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깨졌는데 너무 힘들어요

부자 솜방망이2018.09.18 11:36조회 수 168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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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뭔데.. 뭐 초중딩때 사귀는게 첫사랑이냐 이랬던 제가

깨지고 나니 이게 첫사랑이었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1학기때 성적 안좋아서 2학기때 만회하려구

진짜 의욕적으로 생활하고있었는데

그 깨끗하고 향기나던 자취방도 더러워지고

밤엔 폰만보고

잘 일어나지도 못해서 1교시 수업 두 번이나 띵가먹고

미치겠어요

자꾸 살기 싫고

알바도 가기 싫어요

죽고싶어요 너무 아파서

마음 정리하는 글도 쓰고 팀플도하고 덤덤해졌다 생각했는데

더이상 울지 않고

연락하기 무섭지도 않고(말하자면길지만 요약하면 그냥 오빠동생사이로..서로 남자여자로 안보기로 좋게?헤어짐)

덤덤히 친구와톡하듯 연락하는 나를보며 잘 견디는구나 했는데

이젠 다 아문 줄 알았구나 해도

갑자기 가슴 한켠이 아리고 울적해지네요

날 바라봤던 오빠의 사랑이 담긴 눈길이 계속 떠오르고..

삐져있던 날 풀어주려고 했던, 그사람 성격엔 나오지도 않을 애교들 그리고 그때 난 왜 그랬을까 미안한 마음..

너무 슬퍼요 어떡하면 잊을 수 있죠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하고

이 나태함과 우울도 벗어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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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차려요 새내기!
    돌아보면 별거 아닌 날이 올거에요
    시간이 답이죠
    나태한행동 분명 후회해요 당장 운동이라든지 학업 놓치지 마세요
  • 처음에는 극복하기 어려워요~ 앞으로 여러번 가슴아플 일들이 있을텐데 현명하게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꼭찾으셔야 합니다!
  • 새로운 사람이 치유해줄 거에요
  • 새로운 사랑은 또 나타납니다. 저도 그랬지만 시간이 약이고 사람이 약이었어요. 많이 좋아했던만큼 힘든 시간도 길 거예요. 혹시 나중에 봤을 때, 당당하게 살아가야죠 ㅎㅎ 힘내요 새내기. 나중에 그런 자신을 바라봤을 때 후회하지 않게 열심하 살아갑시다.
  •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또 그 사람과 찐하게 정 나누면 그 순간 사라진걸 느낄겁니다.
  • 말이 쉽지 저 상황에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뭐라도 하려고 해봐야죠. 성장하는 과정이니 성장통을 견뎌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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