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년전 동물원 글 쓴거 목록보고 개놀램

글쓴이2018.12.19 16:00조회 수 1023댓글 11

    • 글자 크기

쪽지 확인하다가 내가 쓴 글목록 잘못 눌렀는데

대체 3년전의 나는 왤케 발정나 미쳐있었던가..

지금이면 생각도 못할 말들을 막 내뱉었네

설마 내가 쓴건가 싶어서 보니까 내가 쓴 거 맞네

진짜 소름이다 이중인격인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누군지 알 것 같네요
  • @청렴한 아그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9 16:01
    모를걸 동물원 활동한것도 아니고 뻘글 5개정도가 다라서
  • 발정나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리. 부모님 앞에서 친구 앞에서 연인 앞에서 모습이 다 같은 사람이 있나. 본능에 충실했던 님이 본능을 억제하고 이성화된 인간의 길을 잠시 걸었던 걸 뿐. 부끄러워할 글도 아니고 없애야 할 님의 과거도 아님. 그것또한 님이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님임.
  • @유별난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9 16:07
    문맥상 본능을 억제하던 님이 잠시 본능에 충실해진것 뿐 이게 맞는말 아냐? 동물원 글 싸지른게 이성화된 인간의 길을 잠시 걸었던게 아니잖아 그 반대잖아
  • @글쓴이
    님이 동물원에 글을 안쓰고 3년간 다른 걸 했다는 게 이성의 길을 걸었다 이말임.
  • @유별난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9 16:12
    잠시걸었다고 말하지마 ㅜ ㅜ 계속 이성의 길을 걸을거야 ㅜ ㅜ 본능에 충실했던 3년전 여름 반성하고 있어
  • @글쓴이
    뭐나는 3년전 여자친구와 밤 같이 보낼려고 미치듯이 발광하고 그걸 이쁜 사랑으로 포장하려 했던 내가 자랑스럽다. 한쪽으로 매몰되지만 않는다면 어느쪽을 취하든 상관 없지 않나? 밤자리에 너무 미쳐 에이즈에 걸릴 만큼 하지 않는다면, 반대로 무성욕자 마냥 사람간의 관계를 모두 차단하고 지내지 않는다면, 이미 그걸로도 괜찮은 거지
  • @유별난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9 16:39
    음 나는 뭐랄까 몇년간 공부하다 보니까
    옛날글보고 든 느낌이 내가 저렇게 철없이 패기만 부리던 시절이 있었나 싶으면서 너무 오글거림
    늙어서 씹선비 마인드 다 되버린 지금 시점으론 저때 글쓴게 내 머리에서 나온거에 놀라고 아무 생각없이 진탕 놀기만 한 시절이 떠오르면서 항상 당당했던 그 시절이 부러우면서도 씁쓸하달까 저 때 정신차렸으면 싶기도 하고 여튼 그렇네 이상 30대 아재의 넋두리
  • 예전엔 식물원이나 동물원에 쓴 글이 내가 쓴 글목록에 안 보였던 것 같은데 얼마전에 들어가니까 보이더라구요
    혹시 이전에도 익명으로 쓴 글이 보였었는지 아닌지 알고계신분 없나요?
  • @깜찍한 아까시나무
    한 반년 전부터 글 목록이 보였던 것 같아요.
  • @청렴한 아그배나무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79867 인싸라고 공부잘할수있죠9 방구쟁이 까마중 2018.12.10
79866 장애등급받을까요말까요5 무거운 패랭이꽃 2018.12.08
79865 교내 해외봉사 다녀오신 분들 ㅠㅠ 부모님한테 따로 연락가나요..?4 가벼운 쉽싸리 2018.11.20
79864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드네요..3 도도한 청미래덩굴 2018.11.02
79863 히라가나만 아는데 일어일문 부전공하는 건...4 애매한 까마중 2018.07.28
79862 스쿠터 질문10 해박한 씀바귀 2018.06.21
79861 컴잘알 형들 급해요....(긴글주의ㅠㅠ)13 황송한 금방동사니 2018.04.25
79860 아까 저녁어디서 먹을지 물어본 사람인데요..14 돈많은 명아주 2018.04.08
79859 뾰루지 주사2 촉박한 튤립나무 2018.03.15
79858 기계기사 실기 얼마나 걸리나요10 야릇한 꼬리조팝나무 2018.03.04
79857 긴장하면 배아픈거ㅠㅠㅠ5 괴로운 매화말발도리 2018.02.19
79856 지금 전체성적등수 계절학기 포함되서5 유치한 먹넌출 2018.02.06
79855 기계과 진동10 거대한 금방동사니 2018.01.24
79854 패스패일 과목 s는 패일아닌가요??7 치밀한 가래나무 2018.01.03
79853 원룸 주방 중문 유리가 깨졌는데2 포근한 다래나무 2017.11.28
79852 증명사진 잘 찍는 곳2 외로운 노랑물봉선화 2017.10.22
79851 추석 때 언제부터 큰 집 안가요?2 무거운 둥근잎꿩의비름 2017.09.15
79850 양자5 깔끔한 분꽃 2017.08.20
79849 바디부스터5 멋쟁이 벌노랑이 2017.08.15
79848 부산대앞 영어회화학원1 처절한 쉬땅나무 2017.07.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