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중에 이것저것 물어보던 여자손님..

글쓴이2018.11.10 07:23조회 수 4242댓글 7

    • 글자 크기

밤에 호프집 알바하는데 한 여자손님이 저에게 오셔서 이것저것 물으셨어요.

여기서 마셔도 되요? 라고 하시면서.

 

보니까 저보다 누나? 같아 보이더라구요.

 

나이 몇살이냐

집 어디냐

힘들지 않냐

자긴 어디 산다

취업 어디로 할 생각이냐

자긴 직장인인데...

... 등등

 

이것저것 물으시더라구요.

전 열심히 대답했어요. 숫기없어서 영 시원찮았지만요.

 

그분은 저보고 일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자주 온다는 말을 남기고 가셨어요.

 

제가 괜히 설레발인거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사람일은아무도모른다...
  • 말동무 삼아 시작했지만 가능성이 있어보임
    무슨동무가 될지는 글쓴님이 결정할수있을듯
  • @의연한 섬초롱꽃
    내래 간나색기덜
  • 저도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어보이네요 저정도까지 질문하는정도면 그냥 심심해서 말거는건 아닌거같아보이는데
  • 관심있는거임 저 정도로 깊게 물어보는거면ㅋㅋㅋ
  • 저 ㅠㅠ 다를수도있는데 주 카페알바할때 단골 언니도 항상와서 뭐 어디로 취업할거냐 어디사냐 과외는안하냐 그러면서 자기가 과외하고 사는데 공대니까 수학하고싶은 애들 잇는지 물어보겟다 거의 한달정도?? 공을 들이셔서 과외 구해볼까하고 번호드렸었는데 신천지 같은 거였어요 ㅠㅠ,,,, 나이대는 20대 후반에 좀 예쁘셨고 잘꾸미시고 그래서 전혀상상도못했는데 어느날 카톡오더니 아는동생 설문조사가 필요하다고 좀 도와줄수있냐고 그래서 봤더니 그 동생이 만나자더라구요ㅠㅠㅠㅠㅠ 진짜 회의감들었어요 알바지만 항상 오셔서 얘기하고싶어하셔서 친절하게 응대했었는데 ㅎㅎ..
  • @명랑한 청가시덩굴
    헐 맞네요 글쓴님 저거 사이비 신종기법일수도 있으니 경계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2064 .19 운좋은 비수리 2016.09.07
52063 .15 교활한 갈대 2016.04.24
52062 .17 특별한 부겐빌레아 2017.09.14
52061 .12 청렴한 대극 2015.08.23
52060 .2 다친 철쭉 2017.04.26
52059 .1 뚱뚱한 노랑물봉선화 2015.07.14
52058 .17 우수한 갈매나무 2017.12.21
52057 .6 귀여운 줄민둥뫼제비꽃 2016.07.14
52056 .4 방구쟁이 송악 2013.12.05
52055 .9 착실한 산비장이 2018.12.07
52054 .2 적나라한 나도밤나무 2014.02.27
52053 .5 잘생긴 배나무 2016.09.16
52052 .12 유별난 때죽나무 2014.09.16
52051 .3 끔찍한 쇠뜨기 2014.07.24
52050 .6 겸연쩍은 상추 2017.01.12
52049 .3 해맑은 수세미오이 2015.02.17
52048 .5 멋쟁이 자리공 2018.06.02
52047 .38 방구쟁이 족제비싸리 2015.02.01
52046 .3 친숙한 등골나물 2020.05.23
52045 .7 늠름한 칼란코에 2013.09.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