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어제

글쓴이2018.11.25 23:35조회 수 817댓글 2

    • 글자 크기

어제는 지나간 시간이다.

과거일 뿐이다.

그 곳에서는 어떠한 새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착각에 살아 왔다.

과거란 그저 흘러 가버린것 

그럴줄 알았다.

무채색의 어제.

 

그런데 오늘 나는 첫눈에 반했다.

너를 보고.

그리고 깨달았다.

너가 나의 어제에 있었단 사실을.

 

내 어제는 더이상 무채색이 아니다.

너가 그곳에 있었다.

무채색 과거에 너만이 유채색으로 빛난다.

 

나에겐 과거란 흘러간 시간이었다.

이제는 과거를 추억이란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

너와함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3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22 1 키큰 백송 2015.03.26
58721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20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19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18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17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16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15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1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1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1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1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1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0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0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0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06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58705 8 서운한 새콩 2015.08.08
58704 다툼10 과감한 고욤나무 2020.04.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