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안모쏠 심정일기

방구쟁이 인삼2018.09.16 00:19조회 수 1317추천 수 7댓글 7

    • 글자 크기
잘지내셔씀미까. 저는 꿈같은 나날을 지내고 이씀미다. 연애한다는게 이런 기부닌줄 알아쓰면 진작할걸 그래씀미다. 말로는 이런 허세도 부리는거시 가능해져씀미다. 껄껄.
아직 이 분과의 관계가 꿈가씀미다. 누군가가 나를 이성으로써 호감을 느낀다는것도 비현실적이고 내가 상대방에게 마음껏 호감을 표시해도 이상하지 않은, 오히려 권장되는 관계가 참 씽기빵기함미다. 모쏠은 자고로 호감을 상대방에게 티내는것을 무척이나 부끄러워하기에 더욱 그러함미다.
자주 불안해지곤 함미다. 어느날 이 분이 내게서 더 이상 호감을 느끼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이 관계가 신기루처럼 어느새 사라져 흩어진 관계를 쫒던 내 모습만 덩그러니 남겨지면 어쩌지하는 그런 불안말임미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본적이 음써서 더욱 이런 감정을 느끼는거 가씀미다. 아침엔 드리무도 꿔씀미다. 어느날 그 분이 카톡을 읽씹백천만하고 잠수타버리는.. 뒤숭숭했는데 아침에 잘잤냐는 카톡받고 기부니가 조아져씀미다.
아직은 편안함보다는 설렘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그런 느낌임미다. 어느순간 옆에 그 분이 있는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오겠디요? 그 때는 씅우찡의 명언을 이찌말도록함씨다.

p.s. 그 분이랑 반올림하면 키 30cm 차이나는데 올려다보면 귀여워죽음(자랑인거심미다)
    • 글자 크기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 (by 일등 오갈피나무) 오늘자 아류 모쏠일기 (by 싸늘한 흰씀바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6582 오라버니께서14 착잡한 일본목련 2015.08.18
46581 오덕이 고백하면 싫나요?23 유쾌한 물푸레나무 2014.06.10
46580 오덕은 여자 못만날까요?19 머리좋은 이팝나무 2013.07.23
46579 오늘하루 과제하는데만 12시간썼네요4 까다로운 우단동자꽃 2015.04.12
46578 오늘하루3 흔한 변산바람꽃 2013.04.20
46577 오늘포기했는데 가슴이너무아프다6 점잖은 돌피 2014.06.19
46576 오늘축제분위기가쫌...3 발냄새나는 앵두나무 2015.05.13
46575 오늘처럼 이렇게 무력감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10 세련된 맑은대쑥 2016.09.30
46574 오늘처럼 갑자기 비가 오면17 절묘한 새콩 2015.10.10
46573 오늘짜 하소연13 흐뭇한 동자꽃 2013.06.12
46572 오늘중도 이열에2 천재 털도깨비바늘 2013.03.25
46571 오늘종강2 무례한 밤나무 2015.07.14
46570 오늘전남자친구를봤어요3 외로운 큰개불알풀 2014.06.28
46569 오늘자 페북 부산대 대나무숲에 올라온 사랑시10 섹시한 상수리나무 2017.04.16
46568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6 다부진 미국부용 2019.02.18
46567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6 억쎈 벽오동 2018.11.25
46566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25 일등 오갈피나무 2018.08.18
오늘자 안모쏠 심정일기7 방구쟁이 인삼 2018.09.16
46564 오늘자 아류 모쏠일기2 싸늘한 흰씀바귀 2018.06.21
46563 오늘자 모쏠팩트6 서운한 칡 2018.08.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