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를 물어본다는 것

의연한 갈풀2018.11.22 00:01조회 수 1350추천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번호를 물어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보여지는모습 그대로를 좋아하고 인정하는 행위니까요. 저는 남자입니다. 살면서 모르는 이성에게 꽂혀서 번호 물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별을 겪고 시간이 흘러가니 문득 살면서 처음으로 저에게 번호물어본 여성분이 생각이 나네요. 친구와 장난으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번호 물어보시는 수줍은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 역시 굉장히 두근거리고 떨렸거든요. 안타깝게도 딱 그때 막 썸타던 사람이 있어서 여자친구 있다고 거짓말하고 뺀찌 놓긴 했지만 저는 되게 미안하면서 고마웠어요. 저를 찰나의 시간이라도 좋아해 주셨으니까요. 저는 그렇게 큰 용기를 아직 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돌이켜보니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언젠간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분에게 꼭 용기 내볼려구요. 번호물어보기 망설이시는 분들 진심을 다해 용기내보세요.

    • 글자 크기
번호를 물어봤는데요 (by 더러운 박하) 번호를 물어보고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 (by 활동적인 술패랭이꽃)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3663 번호물어보는거 어렵네요6 유치한 개여뀌 2015.12.01
33662 번호물어보는거11 돈많은 노랑어리연꽃 2018.05.29
33661 번호물어보기8 귀여운 익모초 2013.04.25
33660 번호물어보고 주고 씹기9 냉철한 풍란 2018.02.15
33659 번호묻는거25 화사한 조팝나무 2016.05.31
33658 번호묻기9 의젓한 램스이어 2015.09.16
33657 번호못따겠어요 헉헉 ㅜ.ㅜ10 난폭한 갯메꽃 2018.08.29
33656 번호를줫는데연락이안오면??15 서운한 올리브 2013.10.23
33655 번호를땄는데..8 외로운 하늘말나리 2015.11.26
33654 번호를땄는데..6 피곤한 거북꼬리 2014.02.21
33653 번호를땃긴땃어요. 근데..,10 참혹한 쇠별꽃 2015.04.26
33652 번호를따엿는데......26 천재 참회나무 2014.12.26
33651 번호를 알고 싶은데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10 기발한 천일홍 2013.05.19
33650 번호를 받았는데.....4 일등 튤립나무 2013.11.29
33649 번호를 받았는데 20살과 23~24살 차이심한가요???22 부자 영춘화 2013.03.28
33648 번호를 받는게 아니라10 슬픈 석류나무 2013.03.22
33647 번호를 물어봤는데요8 더러운 박하 2017.01.12
번호를 물어본다는 것 의연한 갈풀 2018.11.22
33645 번호를 물어보고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9 활동적인 술패랭이꽃 2018.05.31
33644 번호를 물어보고?11 바쁜 왕버들 2013.11.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