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관련해서 많이 나오는데 해답

날씬한 모감주나무2019.01.07 16:00조회 수 1044추천 수 1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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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학생이고 내년에 부전공 두개랑 실영만 들으면 끝나는데 현재까지 총점 4.03이다.

 

족보? 내 주위 공대 친구들 공부하는거 보면 몇년치 족보 구해다가 공부하던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상경도 물론 족보 많이 탄다. 근데 나는 좀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첫째, 문과 특성상 서술형의 경우 결국 자기가 개념에 대해 알아야 살도 더 붙일수 있는거지 족보만 본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다. 정확하게 개념에 대해서 공부하고 들어가야지 개념+예시+자기생각 이렇게 살 붙여쓸수 있다 생각하거든.  그리고 하나의 문제에 다른 개념도 예시로 덧붙여서 쓸려면 결국 공부하는게 짱이더라

 

둘째, 전공필수 과목을 한번 족보 구해서 시험 쳐봤는데 족보가 도는 과목의 경우 A+받기가 너무 힘들다. 앵간하면 다 가져있으니깐 변별력이 없다는거다. 결국 2학년때 족보타는 전필 과목 B+ 받은 이후로는 나는 절때 족보도는 과목 안들어간다. 성적 욕심이 있는 내입장에서는 너무 손해다.

 

마지막으로 족보가 있다고 똑같이 나오냐? 그것도 아닌거 같다. 주위에 보면 뭐 작년 재작년 족보 구해서 그것만 달달 보는 애들있던데 그래봐야 다른문제 내면 공부한 애들한테 탈탈 털려서 성적 망하게 되더라. 물룐 똑같이 내는 교수님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것도 리스크가 너무 큰거같다.

 

결론은, 진짜 편하게 재수강 안할 정도만 하려면 족보타는 과목 드가서 춘추전국시대 여는거고 성적 잘받으려면 족보 안타는 과목 들어가서 공부하는게 짱인거 같다. 족보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 문제가 안나올수도 있다는 불안감 같은건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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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허약한 꽃마리) 평균평점 4.01이었는데 이번학기 4.2면 (by 촉박한 수세미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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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경영인데 족보 땜에 변별력없어져서 b+받은거 공감합니다
    솔직히 성적 관심없으면 잘했다 생각해도 성적 관심있는 사람은 한과목 한과목 다 소중하죠
    경제학과 부전공인데 솔직히 모든 과목 다 족보 도는거 같고 거기서 그대로 내는 교수님 보면서 넘 빡쳤습니다 경영처럼 출석이라도 매기지 출석도 안매기니까 족보만 보고 슥 시험치는 사람 널렸고....
    솔직히 4.5아니면 장학금 받기도 힘든데 넘나 빡칩니다
  • @촉박한 클레마티스
    맞아요 저는 투자론 족보 타는 교수님 들었는데 다 족보 가지고 있으니깐 공부 제대로 한놈이나 족보만 본놈이나 둘다 b+ 나와서 서로 어리둥절함. 다행히 지금은 사회대 부전하는데 딱히 족보 도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그런 과목들을 듣고 비쁠 받는바에 이주 빡세게 하고 에이쁠 받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 @글쓴이
    혹시 옥기율교수님은 족보 안돌죠?
    ㅠㅠ 저 담학기 들어야하는디...
    혹시 경정시 교수님도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ㅠㅠ
  • @촉박한 클레마티스
    옥기율 교수님은 안들어봤는데요.. mis는 저는 옥석재 교수님 들었습니다. 근데 강력하게 추천을 못드리겠는게.. 장활식 교수님은 퀴즈가 많아서 빡세다고 들었는데 시험이나 성적 같은거는 좀 편하다 들었거든요..

    근데 반면 옥석재 교수님은 족보는 안타시는거 같은데 교수님 개인 기준에 점수 미달되면 성적 칼같이 주십니다. 중간 기말 다치고 출첵 다해도 60점 미만이면 F준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신 평소 투자를 많이 하신다면 에이쁠도 충분히 노려볼만 합니다. 하자만 저는 나름 잘쳤다 생각했는데 A0받았었습니다ㅠ ㅠ
  • @글쓴이
    감사합니다 정성댓글 감동ㅠㅠ
    혹시 투자론 누구 들으셨어요?
  • @촉박한 클레마티스
    강ㅅㅎ 교수님이요 지금은 바꼈다 들었는데 저때는 테뱅 그대로 내서 변별력 없었습니다 ㅠ
  • @글쓴이
    아... 그렇군요 솔직히 투자론 교수님들은 다 족보 도는거 같던데 아니면 태뱅이고
    근데 태뱅을 다외우기가 쉽지 않아서... 족보 있을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촉박한 클레마티스
    투자론은 그냥 평소에 수업 열심히 듣고 테뱅 열심히 풀었습니다.

    근데 재무관리는 김무성 교수님 들었는데..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잘받겠다! 족보 안타는 과목 골라 들어야겠다! 하면 김무성 교수님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수업 난이도 자체나 시험 문제나 제가 생각했을때 탈 부산대급이라 따라가기 버거워도 열심히 하면 후에 성적은 잘나옵니다.

    재무관리가 전필이다보니 편한 교수님 분반 못들어가서 억지고 들어와서 수업 시간에 딴짓하는 친구들 있는데 그 친구들이 다 깔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시험도 난이도가 제법 있어서 교수님도 애초에 다 못풀거라서 말씀해주십니다. 하지만 저도 7할 정도 풀고 에이쁠 받은거 같아요
  • @글쓴이
    잼관리는 이미 들었고 a+인데 cpa 공부 했었어도 김무성 교수님 문제 어려울까요? 김무성 교수님도 족보 돌던데
  • @촉박한 클레마티스
    저도 CPA 공부를 하다 접었는데 확실히 CPA 공부를 좀 하셨으면 교수님이 설명 해주시는 이론이나 개념 그리고 잡담들이 아무래도 저는 일반 학생들 보다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수업을 하시지 않는 만큼 평소에 필기도 진짜 중요하고 문제 난이도가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족보가 있다는건 몰랐는데 아마 있었어도 그것만 봤다면 반도 못풀었을거 같네요
  • @글쓴이
    ㅠㅠ 김무성 교수님 어캐 공부하셨나요ㅠㅠ
    벌써 막막....
  • @촉박한 클레마티스
    엄철준교수님 추천합니다 힘들지만 진짜 얻어가는거 많아요
  • 제작년에서 거른다.
  • @바보 솔나리
    미안하다 봐주라 ㅎ
  • @글쓴이
    4.03따리가 나서노...
    햄도 상대 4.1따리인데 가만잇고만
  • @바보 솔나리
    이런 글 써줄 수도 있지
    4.1 따리가 말이 많노
    4.21이니 한마디함
  • @꾸준한 콜레우스
    난 가만 잇엇는데 픠응신아?
  • @바보 솔나리
    잇(x) 있(o) 여기서 거릅니다ㅎㅎㅎ 네 다음 학점 자랑이라고 올린 퓨웅신 4.1따리~~~~~~
  • 족보 유무로 강의를 골라본 적은 없지만, 강의후기에서 족보 타는지 안타는지는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근데 족보를 타든 안 타든 사실 상관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 교수님이 어떤 형태의 답을 원하는지가 더 중요하죠.
    전 족보 구해보든, 작년에 수강한 친구한테 물어보든 해서 형식만 파악하고, 예상문제랑 답은 직접 만들어서 외워갑니다.
    족보랑 똑같이 나오면 예상문제에 당연히 있을 거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공부를 더 많이 했을 뿐 결과는 비슷하고,
    족보랑 다르게 나오면 어떤 수업이라도 족보 보고 공부한 사람들보다는 성적 잘 받아서 한 번도 손해본 적은 없네요.
  • @고고한 낙우송
    맞습니다 족보 유무를 떠나 결국 교수님 성향이랑 자기가 열심히 답안 만드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 공대는 이게 성립이 안되는게 저희과 기준 족보 도는 과목이 대부분이라 그런 과목을 피할 수가 없네요ㅜ
  • @치밀한 금송
    저는 공대를 안다녀봐서 모르는데 수학? 그런거를 족보 본다고 영향이 큰가요? 결국 식이랑 전체적인 풀이를 알아야 할거 같은데 결국 공부하는거 말곤 답없는거 아닌가요?? 저는 공대를 잘몰라서 족보가 있다해도 그냥 공부하고 기출문제식으로 응용할거 같은데 어떤편인가여?
  • @글쓴이
    솔직히 공부 효율이 차원히 달라요 ㅋㅋㅋ 과목마다 다 이해하고 친다는게 불가능하다봐서 쉬운 과목이면 가능하겠지만.. 족보 있어도 공부 해야 하는 건 맞는데 교수님이 이 부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안다는게 엄청 크네요 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캐치하기 힘들거든요. 개념공부하고 족보보면 엄청난 거 같아요
  • 문과는좀 끼지마셈 공대행님들 얘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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