌려주다보니 32만원을 빌려줬습니다.

 

근데 웃긴게 소문을 들어보니 저한테만 빌린게 아니더군요.

 

이곳저곳 빌려서 한몫 챙기고 도망쳤네요 ㅎㅎㅎ...

 

나도 돈이 없지만 친구가 더 필요할거같아서 

 

무슨 이 돈이 없으면 죽을거 처럼 말해서 빌려줬는데 카톡 프사 보니 잘지내고 있는거 같네요 

 

하하....... 너무너무 빡칩니다. 돈도 돈이지만 잊어보려고 해도 화만나고 용서가 안되네요... 

 

학우분들중 이런 경험있으신분 없으신가요?

 

금액이 너무 작아서 소송도 어려울거같은데..  

 

치사하게라도 받아내고싶네요. 친구한테 사기를 당하니 정말 비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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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화 --- 사기업과 공기업 중에서 (by 쌀쌀한 수크령) [레알피누] . (by 고고한 앵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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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큰 복자기
    2018.8.26 01:11
    댓글 추천 0 비추천 2
    사기...?
    달라고 하세요;;
  • 똑똑한 관음죽
    2018.8.26 01:1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민사에 소액사건심판제도있습니다. 3000만원이하.
  • 저렴한 우산나물
    2018.8.26 01:27
    댓글 추천 6 비추천 0
    민사에 소액사건심판 있어요
    현금으로 주지 않으시고 계좌이체로 주셨다면 충분히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가서 이체내역 증명서 떼오고 법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시면 돼요
    심사가 이뤄질때도 법정에 안가고 재판 가능합니다
  • @저렴한 우산나물
    코피나는 둥근바위솔
    2018.8.26 02:0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추천드립니다 저도 좋은 지식 하나 얻어가네요

    부가적인 얘기인데

    제 지인의 경우 돈 떼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번에 연락을 취했는데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혼자만 연락하면 역으로 쪼잔한 사람 만드는 경우가 있던데
    한번에 연락하니 깨갱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돈이 없어서 친구가 돈을 못 갚는거는 어느정도 이해할수도
    있지만

    마음의 채무 정도는 친구야 걱정하지마라 노력중이다
    이런말로 약간이나마 변제할 수 있는데

    저렇게 혼자만 잘사는놈은 친구도 아니죠
    마음 단단하게 먹고 대응하세요
  • @저렴한 우산나물
    안일한 긴강남차
    2018.8.26 07:3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글쓴이는 아니구 잘 아시는 분 같아서 실례가 안된다면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그 사람이 다른 지방으로 옮겨가고 휴대전화 번호도 바꿨는데, 돈 빌려준 계좌번호만으로도 가능한가요?
    아니면 또 별도의 절차(계좌번호를 통해 그 사람의 소재지 같은 것을 알아야한다거나?)가 필요할까요 ㅜㅜ
  • @안일한 긴강남차
    저렴한 우산나물
    2018.8.26 13: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고소했을때는 계좌번호만으로 됐는데 민사소송은 잘 모르겠어요
  • 겸손한 이팝나무
    2018.8.26 02:0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아버지가 퇴직때 선물로 받은 코오롱 상품권 30만원을 저 전역했다고 선물로 주셨었습니다.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브랜드 제품을 잘 안쓰기도해서 차라리 상품권을 팔아서 부모님한테 홍삼종류 사드리려고 판다고 내놨었습니다. 근데 가장친한친구가 부모님 생신이라고 자기가 산대서 싸게 팔기로하고 타지에 있어서 먼저 상품권 보내줬는데 몇달이 지나도 돈 얘기를 안하더군요. 그리고 돈은 안 갚으면서 자기 여친이랑 놀러다니고 선물사주는거 계속 지켜보다가 몇달 지나고서 달라고 했는데도 연락씹고 잠수타서 ㅋㅋ
    13년동안 가장 친했던 친구 잃었습니다. 누구한테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왜 친구끼리 돈 거래하지말라는지 알겠덕군요 ㅋㅋ.. 님은 잘 해결되시길
  • @겸손한 이팝나무
    가벼운 강아지풀
    2018.8.26 08:4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것에 대한 우울증 같은거 안오셨어요??
  • @가벼운 강아지풀
    겸손한 이팝나무
    2018.8.27 11:4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우울증 보단 13년된 친구가 고작30만원때매 잠수타니까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무엇보다 저는 돈도 친구도 다 잃어서 그때 좀 많이 분했던 기억이있네요 ㅋㅋ. 지금은 별 생각없어요
  • 청렴한 쥐오줌풀
    2018.8.26 09: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 친구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가 돈을 빌렸는데 너무 안갚아서요~~~~ 하고 말하면 됨. 어차피 절교할 사이
  • 슬픈 헛개나무
    2018.8.26 10:0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와 그 친구 쓰레기네요. 저기 윗댓 참고해서 돈 꼭 받으세요. 님 친구가 하는짓이 제가 아는 사람이랑 똑같네요 걔도 이곳저곳에서 돈빌리고 그러던데 ㅋㅋㅋㅋ 저한테 돈 갚고 3일만에 또 돈빌려달라고 했던..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돈 꼭 받으세요 화이팅
  • 억쎈 종지나물
    2018.8.26 10: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형사고소하면 하루면 끝남, 결과나오면 민사해도되고
  • 아픈 벼룩이자리
    2018.8.26 11:0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한 번 크게 데여봐야 정신차림 단체고소ㄱㄱ
  • 글쓴이글쓴이
    2018.8.26 11: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다들 감사합니다 ㅠㅠ 그래도 친구라고 마지막으로 카톡보냈습니다. 근데 저랑 카톡하고있는 도중에 지 셀카로 프사 바꾸더라구여 ㅋㅋㅋㅋ... 이젠 남이라 생각하고 고소 준비해야겠네요
  • 발냄새나는 독말풀
    2018.8.26 12: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나중에 고소 후기 꼭 좀 써주세요 ㅠㅠ !
  • 한가한 피나물
    2018.8.26 13:3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런 인간들은 비오는날 먼지날 때까지 뒤지게 맞아야 되는데..
  • 예쁜 가시오갈피
    2018.8.26 13:5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30만원에 친구의 본성을 알아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 냉정한 칡
    2018.8.27 22:0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싸게 걸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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