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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위상에 대해

아아.2012.01.07 14:52조회 수 10209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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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피누왔더니 부산대 위상에 대한 글이 있더라고요..

제가 고3때는 인서울이 좋다고 한 애들이 없어서 서울에 대해 별다른 감정도 없고 그냥 한양대나 성대같은 명문대 가고싶어서 관심가지고 지원도 하는 정도였는데..

솔직히 집에 건국대 책자왔을 때도 보지도 않고

삼촌이 중앙대 물리다니시다 거기서 박사까지 하셨는데 중앙대도 평범한 대학이라 느꼈었는데..

전 차라리 부산대가 났고, 성대는 갈수만 있다면 하위과라도 가려고 했었거든요,. 물론 우리학교에 수재분들 많지만 제 고3때 생각은 그랬어요.

정리하면 전 성균한양 아니면 부대경대가 낫다고 생각하고 전역하고도 그대로였는데..

인터넷에 보니;;전역하고 잉여생활하다 보니 중경외시 건동홍이네 뭐네 부산대가 건대니 어쩌니

솔직히 뒤통수가 쎄하더라고요. 학교를 다닐때 첨에는 애정없었지만 학교도 이쁘고 처음으로 애교심 생겼는데 인서울이 어느새 주류가 되고..

물론 제가 고3일 때도 인서울이 유행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우리 고등학교 내에서는 없었거든요..

전교에서 한자리 등수 친구가 수시에 성대 1차붙고 연대 1차 붙었는데 서울멀어서 서울대 이리면 면접 안갈거라고 그래서 헐..했는데 그친구는 부대 기계 왔어요.

그정도로 인서울 별로 못느꼈는데..

많이 심한가봐요? 실제로도 서울쪽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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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 (비회원)
    2012.1.7 14:54
    오타 났네요..서울대 이리면이 아니라 서울대 아니면 입니다.
  • 간단히 한마디로

    부산에서 서울을 보는 것과
    서울에서 부산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 @공상
    아아. (비회원)
    2012.1.7 14:56
    솔직히 좀 슬프네요

    모교가 이런 취급당하다니..

    제가 욕먹는 느낌..ㅎ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학교임을 알려야겠어요.
  • 제가 고3 때 같은 반 아이들 모두 인서울, 인서울 거리고 ㅠㅠ
    심지어 제가 멘토하고 있는 후배들도 인서울, 인서울 거리는게 요새 현실이에요 ㅜㅜ
  • 지방에 사는 아이들은 서울쪽 대학에 관심이 있지만 서울에 사는 아이들은 지방 대학에 관심이 없어서 이런 현상이 커지는거 같아요.... 그런데 시야가 넓어진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 가려고 하는거 보면 좀 웃겨요. 문화생활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고 시야 넓히는 건 차라리 해외유학이 나을텐데 말이죠. 더 웃긴건 평생 부산에서 살고 싶으면 부산대 가라 이소리ㅡㅡ
  • @부산인

    그런거같아요 지방에 있는 애들은 서울과 서울쪽 대학에 관심이 있는데

    서울쪽 애들은 지방 대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 거 같아요 ㅎㅎ

  • @부산인
    아아. (비회원)
    2012.1.7 15:47
    동감합니다.ㅎㅎ

    근데 지방에 사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전 계속 부산에서 살고 싶어요. 바다도 보이고 산에가면 공기 좋고 사람들도 괜찮고..ㅎㅎ

    제 친구들 서울대 성대 외대 간 애들 내려와서 한 잔하면 맨날 죽겠다던데;; 돈도 돈이고 애들이 워낙 잘사는 애들도 많아서 자격지심 느껴지고..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친구들이 자기들 필요할 때만 찾는다는 군요.. 외대 친구가 과대했을 때 그래서 맘고생많이 하던데 어디 기댈곳 없어서 힘들어 하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전 참 잘사는 것같아서;; 부산대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
  • @아아.

    저도 부산에서 사는거 좋아요^^

    평생 부산에서 살라는 말을 하는 애들은 대게 평생 좁은 시야+열악한 문화환경을 가진 촌구석(일부는 부산도 촌 취급하더라구요)에서 살라는 의미로 말들을 해서ㅜㅜ

    저는 오히려 사람 바글바글한 서울이 싫던데ㅜㅜ

  • 요새는 경북대한테도 밀림;ㅋ
  • @레알호랭이
    ㅇㅇ (비회원)
    2012.3.3 22:49

    입결은 보고다니시나요? 경북대 입결 운지 한지가 언젠뎈ㅋㅋㅋ 문과는 국숭급이고 이과는 5공아래(5공은 문과의 중경외시라 보면 됩니다)


    부산대는 문과 건동홍~국숭 급이고, 이과는 5공급이고 ㅇㅇ

  • 밀리면 밀려야되나 ...
  • ㅇㅇ (비회원)
    2012.1.7 19:29
    솔직히 밀리는 거 사실이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지금 학교에서도 고학번 중에서도 고학번인데 저때도 부산대는 사실 그렇게 수험생들의 인정을 못받았었죠...그러다 저도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통역병준비를 했었는데 거기 학생들은 상당히 좀 지방학생들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먼저 많이 한다는 경험을 받았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죠;;;) 그 이후 공모전, 자원봉사, 외국생활, 군생활에서도 똑같이 느꼈구요;;; 그래도 이렇게 신경많이 쓰시는 부대학생들 많구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시구 대외활동도 많이 하시니...훨씬 나아질거라 기대해 봅니다. ^^;;
  • 슬프다 ㅠㅠ
  • ㅋㅋ (비회원)
    2012.1.7 20:43
    저는 07문과인데, 부산에서 바라 볼때는, 서울대 >연고대> 성균관한양대 >부산대경북대> 중경외시> 삼국........... 이게 맞다고 생각했고 아직까지 그렇게 믿고 있답니다......ㅋㅋ
  • 유ㅠ논 (비회원)
    2012.1.7 22:25
    딴데는 모르지만 이공계는 취직할때 인서울 상위대학이라 같이 취직해서
    가격대비 좋은데..
  • 작어도 경북대한테는 안밀립니다 ㅋㅋ
  • ㅁㄴ (비회원)
    2012.2.29 09:56

    카이스트는 어떤가요? 인서울은 아니지만,, 말 들어보면 학생복지라던가 재정지원은 한국에서는 최고라는거 같던데//
    카이 갈바에 인서울인 연공 간다는 후배들도 있는 반면, 서울대 전자 붙고 카이스트 간 후배, 경희 의대 붙고 카이스트 간 친구도 있는데. 후자는 요즘 후회중이라고 들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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