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지내고 있지?

글쓴이2019.02.07 02:03조회 수 2677추천 수 10댓글 27

    • 글자 크기

 

  우리가 헤어진지 벌써 반년이 넘었네.. 

  매일 바쁘다고 오빠한테 무심했던거

  헤어지고나서 지금까지도 많이 후회하고 있어.

  오빠가 하루종일 내 답장 기다리고 했던거 

  엄청 힘들었을거라 생각해. 

  나는 입학한지 얼마안된 새내기였고 

  하루종일 내 전공에 미친듯이 올인했었어.

  사실 오빠와 만날때 마다 속으로

  ‘ 아..빨리가서 이거해야하는데...

    빨리가서 저거 해야하는데.. ’ 라고 생각했었고

  단지 내 전공에 대한 욕심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 연애를 끝내는게 좋을것같다고 매일 생각했었어.

  오빠가 정말 좋아서 만났지만 사귄후로 무책임하게

  행동했던것들. 정말 미안해... 

  밤에 잠도 안자고  다음날 수업가는 내가 힘들까봐

  항상 걱정해주고 챙겨줬었던 고마운 오빠!!

  헤어지고 옆에 그런사람이 없으니 정말 그때의 오빠한테 고맙고 무심했던게 미안하더라.. 

  자취를 해서 아무도 내가 밤을 새도 끼니를 걸러도 걱정해주지 않았는데.. 

 정말 오빠는 내게 고마운 사람이었다는걸 느껴.. 

  반년이 훌쩍 지났지만 나 매일 오빠 생각해. 오빠 정말 좋아했지만 

내 욕심 때문에 오빠와 만나는 것을 미루고 했던게 정말

  미안하고 후회가 되네. 오빠 그때 많이 힘들었지? 

  정말 미안하고. 정말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빠도 나만큼이나 하고싶은게 많은 사람이니까 

  둘다 정말 꿈을 이뤘으면 좋겠어! 그리고  항상 아프지말고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703 왜 저는 남자친구가 없는걸까요38 한심한 물박달나무 2015.04.02
56702 고백해도 될까요?38 귀여운 산비장이 2015.03.16
56701 여자분들 남자 키 솔직히 어느정도 보시나요38 고고한 바위취 2015.03.16
56700 남자 네번 다섯번 사귄 여자분은38 슬픈 가는괴불주머니 2015.03.14
56699 여자가 먼저 커피한잔 하자고 하면38 끔찍한 배롱나무 2015.03.08
56698 .38 초연한 돌가시나무 2015.03.06
56697 21살 입니다.38 억쎈 갈참나무 2015.02.17
56696 .38 방구쟁이 족제비싸리 2015.02.01
56695 무슨 사이일까요38 유쾌한 큰꽃으아리 2015.01.28
56694 남자들은 예쁘기만하면 성형한 것도 상관없나요?38 끌려다니는 도꼬마리 2015.01.16
56693 .38 화사한 배나무 2015.01.14
56692 .38 이상한 일월비비추 2015.01.02
56691 너무 착실한 느낌..38 거대한 쇠별꽃 2015.01.01
56690 [레알피누] .38 유쾌한 애기메꽃 2015.01.01
56689 예쁜데 남친이없어요38 밝은 깨꽃 2014.12.27
56688 [레알피누] 사랑개에만 따로 닉네임 하나 고정으로38 깨끗한 석잠풀 2014.12.26
56687 19금 급해요. . .38 유쾌한 쥐오줌풀 2014.12.24
56686 여성분들 남자패션38 더러운 산괴불주머니 2014.12.13
56685 춥다... 외롭다...38 겸손한 개별꽃 2014.11.18
5668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8 천재 연꽃 2014.11.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