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글쓴이2018.10.20 23:57조회 수 1554댓글 30

    • 글자 크기

저는 전역을 곧 앞둔 신분입니다.

맨 막내가 행동도 어리버리하고 말도 신경쓰이게끔 해서 별관심안주고 물어보는것도 단답형으로 짜증내면서 답했더니 

이런것들이 쌓여서 불만이 됐던지 자기가 생각했을 때 옳지 않다라고 판단된 저의 언행을 기억해내어 간부에게 통보한겁니다. 실제로는 전혀 문제가 될게 없는 것들이였기에 저는 다행히(?) 경고 조치만을 먹었지만 이제 막 일병 단 병사에게 오히려 눈치를 보고 사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며칠 전에는 제 밑 2개월차 분대장이 저한테 "곧 전역인데 일병 눈치본다고 고생하십니다" 이 말을 하는데.. 이 막내말고는 모두와 정말 잘지내다가 얘때문에 지금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좀 엿먹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은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가 눈치를 본다는게 이게 상황이 어째 돌아가는건지.. 하 한명때문에 짜증나네요.. 멘탈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특징
    전역하면 다 잊혀진다

    그런거에 흔들리면 니가 진거다
    걍 무시해라
  • @사랑스러운 금불초
    글쓴이글쓴이
    2018.10.21 00:03
    정말 제 친구들도 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아직 이 신분이라는 점에서 많이 흔들리네요ㅋㅋ..ㅜㅜ
  • 어리바리 타는걸로 주특기 숙지가 계속 안 된다고 먼저 마편에 긁던가. 말년이 긁을 줄은 몰랐겠지.
  • @적절한 은백양
    글쓴이글쓴이
    2018.10.21 00:07
    조언 감사합니다
  • 요즘 군대 원래 이렇다 하지만 널 대우안해주는데 너도 대우해줄필요는 없다 그렇게만하면 자연스레 걔도 당하게되있다 굳이 니가 엿먹이려고하지말고 대신 너도 떨어지는 낙엽도 원래 병장때는 조심해야되는거다 나도 그랬고 당연한거라 생각하는게 편하다
  • @초조한 대왕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21 00:06
    감사합니다 중국속담이 생각나는 댓글이네요.. 낙엽.. 조심하겠습니다
  • 그냥. 말년때는 아니꼬와도 있는듯없는듯 지내는게 최고입니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세요.
  • @근엄한 당종려
    글쓴이글쓴이
    2018.10.21 00:14
    몸에 찌든 짬냄새 뺀다 생각하고 버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후임은 선임들한테 이미지 안좋겠네요 그것도 결국 님 후임이 감당하게 될 몫입니다
  • @개구쟁이 배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21 00:14
    예 매우 안좋습니다... 저는 앞으로 존버 하는게 맞겠네요..ㅎㅎ..
  • @글쓴이
    기분 졷같을거 알아요 진짜 그런거 마음 많이 쓰이죠... 그래도 다른 사람들 다 님편이면 그거라도 위안 삼으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 신경 안쓰면 알아서 무너집니다.
  • 말이 쉽지만.. 되도록 신경 안주시는게 ㅎㅎ
  • 말년이면 그냥 신경안쓰는게 나아요. 그냥 군대 보다 전역하고 일을 생각하세요. 원래 미운털 박히면 꼴보기 싫은게 맞는데, 그냥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어요. 걘 님이 안조져도 어차피 군생활 망했어요. 원래 리얼 말년에는 아무것도 신경안쓰이고 군생활 개 무료한데 그런게 신경쓸 겨를이 있다니 신기함
  • 무시가 답입니다 군대라는 집단에 하물며 말년병장이 분대장이든 뭐든 책임감가질필요없습니다 폐급은 고칠수도 고칠 필요도 없습니다 20년을 그렇게 살았을텐데 글쓴이님과 지낼 고작 몇개월동안 교화가 될까요? 피똥싸게 두들겨 맞아도 겨우 시늉만하는 인간들이 부지기수인데 구타폭언이 금지된 현시점에서 폐급들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이 일부러 엿을 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폐급은 자연스레 도태되고 간부, 선후임 심지어 동기들한테도 무시받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제일 무서운게 영창,군기교육대보다 바로 이 '무시'라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나라는 인격체가 희미해지는 조직에서 같은 처지에 놓인 구성원들에게까지 내 인격이 부정당하는 것만큼 생지옥이 없을 겁니다 말년에 괜히 똥밟지마시고 무탈히 전역하시길...
  • 선임 욕하지마라, 니가 걸어갈 길이다.
    후임 욕하지마라, 니가 걸어온 길이다.
  • @초조한 아왜나무
    오도
  • @난폭한 광대나물
    필....씅!!
  • 진짜 ㄹㅇ이등별이네
    난 전역한지 4년됐지만 군대가 뭔가 꺼꾸로 가는듯하다고 말년때 많이 느꼈었는데
    해가 갈수록 더심해지네 보니까ㅡㅡ
  • @잘생긴 개비름
    님4년위가 님 봐도 똑같을거임 그러려니하셈
  • 폐급은 고쳐쓰는거 아님
  • 어리버리한건 막내라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말? 어떤점이 맘에안드셔서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아마 짜증식으로 대답하셨을거같아서요..!
  • 어차피 그런애들은 그대로 당함
    걱정ㄴㄴㄴ걍 쥐죽은듯 살다가 나오셈
  • https://m.youtube.com/watch?v=yZNAQ9qdfM8&list=PLwpk_Usx2zdaZiYYHaxBvCtAel77GUf_b&index=4

    이거생각나네요....
    그냥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무시...하기 힘들겠지만 참으세요ㅠㅠ
    말년에 몸건강히 전역하시구요
  • @귀여운 갈참나무
    오호
  • 난 전역전에 중대장 독대할 때 애들 체력 약하다고 체력훈련 같은거 다 강화시켜야된다고 하고 나왔음. 신임 중대장이라서 열의 넘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음. 그리고 다음날 전역.
  • 말년때는 그냥 은신쓰고 숨어다니는게 답인듯요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전역후나 꼼꼼히 계획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닼템처럼 참고참고 버티면 전역하고 딱 하루만에 다 까먹어옄ㅋㅋㅋ 걍 별일아닌거처럼 마인드컨트롤 ㄱㄱ
  • 그거 신경쓸바에 군e러닝 학점듣기, 전역후 19후리기 생각할듯
  • ㅋㅋ어차피 먼저 전역하는 놈이 승리자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7144 중고차 구입19 점잖은 달리아 2015.06.23
127143 스벅 여름음료 스티커좀 주실분 계신가여11 초라한 다래나무 2015.06.09
127142 식물원 보다보니 메르스관해서 좀 웃기는 이야기하는 몇명보이는데 이사람들 왜이러나요7 화려한 비수리 2015.06.07
127141 물리학과 이주연 교수님15 근엄한 돈나무 2015.02.05
127140 국가근로장학 신청했는데요7 초라한 꽝꽝나무 2015.01.08
127139 [레알피누] 한수원vs현차26 다부진 단풍나무 2015.01.04
127138 서면 잘 아시는분4 청렴한 산수국 2014.12.30
127137 기계과 고체역학에서 a플 받는 사람이 있을까요?5 섹시한 산딸나무 2014.12.30
127136 운죽정 와이파이되나요?4 즐거운 명아주 2014.11.18
127135 품번으로 옷사기6 무례한 접시꽃 2014.11.06
127134 원룸 고양이5 잘생긴 황벽나무 2014.10.25
127133 장전역 근처 괜찮은 독서실 있나요?1 방구쟁이 왕솔나무 2014.08.18
127132 나만 더운가.. 선풍기도 한계인듯..10 엄격한 아주까리 2014.07.23
127131 스쿼트5 수줍은 나스터튬 2014.07.06
127130 전과시 필요증명서류 어디서 발급받죠?8 기쁜 개곽향 2014.07.02
127129 혹시 부전공, 복수전공 방법이나 조건 방법 어딨는지요?2 힘좋은 극락조화 2014.01.25
127128 집안일분담 중에 요리는 모두 남편이 부담해야한다면 별로 안내키죠?ㅜ15 바쁜 당단풍 2014.01.02
127127 때 안민지 오래 됐는데 때 어디서 밀죠??4 난폭한 섬잣나무 2013.12.12
127126 담배피는분들 질문이용!15 찬란한 털도깨비바늘 2013.12.08
127125 혹시 생활패턴이 다른 경우도 방교체3 날씬한 금송 2013.11.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