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새누리당이 자기발등 찍은꼴이 됬군요

당장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췄다고 하는것인지요.
노무현 대통령 발언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여론은 여론 아닙니까.
민주당이 왜 그렇게 녹취록이 없다 그러고 조작이라 그러고 그랬겠습니까.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죠.

나 그 영토 포기하겠다 vs 남한은 주장하지 않을것입니다. NLL 변경되어야합니다.  

전 결국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paraphrazing 아닙니까.
NLL을 변경할 수 있다는 발언.
정상회담 아니고서라도
주권 일부 양보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 노대통령 발언이니까요.
저는 새누리당이 주장한 포기발언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권 일부 양보할 수 있다는 발언은 하신게 맞으니까

그럼 포기 발언이 아니라 주권 양보발언은 하셨다고 해석해도

동의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지금 서로 공세를 낮춘 모양새인데요.
새누리는 새누리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국정조사 들어가서도 방법론, 형식의 문제, 어디까지 조사할 것인가 등으로
치열하게 싸울 겁니다.
어느 누구가 굴복을 했거나, 숙이고 들어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는 당장 국정원과 민주당의 매관매직 문제, 여직원 문제, 댓글문제를 함께
조사하려 들것이고, 민주당은 선거개입 문제에 대해서만 다루려고 하겠죠.

지금까지 그게 의견 통일 안되니까 국정조사로 말 많은 것 아니었습니까.

국정조사는 이미 양당이 하기로 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시기와 다루는 대상에 대해 이견이 있었죠.

님처럼 새누리가 발 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민주당이 나중에 핑계댈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선방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죠.
기사에 드러난 팩트에 대해서는 이해하나, 김현우 기자의 해석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여백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면 정리될 것 같네요.

국정원발 자료이므로 국정원에서 여야동의 없이 까는 것이 문제되지 않을 뿐더러,
국정원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국정원이 조작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충분히 말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자료는 노무현 정권 때 국정원에 남긴 자료 아닙니까.
민주당이 왜곡,조작을 우려해서 원본을 봐야한다고 하는 것은
너무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지금와선 또 왜곡, 조작은 거의 안하고 그 발언이 뭐가 문제냔 식으로 나오더군요.

정말 왜곡, 조작이 의심되면 민주당,새누리당 동의해서 3분의 2 이상 확보하고

대통령 기록물 원본 보면 됩니다.

그리고 왜곡과 조작이 있는지 확인해서 있다면 법으로 단죄하고

그렇지 않다면 본인들의 주장 철회하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대선 당시 기사를 살펴보십시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주장하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의) 녹취록 또는 비밀 대화록은 없다”며 “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대신 사과드리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면 정 의원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안은 굉장히 중요해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국가정보원장과 통일부 장관에게 녹취록이나 비밀 대화록이 존재하는지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사실관계가 규명되는 것”이라며 “존재한다면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 보고 확인해서 사실이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대선 당시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트위터에서는 그 녹취록은 국정원이 만든 것,
기술적인 문제로 음성 알아듣기 어려워 국정원이 가져가서 만들었다.

라는 논지로 말씀하셨죠.
뭔가 모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노무현 대통령의 그 발언 내용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동의하시는군요.
그리고 협상에 어떻게 반영되냐니요.
그 내용 자체가 협상의 정체성과 결과물인데요.

그리고 제가 협상 이후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그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NLL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것이니 결국 연장선상이죠.
혹자는 회담록만 봐선 대통령의 뜻을 백프로 이해하긴 어렵다고
하니, NLL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확실한 건
노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우리도 진심으로 통합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사고를 해야 합니다. 통합을 위해서는 주권의 일부를 양도할 수도 있고, 양보가 항복도 이적행위도 아니라는 인식을 수용해야 합니다. "

목적을 위해서는 주권 양보할 수 있다는 발상을 가지고 계신겁니다.
그리고 회담에서는 NLL을 변경하는데 있어 김위원장과 인식을
같이 한다고 말씀하셨죠.
정권 바뀌기 몇개월 전의 일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서해평화수역의 경우 NLL을 한치도 건들이지 않는다는것이
전제였고, 노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기조가 다릅니다. (님은 같다고 하시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로 써야 정확할까요? )

우리에게 피해가 없다라. 여기서도 저와 의견이 갈리시는군요.
저는 저 협상내용 자체가 피해라고 생각합니다. 발언내용이 곧 본질이며
노대통령의 의도하신 바이기 때문이죠.
다음 정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북한이 이명박 정권 전에 협상하고 합의했다는 내용을
우리측과 실무회담 중에 프레젠테이션 화면으로 쏘려고 하다가
저지당한 것이 있고, 김대중 정부 당시까지도 논의 되지 않았던
NLL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렸습니다.
변경 문제에 동의해줄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김정일이 남한 국민들 반대가 많은데 되겠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본인이 맞서 나갈 수 있다고 하셨고
정권 바뀌지 전에 쐐기를 박자고까지 하셨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완전히 기조가 달라져버렸지만
국군 통수권자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회담에서 발언 하셨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봐요.

이만하면 제 의견은 전달이 된 것 같구요.
다른 일을 할 것이 있어서 여기서 이만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님의 의견 잘 봤고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