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몇번이나 같은 이유로 다투게 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쓴이2018.10.30 00:12조회 수 158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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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나 저나 계속 폰 붙잡고 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자 바쁜일 있을때는 자연스럽게 연락 좀 적게하게 됩니다.

 

여자친구가 바쁜시기는 연락이 좀 적고 해도 

제가 아휴 요 몇일 정신없이 힘들었지? 아자아자 하면서 위로하고 맛난거 먹으면서 지나가곤 하는데

 

제가 바빠서 며칠 연락 좀 뜸하면 그 친구는 기어코 삐집니다.

한시간에 한번 폰 들여다 볼 시간은 없느냐  좀 바쁘니까 내 생각 나지도 않더냐 하면서...

 

처음에는 제가 사과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런데 같은일이 세네번 반복되면서 저도 뿔이 나서, 삐져있는 여자친구한테 날카로운 말 뱉게되고 다투게 됩니다..   

나 바쁠때는 어떻게 그렇게 이해 못해주냐고..

 

감정에서 등가교환을 바라면 안된다는거 압니다. 

그저 그 친구가 주는 만큼만 감사히 받고 저는 최선을 다해서 줘야 한다는거,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제 속이 좁은건지

왜 항상 내가 더 많이 이해하고, 감싸주고 맞춰줘야 하는건지

괜스레 억울한 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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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연락이 잘 안되면 (물론 사람에 따라 그 빈도의 기준은 다르겠습니다만...)본인이 친구들한테 연락하는것보다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더 안하시는정도면 여자친구 입장에선 서운할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사귀는건지 나랑 사귀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달까요..? 이게 기준이 사바사라 명쾌하게 말씀드리긴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사실 연락 빈도수로 싸우는건 칼로 물베기 같더라구요ㅠ 아무리 얘기하고 이해하면서 맞추려고 해도 참아주는 한 쪽이 계속 속이 썩는건 어쩔 수 없더라는게 제 경험담이라..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기 어려워 이별을 택했네요ㅠㅠ 정말로 놓치기 싫은 사람이었지만 맞추다 맞추다 정 안되어서 단호하게 '연락문제로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싸우면 서로 지칠 뿐더러 그냥 성향 자체가 안맞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여기까지 와서 서로 합의점을 더이상 명확히 찾을 수 없다면 다른 길을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라고 확실히 얘기하니까 차라리 홀가분해지고 그랬네요.. 아무리 곁에있는 분이 소중하더라도 현재의 당신을 지치게하고 힘들게 한다면 그것은 행복한 연애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저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라는 말이 아니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맞춰갈 지를 서로의 끝을 직면하면서 단호하게 생각해 볼 필요는 있어요.
  • 연락문제로 싸우는건 ㄹㅇ답없는것같아요ㅠㅠㅠㅠ 서로 이해하거나 처음부터 스타일이 맞아야해요.. 아니면 덜 예민한 사람이 상대방의 예민함을 받아줄 그릇이 돼야하고요ㅠ 누가 잘못했다기보단 연락스타일이 안맞는것같네요
  • 마자요 ㅇㅇ 연락 문제는 진짜 처음 얘기하면 고쳐지긴하는데 또 시간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되더라고요 ㅜㅜ
  • 여자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높은 일정한 수준의 스트레스, 긴장 지수를 지니게 됩니다.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정립이 여자 개개인의 목적을 방향으로 하여 확립되는 것이 아니라 후에 자신의 아이를 같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된다고 합니다. 높은 수준의 불안과 우울 둘다 사회에서 연약한 여자 자신에 대한 자기표현 요소로서 작용한다고 해요. 물론 저희로선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너무 심하면 갈라지는 것도 고민해볼 문제네요
  • 사람이면 왜 나는 이만큼 배려하는데 얘는 안그럴까 하는 마음 들면서 속상한거 당연하다 생각해요ㅠㅠ
    여친분 본인 행동 생각 안하고 자기는 받기를 원하는건 이기적인거 아닐까요...?
    혹시 솔직하게 이 생각을 말해보신적은 있으신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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