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나 저나 계속 폰 붙잡고 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자 바쁜일 있을때는 자연스럽게 연락 좀 적게하게 됩니다.
여자친구가 바쁜시기는 연락이 좀 적고 해도
제가 아휴 요 몇일 정신없이 힘들었지? 아자아자 하면서 위로하고 맛난거 먹으면서 지나가곤 하는데
제가 바빠서 며칠 연락 좀 뜸하면 그 친구는 기어코 삐집니다.
한시간에 한번 폰 들여다 볼 시간은 없느냐 좀 바쁘니까 내 생각 나지도 않더냐 하면서...
처음에는 제가 사과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런데 같은일이 세네번 반복되면서 저도 뿔이 나서, 삐져있는 여자친구한테 날카로운 말 뱉게되고 다투게 됩니다..
나 바쁠때는 어떻게 그렇게 이해 못해주냐고..
감정에서 등가교환을 바라면 안된다는거 압니다.
그저 그 친구가 주는 만큼만 감사히 받고 저는 최선을 다해서 줘야 한다는거,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제 속이 좁은건지
왜 항상 내가 더 많이 이해하고, 감싸주고 맞춰줘야 하는건지
괜스레 억울한 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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