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마음 아프네요

글쓴이2018.11.18 23:38조회 수 2428추천 수 18댓글 13

    • 글자 크기

 

https://m.news.nate.com/view/20181118n16750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 학생이 구속될 당시 입고 있던 점퍼가 숨진 학생에게서 빼앗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숨진 학생의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저 패딩도 내 아들 것"이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어머니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왜 반팔차림이었는지 의아했다면서 괴롭힘 당하는 걸 눈치채고도 홀로 아이를 키우느라 지켜주지 못했다며 자책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로게이머를 꿈꾸던 아이는 올해 들어 부쩍 말이 없어졌습니다.

'엄마는 왜 외국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옷과 휴대폰도 자주 잃어버렸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아이가 친구 집에 자기 옷을) 놓고 왔어요. '그럼 가서 가져와' 이러면 안 가져오고…]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A 군은 집에 자주 놀러오던 아들의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덩치 큰 친구가 키 작은 아들과 어울리는 것이 든든했지만 최근에는 이상한 정황이 많았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가해 학생이 집에 왔을 때) 피자, 치킨 시켜줬어요. 알고 보니까 우리 아이는 한 조각도 안 먹었더라고요.]

그러다 지난 13일 새벽, 아이는 A 군 등 4명에게 공원에서 폭행당했습니다.

그날 오후에도 아파트 옥상에서 1시간 넘게 맞았고 결국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마는 사고 당일 왜 아이가 반팔 차림이었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TV로 본 가해자가 아들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장례식장에서 뉴스 보니까 '어, 우리 아들 옷이네' 생각해보니까 빼앗겼나 봐요.]

엄마는 울었고 마음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이가 괴롭힘당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도 곁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크다고 했습니다.

타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려면 늘 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제가) 일하니까 (아들이 걱정돼서) 계속 전화했었어요. 손잡아줬어야 했는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가해학생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기사 읽고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저런 악마같은 애들은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혼자계시는 엄마한테는 말도못하고 피자한조각 치킨한조각도 먹지못하고 추운날 옷빼앗기고 맞고..그렇게 죽은애가 너무불쌍해요..

 

어떻게 조사하러 나오면서까지 죽은애한테 빼앗은옷을 입고 나올수가있죠?  너무 화가 납니다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7023 ef론카드써보신분2 촉촉한 파 2014.06.25
137022 국제언어교육원 토익듣는분 중에 스터디!!!6 태연한 꽃기린 2014.06.25
137021 실컴 몇점부터 a+이죠?5 정겨운 참회나무 2014.06.25
137020 후문 섬독서실 다녀보신분~7 피곤한 마삭줄 2014.06.25
137019 순한선크림 추천좀용 ㅠㅠ9 수줍은 타래난초 2014.06.25
137018 성적2 못생긴 바위취 2014.06.26
137017 -6 답답한 장미 2014.06.26
137016 친구데리고갈만한곳ㅜㅜ8 꼴찌 풍접초 2014.06.26
137015 TV수신로 안내면 집에 티비 끊기나요?7 화려한 만첩빈도리 2014.06.26
137014 공대성적 ㅠㅠ5 큰 다래나무 2014.06.26
137013 snl 김민교 게이인가요? 컨셉인가요?6 잘생긴 논냉이 2014.06.26
137012 성적확인4 유치한 갯메꽃 2014.06.26
137011 [레알피누] 계절학기 수강취소 질문요2 육중한 해당화 2014.06.26
137010 컴활1급 많이 어려워요??9 개구쟁이 톱풀 2014.06.26
137009 잠이안옴1 어설픈 맨드라미 2014.06.26
137008 잠안와서 학교왔음1 어설픈 맨드라미 2014.06.26
137007 저 중도 쉼터임3 어설픈 맨드라미 2014.06.26
137006 법철학 드디어 답변이 왔네요7 근엄한 피소스테기아 2014.06.26
137005 중도에 노트북용 와이파이 아이패드도 되나요?7 친숙한 먼나무 2014.06.26
137004 군시절 관심병사였습니다.14 잘생긴 논냉이 2014.06.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