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안모쏠 심정일기

방구쟁이 인삼2018.09.16 00:19조회 수 1321추천 수 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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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셔씀미까. 저는 꿈같은 나날을 지내고 이씀미다. 연애한다는게 이런 기부닌줄 알아쓰면 진작할걸 그래씀미다. 말로는 이런 허세도 부리는거시 가능해져씀미다. 껄껄.
아직 이 분과의 관계가 꿈가씀미다. 누군가가 나를 이성으로써 호감을 느낀다는것도 비현실적이고 내가 상대방에게 마음껏 호감을 표시해도 이상하지 않은, 오히려 권장되는 관계가 참 씽기빵기함미다. 모쏠은 자고로 호감을 상대방에게 티내는것을 무척이나 부끄러워하기에 더욱 그러함미다.
자주 불안해지곤 함미다. 어느날 이 분이 내게서 더 이상 호감을 느끼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이 관계가 신기루처럼 어느새 사라져 흩어진 관계를 쫒던 내 모습만 덩그러니 남겨지면 어쩌지하는 그런 불안말임미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본적이 음써서 더욱 이런 감정을 느끼는거 가씀미다. 아침엔 드리무도 꿔씀미다. 어느날 그 분이 카톡을 읽씹백천만하고 잠수타버리는.. 뒤숭숭했는데 아침에 잘잤냐는 카톡받고 기부니가 조아져씀미다.
아직은 편안함보다는 설렘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그런 느낌임미다. 어느순간 옆에 그 분이 있는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오겠디요? 그 때는 씅우찡의 명언을 이찌말도록함씨다.

p.s. 그 분이랑 반올림하면 키 30cm 차이나는데 올려다보면 귀여워죽음(자랑인거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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