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유예중인 24살 여자인데요.
요즘 그냥 너무 우울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의욕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푸념글 남겨봅니다.
점수에 맞춰서 온 학과도 아니었고 정말 관심이 있어서 온 학과였고, 지금까지 나름 성실히 다녀와서 학점도 4점대입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관련 중견회사에서 인턴 중인데,,, 이번 하반기 첫 취준이었고 결론적으로는 다 떨어졌습니다. (대기업)
애초에 사람 정말 안뽑는 업계이기도 한데 요즘 더 심해져서 그런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너무 괴롭더군요.
자취중이라 일단 돈도 필요하고 아무것도 안하기엔 불안해서 개인역량에따라 정직전환되는 인턴중인데 왜그런지 너무 힘들고 의욕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직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요
갑자기 이 직무가 나한테 진짜 맞기나 한건가? 내가 애초에 이 학과를 왜 왔더라 하는 의문감도 들더군요.
서울에 혼자 자취하는것도 이제는 거의 8개월이 되어가는데도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ㅠ 부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관심이 하나도 안가던 지방직 공무원에 요즘 관심이 가는것도 이 업계에대한 질림? ,부산에서의 안정한 생활을 바라서 그런것 같아요 .
지금 고민중입니다 그냥 이 업계 모든것을 버려두고 공무원 준비를 할지,,, 이제 시작하기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것같고 시험일정을 봤을 때 최소 1년 5개월을 잡아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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