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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오래 연애하다가 헤어지고 지금 공백기는 1년 반이 넘었어요.
그 사이에 다가오는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아직 이전 사람을 완전히 못잊은거같은데
누굴 만난다는게 상대방에게도 예의가 아니거같아서 다 거절해왔었어요.
1년쯤 지나니 정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이제 미련도 없고 마음을 완전히 비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고나니 참 외롭더라구요.
누군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오랜만에 한거같아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이성을 소개받아서 만났는데
솔직히 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계속 대화하고싶고 호감이가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게되더라구요.
이 사람이랑 대화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게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다가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런건지
아니면 진짜 이사람이 좋은건지 헷갈려요 ㅠㅠ
몇번 더 만나보면 알게될까요?
분명 원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은 거리가 먼데 계속 대화하고싶고 궁금하고 그런게 신기하기도하고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도 다 까먹은거같고
오래 혼자있으면서 어느정도 감정이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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