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과 밥먹으면서 들은 한국대 정보

바쁜 털쥐손이2018.12.21 13:57조회 수 2460추천 수 9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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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이야기를 들을때 한국대고 미국대고 점심 한그릇 뚜욱딱 하는데 여념이 없었음을 먼저 알려드림

 

아래의 글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학 통합 프로젝트 관련 정보임.

 

 

먼저 대학 평준화의 목표는 저 예전 박정희때부터 시작됐음

 

그때 박정희와 관료들은 특성화 대학을 통해 평준화를 꾀했음

 

부산대는 기계공, 전남대는 화학공, 경북대는 전기공.... 이렇게.

 

충남대 이런데도 뭐 특성 했다고 했는데 솔직히 그건 기억이 안남

 

뭐 결과는 다들 알다싶이 특정 산업이 발달하거나 전공 대비 요구 인력의 차이로 떡상과 떡락이 갈라졌음

 

 

그다음 노무현때 본격적인 대학 통합화 얘기가 나왔는데

 

아마도 모델링을 프랑스 거점 국립대를 바탕으로 삼았던것 같다고 하심.

 

그 과정에서 전호환? 전호완? 존호우왕? 어쨌든 그분이 교육혁신본부장 이라나 뭐라나 의 직책에 앉았는데

 

그때부터 국립대를 거점으로 각 대학의 서열화를 완화시키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즉, 대학 통합 프로젝트의 바탕이 깔린거임.

 

근데 이게 1달만에 어쩌다가 서울대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는 완전 난리가 났지

 

그래서 그 교육혁신본부장은 사태를 마무리 짓기 위하여 옷을 벗었다고 들었다

 

그 여파인지 서울대는 회사같은 법인으로 전환하였고, 이제 정부도 함부로 못 건드린다고 함

 

어쨌든 노무현때의 대학 통합 프로젝트는 그렇게 유야무야 되는듯.... 하였으나....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그게 다시 핫해지기 시작함

 

이건 현재진행형이므로 많은 정보를 못들었음

 

허나 우리학교의 교직원들도 그에대한 장단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함

 

장점: 지원 확대, 경쟁력 상승의 가능성

 

단점: 삐끗하면 승자없는 올 패자의 말로로 직행할수 있음

 

 

참고로 우리 학교는 비슷한 상황을 겪은적이 있는데, 그게 밀양대 통합임

 

왜 통합을 했냐면 사실 그때의 밀양대는 도심지역에까지 땅이 있어 땅 가격으로만 해도 완전 부자 학교였다

 

하지만 국가재정부인가 무슨부인가 거기서 조건을 내걸었는데,

 

5년내에 그 땅을 쓰지 않으면 자기들이 호로록 꿀꺽 해버리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 학교는 멍때리고 있었고 결국 국가는 수백억원 어치의 땅을 꿀꺽 함

 

뭐 결과는 보다싶이.... 계륵으로 남아있음

 

 

어쨌든 현재 교직원들도 그 관련 장단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대한 절충안은 통합을 하되, 학생을 줄이고, 지원을 늘리는거라고 함

 

물론 겁나 어렵긴 해도 그나마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나도 생각함

 

참고로 막상 학교 내에서도 그렇게 진척이 된건 없다고 하더라

 

현재 교수들은 과반수 이상 찬성했으며, 직원들은 대부분 반대하는 상태

(경쟁력 vs 일자리 감소 인듯 하다)

 

그 다음 얘기는 치킨과 함께 내 뱃속으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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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놈들 인생이랑 우리인생은 가는 길이 다르다
  • 교수님들이야 연구비만 많이 나오면 낫마이비즈니스 아닐까요 자교출신교수님도 이제는 별로 없는데
  • @멋진 부처손
    에이 그래도 아직 반반인걸요?ㅎ
    글고 순혈주의 존니 쎄서 이건 쉽게 안깨짐ㅋㅋ
    근데 교수 과반 찬성은 의외네요ㅋㅋ다른 대학 교수랑 같은 급되는거에 학을 뗄줄알앗는데
  • @멋진 부처손
    신임교수님도 저희과 출신 겁나많은디
  • 통합을 그면 한다는 건가요...?
  • 한가지 제가 아는 사실을 덧붙히자면,
    정권과 상관없이 이런 유사시도나 계획은 계속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의 무슨 네트워크 뭐시기는 노무현때 부터 계획 된거 맞구여 보수정권 땐 아예 통합할려고 그랫을껄요 호환띵이 괜히 공약으로 부산권 대학 통합들고 나온게아님
  • 그럼 먼저 지원을 대폭 늘리고 정원수를 줄인 다음에 통합을 준비하는게 맞는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 눈물이..
  • 밀양캠 땅 뺏긴건 좀 이해가 안가는데....

    그 도심 부지들을 5년이나 사용을 안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 @화려한 지리오리방풀
    예산 부족하고, 학생도 부족한데 그 넓은 땅 가지고 장난질 할려한거 아니면 생각없이 일처리 한거죠. 거기 시설 많이 지어올린다한들 장전캠퍼스 학생들 옮긴다하면 찬성하겠습니까
  • 노무혀이는 안끼는데가 없네
  • @촉박한 칼란코에
    ㄹㅇ 연설이랑 노래 빼고 잘하는게 없네
  • @촉박한 칼란코에
    제가 언제 경제 살린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촉박한 칼란코에
    빡통도 마찬가지임
  • 지원이야 지들이 통합시키니까 제정신이면 빵빵하게 해주는걸 알겠는데 어느부분에서 경쟁력이 생긴다는건가요??
  • @깜찍한 당단풍
    글쓴이글쓴이
    2018.12.22 08:43
    아마 통합시키면서 학생수를 줄인다면 입결에 큰 차이가 없거나 혹은 더 올라갈수도 있을듯함, 대학은 줄어들고 남은 대학에 지원금을 늘리는 꼴이니
  • 진짜 통합하면 지원비 나와서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은, 좀 비약이긴 하지만

    인생에서 이런 새 끼들 걸러라 . 정말 한국스러운 마인드를 지닌채 평생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소위 말해 딱 그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들이 추구하는 길임

    당장 눈앞에 돈 좀 보고 달려드는 한국 기업, 정치가 등 모든 사람들이 해당됨

    우리가 미국 미국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드러나는 것임

    그저그런 나라랑 미래를 선도하는 나라가 이 작은 마인드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임

    통합하면 지원비 나온다고? 애초에 세금으로 그것을 지원한다는것 부터가 웃기고

    그래서 지원비 받은 이후에는? 말그대로 대학은 니들 학생이 존재하니깐 있는건데

    부산대 올 사람이 서울로 가버리고 대신 별 희안한 부산 잡대 갈 사람이 부산대 오면 그게

    근본적으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봄?? 통합 찬성하는 인간들은 명백히 결과적으로 부산대 추락하는 지름길로

    운전하는 새 끼들임 진짜 근본적으로 근시안적이고 사악함 까지도 있다고 본다

    그래서 걸러라는 것이다
  • @침착한 나도풍란
    글쓴이글쓴이
    2018.12.22 22:58
    .... 지원안에 지원금이 있다는건 아시져
  • @글쓴이
    그러니깐 눈앞에 이득을 위해서 미래를 못보는 븅 신 같은 짓거리 한다는 말이에요 백날 설명해봐야 살면서 느낀게
    당해봐야 그제서야 느낀다는 것이고, 그런사람들은 죽어도 자기 스스로도 책임이 있다 라고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이란거에요 처맞기 전까진 끝까지 모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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