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게 잘 실감이 안가네요..

화사한 푸조나무2019.03.29 23:42조회 수 1111댓글 1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혹 저같은 사람 있을까 싶어 올립니다만

 

물론 전 성욕있는 남자고,누군가랑 사랑받고 사랑하고 몸 섞으며 정 나누면 좋겠다...정도까지는 공감이 가고 하는데,딱 거기까지라,잘 상상이 안 갑니다.

 

'사랑한다'는 공감이 되는데 '죽을만큼 사랑한다'나 '엄청 사랑한다'는 잘 와닿지 않네요.

 

사랑으로 인한 귀찮음(어찌됐든 일정부분을 구속당하는 거니까)이 더 크다고 해야할까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보증이나 돈 빌려달라하면 바로 손절할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차라리 내가 그 돈을 돌려받을 생각 말고 주자 라면 모를까...

 

혹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 싶어 묻습니다.

    • 글자 크기
. (by 똑똑한 참죽나무) 연이 닿길 바랬는데 눈길도 안주시네요 (by 유치한 장구채)

댓글 달기

  • 저도 비슷해요. 성욕도 있고 연애도 하고싶다가도 막상 시작하자니 너무너무 귀찮음이 커서 안하게되고 정리하게되더라구요.
  •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 보즘끊어달라하면 바로 손절 ㅋㅋ 제 마음 뭔가 벅벅 긁히는 문구네요 ㅋㅋㅋ
  • 저도 20대 초반에는 불같은 사랑을 해봤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런 사랑을 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ㅎㅎ
  • @엄격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9.3.30 01:07
    전 모솔 ㅎㅎ
  • @글쓴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엄격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9.3.30 01:13
    25,올해 초에 마법진을 그려보니 빛이 나더군요 ㅎㅎ
  • @글쓴이
    그래서 그럴 수도... 저 19,20살 연애할 때만큼 앞뒤 안가리고 연애한 적 없었음.. 진짜 순수하게 사랑했어요
  • @엄격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9.3.30 01:17
    전 가벼운 인간불신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남고기도 했고 공대기도 하고 ㅎㅎ
  • @글쓴이
    아직 인연을 안만나신거일 수도..!!ㅠㅠ 아직 연애를 안해보신거니까...앞뒤 안가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경험이 없어서 그런 불신이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 @엄격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9.3.30 01:38
    하핫,그럴지도요.그럼 그 불같은 사랑은 언제 식던가여 님은?
  • 성병이 존재하지 않고, 성매매만 합법화였다면 귀찮은 연애질이나 결혼 절대 안하죠
  • 가족간에도 보증서주면 안되는건데 사랑하는 사람이 보증이나 돈 빌려달라하면 바로 빠이해야하는 부분 아닌가요?? 그건 당연한겁니다
  • @바보 들깨
    글쓴이글쓴이
    2019.3.30 20:59
    하지만 당연하지 않기에,정이란 쉽지 않죠.당장 전관예우,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뭉치는 카르텔 등등 '우리가 남이가?' 때문에 벌어지는 부작용이 크게나 작게나 존재합니다.

    티비 인터넷 너머로는 흉악범,사회 물의를 일으킨 사람등을 쉽게 욕하지만,자기가 아는 사람이 그렇게 된다면 쉽사리 똑같이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못하다는 예는 수도 없이 나열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정의 부작용이라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는.
  • 처음엔 가벼운 마음이었다가도 사귀면서 저는 좋아지던데요 근데 보증은 저도 손절... 보통 엄청 이성적인 사람은 사랑도 이성적이게하던데 글쓴님도 그런가요?
  • @참혹한 루드베키아
    글쓴이글쓴이
    2019.3.30 22:13
    이성적이라고 저 자신을표현하기에는 조금 손발이 오그라드니 이과적...이라 생각하면 되겠네요.공대기도 하고,막 생활속에서 뭐 살때든 갈때든 기댓값 생각하면서 살긴 하니...
  • @글쓴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게 젛은 것 같아요 감성이 풍부한 사람과 만나면 상대가 외로워하고 상처받더라구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일상에 지장을 주지않을 만큼만 사랑하는 것 같고, 뭔가 계산적이어보이고, 그리고 헤어질 때도 다 생각해보고 한번 헤어짐을 말하면 뒤도 안돌아봐요 깔끔해서 좋은데 인간미가 안느껴짐.. ㅎ 근데 이런 사람이 결혼하면 내사람이다 싶어서 잘해주더라구요
  • 모솔이 어케 사랑을 알까요 넘나 당연한말 아닙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4083 .4 똑똑한 참죽나무 2019.03.30
사랑이라는게 잘 실감이 안가네요..18 화사한 푸조나무 2019.03.29
54081 연이 닿길 바랬는데 눈길도 안주시네요10 유치한 장구채 2019.03.29
54080 사람 한명이5 운좋은 주걱비비추 2019.03.29
54079 [레알피누] 누가봐도 진짜 예쁘고 진짜 잘생겼는데9 어두운 사철채송화 2019.03.29
54078 가슴 축소수술30 날씬한 은분취 2019.03.29
54077 [레알피누] 수업에서 맘에드는 사람한테 대시6 착잡한 뚱딴지 2019.03.29
54076 .5 답답한 은방울꽃 2019.03.29
54075 [레알피누] 여자에게 마음을 보여준다 =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28 바보 까치박달 2019.03.29
54074 구릿빛vs하얀피부18 침울한 쇠고비 2019.03.29
54073 .4 발랄한 산초나무 2019.03.29
54072 남자가 몸을 원해서 접근하는거27 안일한 백합 2019.03.29
54071 .25 무심한 애기일엽초 2019.03.29
54070 .17 바쁜 백선 2019.03.28
54069 23남 26녀18 애매한 삼나무 2019.03.28
54068 보통 사귄지 며칠째인지 항상 알구 있나요?14 배고픈 리아트리스 2019.03.28
54067 [레알피누] 역시 남자의 호감은 절대로 여자에게 들키면 안됨16 눈부신 살구나무 2019.03.28
54066 [레알피누] 헤어지고나서4 생생한 황벽나무 2019.03.28
54065 마이러버 직장인 건방진 당단풍 2019.03.28
54064 아래글 작성자입니다 용기를 냈습니다5 치밀한 일월비비추 2019.03.28
첨부 (0)